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한화 이글스 : 기아 타이거즈 2군 경기 후기

4월 20일 기록지

수비 위치는 기아만. -_-
전광판도 허술한 곳에서 생소한 선수가 더 많은 타팀 수비위치 파악까지는 정말 무리입니다.;;;

1. 박진영 (6) -> 박상신(PH) -> 이강서 (6)
2. 김경언 (7 -> 3)
3. 최경환 (8) -> 김정수 (8)
4. 이재주 (D)
5. 나지완 (9)
6. 안재만 (3) -> 이영수 (7?;;)
7. 김연훈 (4)
8. 현승민 (2) -> 이준수 (2)
9. 최용규 (5)
P. 박정태 -> 전태현 -> 문현정

3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경기라 보고있기 피곤하기도 했고 딴짓 하느라 그다지 열심히 보지도 않았지만 대강 적어보자면 수비로 갈린 경기가 되겠습니다.

기아 2군이 딱히 수비가 나을 것도 없었지만(류재원의 콜업으로 인한 최경환옹 중견수-_-에, 대수비로 작년까지 1루수 김정수가 중견수-_-로 들어간 것만 보셔도;) 한화 2군 수비는 막장이었습니다. 한화 내야 좌측 라인은 그냥 평범한 타구도 가볍게 흘릴 정도로 물 샐 틈 많은 구멍이었고(유격수는 등번호 62번, 3루수는 김사연) 우익수도 두어번 공을 더듬어주었죠. 점수는 6점이 났는데 타자들의 타점을 합하면 3개인 이유가 포수 정범모... -_-; 초반에 했던 블로킹 실수가 계속 머리에 남았는지 주자를 3루에 두고 실수를 연발하는 바람에 주자가 손쉽게 홈을 밟았습니다. 공을 빠뜨리지 않았더라도 타자들 타격감과 상대 투수들 구위로 봐서는 득점 찬스가 연결되었을 확률이 높았겠지만, 실수를 그 정도로 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쉽게 흐름이 기우는 일은 없었겠죠.

선발 박정태의 기록은 정말 훌륭한데 구위에 대한 평가는 약간 유보하고 싶습니다.
딴짓하느라 기록하는 선수들이 자기들끼리 불러주며 받아적는 구속을 제대로 듣지는 못했지만, 140대 이상은 거의 못들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경기의 흐름이 저랬...고; 한화 2군을 지키던 중심 타자들은 1군에 거의 올라가있다는 느낌이죠. (거긴 한동안 신인을 계속 적게 뽑아서 그런지-게다가 뽑은 타자들도 몇몇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고- 타자층이 정말 얇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잦은 실책으로 인해 타자들의 스윙은 조급하거나 위축되었고, 그나마 타격 컨디션이 좋은 상대 타자 중엔 좌타자가 많았습니다.

경기장에서 경기를 볼 때는 기록 생각은 안하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은데, 여덟 타자 연속 탈삼진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기록은 타자들의 삽질과 발 맞추어 본인이 기분이 좋아져 흐름을 탔다는 증거인데요. 제가 원래 이런 흐름을 탄 것에 대해서는 평가가 박한 편입니다.;;; 정태도 상당히 기분파 투수이고... 전의 피칭 내용과 너무나 비교가 되다보니 (저로서는 더더욱) 설레발을 참아보겠습니다. -ㅅ-

직구 커트도 많이 당했으므로 더더욱 구위는 자신할 수 없지만 제구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소위 긁히는 날이죠. -_- 되새겨보니 헛스윙 유도와 스탠딩 삼진이 적절히 섞여있었던 것 같아 변화구 제구와 구종 선택이 모두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전 마스크를 어제부터 현승민이 쓰고있는데 밑에 좀더 적어보겠지만 현승민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해야할 모양입니다. ㅎㅎ

