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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4/10/03 채니 [봉황대기] 8월 10일 경기를 보고와서
  8. 2004/10/03 채니 [봉황대기] 경주고 : 동성고, 덕수정보고 : 광주일고

용환이의 굴욕 -ㅅ-

이야기/가벼움 | 2007/08/18 00:23 | 채니
무등기에서 박민석-백용환 듀오를 오랜만에 봤을 때 느낀건 '망가졌다'는 지인들의 이야기가 과장이 아닌가였는데요.
후후후후후후.......

박민석 모의지명 2차 3라운드 낚시질로 본의 아니게 많은 야구팬들을 우롱(?)한 것을 사과드립니다. (_ _) 원래 사과할 성격은 아니지만, F볼에서 모 베어스 팬님이 그래도 모의지명 2차 3라운드인데 잘 뽑은거 아니냐고 댓글을 쓰신 걸 봐버려놔서 죄책감이 드는군요.

그래도 변명해보자면, 진짜 저 두 녀석은 무등기에선 망가짐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덜했어요.;;;
전 2학년 강윤구가 서울시 춘계리그부터 최원제와 교대로 나올 정도로 팀의 주축이었다는 걸 몰랐습니다. 무등기 첫 등판이 무려 서울고와의 짜고치는 고스톱이었는 데다가(짜고치는 고스톱에서 핵심 투수 내는 팀은 없죠) 중요한 경기에선 대개 박민석-최원제가 교대로 나왔으니까요. -ㅅ-;

각설하고 오늘 장충고 경기를 보고와서 느끼는 건 박민석은 그렇다쳐도 백용환의 '망가짐'이 예상보다 더 하다는 거였습니다. -ㅅ-; 지명되었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었구나 싶어요.

지명 이후 모님의 무심한듯 시크한 말씀이 '걔 은근히 알 잘 까잖아~'였는데-_-;; 은근히 잘 까는 정도가 아니라 오늘 경기에선 폭풍같은 7 알까기를 해버렸습니다. lll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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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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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7 알까기는 좀 과장이고요. ㅎㅎ
알까기라고 판정된 하나는 분명히 충암고 타자의 뱃에 스쳤는데도 주심의 오심이 있었고(타자 등 뒤에서 봤는데 뱃에 맞고 공의 방향이 바뀌었죠), 나머지 여섯개 중에 투수의 폭투로 판정된 게 서너개 정도는 될 겁니다. 즉 모든 것이 용환이 책임은 아니지만 확실히 블로킹 실력이나 포구가 작년만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다고 평가를 받은 리드 실력은 그 멜렁 제구력의 투수들을 데리고는 애초에 보여줄 수가 없는 거였고. 용환이는 '원제야 얼른 돌아와~ T^T'의 심정이 아니었을지 싶네요.

마치 Before 이용찬(3학년) 시기 이전의 서울시 최하위권-_- 장충고를 보는 것 같은 경기였죠. 이런 모습은 너무 오랜만에 봐서 어색하더군요.;;; 최원제-김경모가 청소년대표로 차출된 이후의 경기로 본의아니게 추측하게 된 내년의 장충고는 2년간의 전국 최고 강호의 모습은 아닐 거 같네요. 야수는 여전히 많은 거 같은데(김경모가 빠져서 백업 2루수로 들어온 1학년 김석용은 타팀 갔으면 주전이었고-ㅅ-  김경모 동생 김경한도 키는 작지만 발 빠르고 근성이 있는 좋은 선수) 투수가...

용환이 이야기로 돌아가서, 오늘은 내내 혼이 나간 듯한 모습이었어요. -ㅅ-
수비도 그렇고 공격도 당연히(;). 주자를 2루에 두고 득점권에서 왠일로 안타를 쳤는데 김현우가 홈으로 냅다 뛰다가 아웃되어버리지 않나, 제대로 굴욕적이었죠.;;; 타석에 여러번 들어서면 오히려 이미지가 더 나빠질 거 같아서 제발 9회에 타석에 안 들어서길 빌었는데 충암고 이효상의 제구력이 용환이를 전혀 안 도와줘서-ㅅ- 결국 9회초의 마무리 타석은 용환이의 것이었지 않나.