피칭 이후 엄한 발목(...)에 아이싱을 한 상태로 나타난 걸 보니 그간 자주 부상을 당했던 부위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모양. 한동안 슬림해졌다가 다시 살이 조금 쪘다는데, 발목이 많이 약해졌을테니 그 때문에라도 체중 관리를 계속해야겠네요. 일단 몸이나 얼굴 표정은 가벼워 보였습니다만...
좌타자도 제대로 상대 못하는 좌투수가 팀내에 즐비하니-_- 발목에 대한 염려를 덜 수만 있다면 1군에서 볼 날도 가까워오는 듯. 날 잊지 말아 달라는데, 잊었을 사람도 별로 없겠지만 1군에서 오늘같은 피칭만 자주 보여줄 수 있다면 이름자 잊어버린 사람도 밑바닥 기억까지 싹싹 긁어보겠죠.

상대 선발 윤경영은 출발부터 비극적으로 야수들의 에러 폭격을 거의 혼자 직격으로 맞았습니다. -_-;;;; 좌측라인, 우측라인, 안방이 돌아가면서 실책을 해대는 데 버틸 투수 없죠. (실책성 플레이가 없었던 선수 찾기가 더 힘듭니다. 중견수 쪽으로는 거의 타구가 안 갔으니 그쪽 정도?;)
1회에 잃었던 평정심을 2, 3회에 그럭저럭 되찾을만 하니 4회엔 어디로 타구를 보내건 내외야 가릴 것 없는 실책의 향연... -_- 물론 수비에 자신없는 포수라면 블로킹하기 힘들 패대기성 공도 꽤 던졌으니 본인도 잘한 건 아닌데, 야수들이 해도 너무할 정도라 엄한 제가 안쓰럽더랍니다.
결국 투수가 모자라게 되어, 원래 같으면 이틀 연속 등판은 흔치 않은 일인데 기록실에서 기록하던 정대훈까지 불려가서 공을 던졌지요. 기록실에서 농담 따먹으며 여유작작하던 김경선은 좀더 개겨-_- 보았지만 깨갱~하고 불려간 건 똑같습니다.;; 그래도 버틴 덕분에 몸만 풀었지 등판은 안 했으니 절반은 석세스? =ㅅ=

...전태현은 투구폼을 다시 만들고 있는 모양입니다. 팔 각도가 좌우만 다를 뿐 불안한 과도기형인 정규와 같다는 느낌이라서 말입니다아아아아............ 도대체 고 2때의 투구폼을 뭐하다가 잃어버렸는지 모르겠는데(그때도 개념 찾기 힘든 뻣뻣한 투구폼이긴 했지만), 팀이든 본인이든 사정이야 심란하지만 느긋하게(...;;;) 기다려줍시다. ㅠㅠㅠㅠㅠ
투구폼을 만드는 중이라 그런지 투구를 시작하는 동작이 이랬다 저랬다-_-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해요. 팀 선배 모 선수는 기록실에 불러다 앉혀놓고 농담 삼아 술 끊어라;;라고 조언을 할 정도.;;;;;; 관대한 2군 주심에게 보크 선언도 받았을 정도이니 투구 시작할 때 욕먹을만한 이중 동작이 있었다는 건; 짐작하실 수 있으시겠지요. 물론 막눈인 저는 몰랐습니다. 모 선배가 보기엔 그래도 역시 억대 계약금을 받은 야구인이셨던 겁니다. (기록실의 화제를 주도하며 노가리 까면서도 구속 체크하던 능력은 보너스;;;) 술에 관한한 남말할 처지가 아니신 모 선배 이름은 오프더 레코드. ㅎㅎ
투구폼이 저렇다 보니; 구속은 별로 나오지 않았는데, 차라리 커트당하고 안타를 맞을 망정 볼넷은 안주는 건 그나마 칭찬할 만 하겠습니다. -_-;

윤기호는 처음 윤경영을 구원하러 나와서는 볼을 패대기질 하고 있더니; 4회의 그 투수와 5회의 윤기호는 다른 사람이었다는 듯 변모하더군요.;;; 빠른 카운트에 타자를 잡아나가는 건 좋았고.
정대훈은 비교적 투구 내용이 깔끔하긴 했는데 타구 뻗어나가는 게 좌측이든 중간이든 예사롭지가 않았습니다. 잘 맞았는데도 그래도 외야수 정면으로 갔다는 게 위안이 되려나요.;; 하긴 언제는 타구의 질이 예사롭지 않았겠냐만은...