아마 이 경기 문자중계를 봤다면, 선빈이가 '식빵, 식빵' 하고 있지 않았을런지.
선빈이가 용환이 다음 순번에 지명되었는데 용환이가 자기 계약금을 2천으로 스스로 깎는 활약-_-을 보여버렸으니 선빈이 계약금도 자동적으로. 하하하;;;;;

어쨌든 오늘 경기까지해서 2차지명자들에 대한 개인 호감 판도(;)의 변화를 적어보자면.
싸이 스톡힝 결과 나지완 호감도 소폭 상승 박진영 호감도 특대폭 상승, 경기로 미루어 백용환 호감도 소폭 하락.. 이 되는군요.

나지완은 어차피 1루수인 현실을 인정했으니 매우 성실한 크리스천인 걸로(누구처럼 옆길로 샐 위험이 전혀~ 없죠) 그나마 위안.
박진영은 생각보다 더 샤방한 성실야구소년이라는 점에서 호감도 Up! (근데 한국 최고프로야구팀 기아라는 표현은 오바였어. ;ㅁ; 심지어 팬들도 그렇게 생각 안한단다, 소년!)
백용환은 위에 간단히 기술. -_-;;;

광주동성고 : 안산공고, 장충고 : 충암고 경기를 보고와서 맘은 관전기를 쓰고 싶었지만 정말 한 것 없이 피곤한 하루라 대충 줄입니다.

동성고는 오늘 경기 이기기는 했지만 윤도경의 공백이 정말 크더군요.
1학년 포수 문동욱군은 투수가 흔들릴 때 자기는 두배는 더 동요해서 끊어주지도 못하는 등;; 아직 다듬을 구석이 많아보였어요. 뭐, 그래도 익현이 같아서(기럭지 길고 수비 안되고 우투좌타이기까지;) 귀엽기는 귀엽습니다만. ㅎㅎㅎㅎ


**
답글을 안 쓰면 나중에 블로그 관리하다가 꼭 후회합니다만 그냥 모의지명 관련글 이전은 답글을 스킵하겠습니다. lllorz 지명 이후라, 아무래도 답글 달기가 애매하더라고요.
2007/08/18 00:23 2007/08/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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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채니 2007/08/18 02:17

    아, 그리고 덧붙임!
    2차지명 감상기에도 썼지만 저 강서 짤릴 줄 알았어요. ;ㅁ;ㅁ; 안 짤려서 조낸 기뻐요. 1군 등록됐다면서요. 단물만 쏙 빼먹고 버리는 거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기회는 얼마 안 주겠지만;) 기분 별로 안 좋았는데 급 좋아짐. ;ㅁ;

  2. 잿빛하늘 2007/08/18 09:41

    식빵 식빵에서 대폭소 ㅋㅋㅋ(무슨뜻인지 이제서야 알게 된 ㅋㅋㅋ 채니님 짱이에여-_-b)

    이강서는 어제 1군등록되면서 마지막 회에 타자로도 나왔던거 같은데...아쉽게도 제가 지루해서 중계를 껐는지라 못봤군요^^;;

    • 채니 2007/08/18 23:58

      우리 기주가 식빵을 좋아한다지요. *-_-* llllorz

      그래도 그 사건 이후로 식빵이라는 표현은 조금 돌려서 말하는 용도로 즐겨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 이강서 등록마저도 모르고 있어서, 말씀하신 한 경기를 소화한 후에야 알았답니다. 1군과 2군에서 선수 오가는 것에 무관심해진 것도 오래라. ㅎㅎ 2군에서도 공격력 문제를 지적받았을 정도;로(그래도 막판 콜업 직전엔 2할 5푼까지 ㅎㅎ) 대단치는 않아보일지 몰라도 호감가고 정을 붙이게 되는 좋은 선수라죠. ^^