기록이 전.원.삽.질.을 증명하는 한화 타자들은 패스하고.

박진영은 최근 타격감이 좋다보니 유격수로 기용되는 모양입니다.
2군 내야수 자원이 빵빵;;;하다보니 그때 그때 타격감 봐서 제일 괜찮은 선수가 유격수로 기용되는 듯한 럭셔리한 모양새일까요. ㅎㅎㅎ
토요일에 1년에 몇 번이나 볼까 두려운 홈런을 눈치없이 쳤길래 그런 건 직접 보게 다음 날로 아껴둬! 하고 버럭했는데, 그래도 잘맞은 안타 하나에 4사구 하나로 선방했네요. 수비가 안정적인 선수이므로, 의외로 박진영이 시즌 초 1군에 올라올 수도 있을 듯한 느낌도 들긴 들어요. 고로 칭찬은 금물입니다. +_+

(저는 경험도 있으니 박진영보다는 앞서나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요즘 유격수로 기용되지 않은 것에 자극받았는지) 김연훈도 멀티 히트를 쳤고 출루 이후에 모두 홈을 밟았습니다. 경쟁은 바람직한 일이지요. ㅎㅎ 경기 극초반에 유격수와 합작으로 메이저리그 급 멋진 리버스 병살(?)이 하나 있었던 듯 한데;; 피곤해서 한 잠 자고 일어났더니 이게 이번 경기에서 봤던건지 어떤건지 가물가물합니다요. =ㅂ =;;

산만씨는 여전히 욕하면 안타를 뻥뻥 치고 가끔 누상에서 여유롭게 경기를 관조하다가 주루사를 당하면서, 자기 세계에 살고 계시고.;;;;

주루사가 계기가 되어 2군에 내려갔는데 나지완은 2군에서도 또 3루같이 중요한 곳에서 런다운에 걸리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워낙 기분파 성향이라 주루에 컴플렉스를 갖게 되어 페이스를 잃어버릴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 대인배 마음으로 떨쳐버리길 바랍니다. 다만 삼진이 두개 있는데, 밑에서 퍼올리는 스윙을 갖고 있는 경우 배트 헤드 때문에 심판에 따라 하프 스윙 판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그 부분은 별로 대수롭게 느껴지진 않네요.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걱정되는 부분이려나요.;;; 바깥쪽 공에 스탠딩 삼진이던 것도 스트라이크존 문제이지 선구안의 문제 같지는 않아서 느긋하게 생각했는데 그 역시도 1군에서 많이 보던 장면 같고. -_ㅠ)

부상에서 회복되어 토요일부터 마스크를 쓰기 시작한 현승민은 장타를 엮어 멀티 히트를 치는 등 타자로도 괜찮았지만 포지션이 포지션이니만큼 수비 쪽을 보게 되더군요. 제가 이 선수 미트질에 노이로제 비슷한 게 있었지만-_-;;; 원래 수비로 욕이란 욕은 다 먹을 지경은 아니었죠. 고교 때도 블로킹은 좋다는 평도 있었던 것 같고.
저는 막눈이고 포수 파울플라이나 엄청난 패대기성 공은 나오지 않았던 날이라 수비에 관한 걸 속단하긴 그렇지만... 사실 1군 포수 중에 누구 하나를 내리고 1군에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차일목 - 송산과 별 차이는 없을지 몰라도, 나이가 월등히 어리죠. 똑같은 수비를 하고 있다면 앞길 창창한 87년생이 삽질하고 있는 편이 팬들 뒷목;;의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최용규는 안타를 쳐도 걱정입니다. 그 안타가 상대 야수가 더듬어가며 만들어준 안타였던 데다가 히팅 포인트를 못 찾고 있는지 배트 손잡이가 자꾸 부러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저번에 봤던 경기보다는 나아진 것 같긴 해도 아직 타격감이 제대로 올라오려면 멀어 보이네요. 묵묵한 선수라 폭발적이진 않아도 헤맬 것 같지는 않았는데요. 오늘을 끝으로 앞으로 당분간은 용규 언급을 안할게요. lllorz 같지도 않은 칭찬으로 젊은 선수를 몇 명을 보내는 것인지. ㅠㅠㅠ