  3. 잇힝 2007/08/18 12:03

    아...거기에 댓글로 남기려고 했었는데;;;이강서 아파서 안 나오거라 아무생각도 없었거든요 ㅎㅎㅎ
    강서 짤림 구단 가서 시위해야해요 -0-;;
    어제 경기 강서때문에 8회부터 다시 봤습니다. 2군에서도 안하던 농군 스타일을 하고 있어서 난감했어요 ㅋㅋㅋ
    역시 수비 ㅜㅜ 좋더라구요~
    잿빛하늘님 댓글대로 타석에도 나왔는데...
    잘 쳤는데 아쉽게 됐어요 ㅜㅜ 오늘은 기대해도 되겠는걸요~경기장 날아가고파요 -_-;;

    • 채니 2007/08/19 00:02

      구단에 가서 시위해야 할 선수지만 하도 그동안 구단들이 그런 짓을 잘해와서 말이죠. -_ㅠ
      어쩌면 차영화, 구천서 코치님이 1군에 올라가신 덕분에 흔치 않은 기회를 이강서가 잡게된 것 같아서 은근히 운이 좋은지도 몰라!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 운이 언제까지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잘해서 꼭 붙들었으면 좋겠어요.
      어제 경기는 놓쳐서 오늘 봤는데 그딴 식의 출장은 여러모로 아쉽더군요. orz 세상에, 이미 중요한 주자가 아웃된 상황에서 발에 대해서 장점을 인정받은 정도도 아닌 선수를 대주자로 쓰다니. 그냥 웃지요.

  4. 철민현곤 2007/08/18 15:37

    정말 한 것 없이 피곤한 하루 -> 공감 백만배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늘 일고 경기 보러 동대문 가려고 했으나 피곤에 쩔어 늦잠자서 못갔어. 결과를 보니 다행일지도...;;;
    백용환은 많이 놀리긴 했어도 귀엽게 봐주련다. 이마에 주름살 있는 녀석이 귀여울 수 있을까 걱정이지만... ㅎㅎㅎ
    박진영은 하루하루 호감도가 급상승~

    • 채니 2007/08/19 00:26

      아니 가셔서 다행이에요. 저도 늦잠자고 일어나서, 혹시나 가셨을까봐 걱정했습니다. ㅎㅎ
      처음부터 이길 생각이 없었던 경기 같기도 하고. 진짜 정승인 1루는 승인이를 두번 죽이는 행위라는 걸 감독이 깨달을 날이 오려는지요. orz
      성질 확 내면서 이맛살을 얼마나 찌푸렸으면 어린 주제에 벌써 주름이 져있나 싶지만 그래도 이뻐해줘야죠. 내년 2군 경기도 열심히 봐야할지. ㅎㅎㅎ
      저도 요즘 박진영 하루하루 호감도 상승중이에요. >_<

    • 비밀방문자 2007/08/21 00:42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채니 2007/08/21 16:29

      역시 우리 둘의 저주.... -_-;;;
      아, 말씀하신 건 제대로 좌절이에요 llllorz 감독 유임 결정부터 크로스 카운터를 두 방 연달아 맞은 거 같아요.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그리고 저도 닉네임엔 앞으로 선수 안 넣으려고요. 잘 풀리는 케이스가 단 한 명도 없어서...

      설마 승인이를 내년에도 1루 세우진 않겠죠? 경민이 제외하면 일고에서 가장 수비 잘하는 내야수일텐데... -_-

    • 비밀방문자 2007/08/21 23:58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채니 2007/08/23 22:32

      에또, 그건 아야사에 먼저 올라왔던 소식인가요. 조금 민망해지네. (모 게시판에 테러;;;한 기분이;;)

      뭔가 맘에 안 들어요. ㅠㅠㅠ 기아 신고선수 제대로 안 받으면 정말 화날 듯. 작년에도 흐느적거린 거 생각하면 올해라고 빨리 할 리는 없겠지만요

      적어도 제가 봐올 때는 항상 수비만큼은 탄탄했으니까 저도 내년 광주권은 걱정이 좀 됩니다. 좋은 유격수야 많이 나오는 거 같지만 야구가 그걸로 되는 게 아닌데.... 동계훈련 동안 많이 다듬어야겠죠 다들. 힘내길. ^^

  5. 까리 2007/08/20 02:30

    채니님, 오늘은 동대문 안 가셨나요? 제가 백만년만에 출두해서는 두리번두리번거리며 채니님같이 생긴분(이게 어떻게 생긴 것? ^^;;) 찾았는데 잘 안보이시더라구요 ㅋ

    • 채니 2007/08/21 16:24

      예, 몸도 안 좋고 해서 일찍 집으로 내려왔어요. ^^;
      동대문에 오실 줄 알았으면 좀 있다 갔어야 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아서 아쉽습니다. -_ㅠ 다음에 언젠가 뵈어요.

  6. 독사 2007/08/20 10:31

    아니.. 왜 동문을 싫어하셔서.. 새삼스레 호감도 타령이에요??

    • 채니 2007/08/21 16:34

      전 초중고대학교 다니면서 친구도 있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 동문을 무조건 좋아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워낙 적이 많은 유형이죠 -ㅅ-) 특정 라인 엮어서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실 팬질에서까지 학벌 따져가며 좋아하기는 피곤하네요. -_-;

  7. 찡즈 2007/08/21 02:46

    내년엔 과연 어떤 팀이 강팀 소리를 듣게 될까.
    당장 광주권만 해도 예측할 수가 없는데 -_-

    전에도 했던 말이지만 일단 우리 선수가 되고 나면 마음은 가게 마련이니까 ㅎㅎ 엔터테이너 박도 너무 좋단 말이지^^;;

    • 채니 2007/08/21 16:31

      예측이 안되는 게;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하향평준화라... ㅎㅎ;
      덕수가 한 자리는 가져가지 않겠어요? 일단 매년 그랬고....-_- 성영훈도 있으니까.

      입단만 하면 좋아지는 것도 거의 고질병 같아요. ;ㅁ; 스카우트에게 농락당하는 기분이에요. 흑. 입단하고 다들 잘하길~ ㅎㅎ

    • 철민현곤 2007/08/21 22:54

      덕수 어렵게 생각 안했는데 두경기 하는 거 보니 내년에 잘하겠어요. 성영훈도 없었는데 남은 1,2학년 투수들로 잘 꾸려가고... 타격도 좋더라구요. 최재훈은 빠지겠지만...

    • 채니 2007/08/23 22:33

      덕수는 늘 그래요. 돈도 있지만, 아이들이 저학년 때부터 쑥쑥 잘 해주기도 해요. 제가 봐오기로는 늘.
      최재훈 빠지면서 전력에 큰 타격은 입겠지만(저 걔 가는 대학도 쫓아다녀야 할까요? ㅎㅎㅎ) 또 어디서 좋은 포수 잘 데려오겠죠. 매년 강팀 한 자리는 덕수가 맡아놨다고 봐도 될 듯.

  8. 괴도루팡 2007/08/21 10:22

    몇년전 대구고 김륜경의 구속 150의 진원지중 하나가 박진영군이었죠. 그래서 아직은 좀 좋지 않다는;;;;;

    • 채니 2007/08/21 16:37

      그렇게 말씀하시면 뻥쟁이 엔터테이너 박;이 된답니다.
      성실소년이 뻥쟁이였기까지 한다면 변태적-_-인 애정을 가진 몇몇분이라면 더 좋아하실지도. (일단 저부터도;;;)
      박뻥군의 찌질한 과거를 폭로해주신 덕분에 그나마 위안이 좀 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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