무슨 경기가 3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통에(아마추어와 2군 경기의 맥시멈 한계치는 루즈하지 않을 경우 2시간 30분 가량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ㅁ-) 쓰러질 뻔 했지만, 사실 기록상으로 보기보다 별로 재밌지는 않은 경기였지만... 기분 전환 잘 하다가 왔습니다.


Posted by 채니

2008/04/21 00:24 2008/04/2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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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규君 2008/04/21 02:44 # M/D Reply Permalink

    팬북 뒤져보니 62번은 한윤섭 선수네요. 대졸신인으로 보입니다.
    올려주신 링크보니 3타수 2안타 기록했네요;;
    정범모는 빨리 상무나 경찰청 알아봐야 할듯-_-;;

    1. 채니 2008/04/22 00:42 # M/D Permalink

      아, 타격은 괜찮더군요. 그런 분위기에서 멀티 히트는 아주~ 쉽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_-;;; 하긴 타격이 괜찮으니 그런 저질수비(...)를 하고도 유격수로 나왔겠죠? 더 높은 데를 바라볼 생각이 있으면 펑고도 열심히 받아야할 것 같습니다.
      범모가 그런 수비를 하다가 경기 후반엔 한숨 푹푹 쉬며 타석에 들어서는 걸 보고 있자니, 왜 포수를 일찍 안 바꿔줬는가 싶은 생각 뿐. 최연오와 교대로 마스크를 쓰던데 투수 보호를 위해서라도 하루에 포수 한 명;의 원칙 같은건 안 지켜줘도 될텐데 말입니다. =ㅂ=

  2. 날쟈 67번♬ 2008/04/21 09:24 # M/D Reply Permalink

    그 유격수 한윤섭이야 이러려고 했는데...이미 쓰셨네 ㅎㅎㅎ
    동아대 나온 신인이더라구~ㅋ
    어제 그 엄청난 경기를 봤더니.....기아 1군 경기 따윈 -_-;
    1군 그 포수들을 보니 2군 포수들이 너무너무 잘해보인다 -_-;;
    그나마 어린 포수들을 올리는게 팬들 정신건강에 낫겠다고!

    박진영 칭찬 막 해주려다가 참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_- 난 좀 짱이니깐~난 다들 보내버리잖아 ㅜㅜ
    에휴........................................

    나지완은 그것 좀 고쳐야 할 듯..
    매번 그것 때문에 스윙 판정 받고...자기도 어이없다는 표정이지만..거기에...돌았냐고 계속 물어보는데 안습;;;
    용규는 작년 타격은 어디에 버렸는지....

    강서는 강서대로 죄다 밀려서 나오지도 않고...
    누구는 부상이고 쳇~

    야구 따윈 ㅎㅎㅎㅎㅎㅎㅎ

    1. 채니 2008/04/22 00:51 # M/D Permalink

      응, 한윤섭. 정말 수비 강렬했지. -_- 요즘 우리 2군이 나름 내야수비가 괜찮다보니 더 비교되어서 기억에 강하게 남았어.;;

      나는 1군 경기 안 봤지. ㄲㄲㄲㄲ ㅠㅠㅠㅠ 게시판도 안 들어가려다가 살펴보니 폭투가 결정적인 데에서 나왔던 것 같아. 정말 몇 년째 답보상태인 포수들 보고 있자니, 포수라는 보직이 오랜 시간이 걸려야 완성된다는 걸 알지만 이젠 좀 어린애들로 빨리 빨리 회전해줬으면 싶다. 막눈인 우리가 봐도 성장한다는 느낌 정도는 들어야 미래를 기대해볼 수 있는것 아니니. 비록 안 좋아했지만(갑자기 영입되어 정식등록된 것도 맘에 안 들었지만), 적어도 결정적일 때 뒤로 공을 안 흘릴 수만 있다면 현승민 1군 콜업 찬성이요. -_-)+ 아니, 찬성 정도가 아니라 올라가야돼!! 내 마음은 갈대......

      뻥쟁이 지금 분위기 좋은 것 같던데? 아, 설레발 금지. ㅠㅠㅠㅠㅠ 기회는 찬스라고 말해주고 싶어.

      지완이가 조급한 모양이야. 사실 프로 심판이 아마추어 심판들보다 더 칼같이 보는 게 있는데. 배우는 학생들이니까 아마에선 심판들이 심판을 약간 물렁하게 보는 것도 있고. (그 사람들이 나태해서 그런 것도 있고 ㅎㅎㅎ) 심판들이 원칙도 없다고 씹긴 하지만 1군에서 보크나 하프스윙이나... 그런 거 판정하는건 사실 다들 비슷하거든. 손목힘은 원체 좋으니 좀더 스윙 판정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기술적인 부분을 신경쓰는 게 어떨까 싶어.

      용규는 내가 칭찬해서 그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아니라고 해도 어느 순간 보면 자리에 들어가있는 사람이 있지. 강서도 안 그러겠어? -_-
      부상인 누구는 내가 오늘밤 욕하고 잘게. (...)

      진짜 야구가 뭘까. ㅋㅋㅋ

    2. 날쟈 67번♬ 2008/04/22 08:32 # M/D Permalink

      나도 1군 경기 안 봤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려오는 소식에 좌절하고 잠 푹 자버렸어 ㅋㅋㅋ

      뻥쟁이는 그 분위기 타서 1군 콜~~ㅎㅎㅎㅎㅎ
      기회 잘 살려서 자리 만들어야지~ㅋ
      내 저주는 뻥쟁이한테 안 통한가보다;;
      후후후~

      단대 시절처럼 펑펑 쳐대는 모습 좀 보고 싶다;; 지완아 ㅜㅜ 수비도 같이......;

      용규.......나도 거기에 같이 묻어서....
      용규는 우리의 저주를 한 몸에?? -_-

      부상인 누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욕 많이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뻥쟁이 1군이니깐 야구장 가고 싶네~ㅋㅋ

    3. 채니 2008/04/23 14:14 # M/D Permalink

      갈길이 멀다. ㅎㅎㅎ
      어제 경기 보다가 중간에 교체되는 거 보면서 참 1군에 이름 올리고 있는게 쉽지 않구나 생각했어. 적어도 2타석은 줬을 줄 알았거든. -_-;;;

      진짜 지완이 수비는 아무래도 좋고 ㅎㅎ 이제 1군 올라와서 쳐야지. 자기 실수 지적받으니까 왜 잘하는 것까지 못하는 거냐고. -_-+

      그제 밤에 다들 한번씩 욕해주고 잤음. 그래도 안된다면 자기 팔자. ㅋㅋㅋ 나중에 부상에서 회복되는 거 봐서 한번 더 저주(...)를 해보도록 하자.

      우리가 1군 경기 보러 안간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 (-_-)
      석민이도 살아야지.;;;; 우리가 갔음 ND 이런 거 없다.

  3. 비밀방문자 2008/04/21 23:11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채니 2008/04/22 01:25 # M/D Permalink

      오철민이 아니라 오민철 말씀하시는거죠?
      구위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없나봅니다. 제가 보기에도 3학년 때보다 4학년때 구위가 별로였는데... 그래도 그때 운영 능력이 월등히 좋아졌으니 구위 회복해서 자리를 잡아나갔으면 좋겠네요.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던 투수 중 하나라.

      두번째 문단부터 답하자면 발데스를 교체 안해도 자리가 있습니다. 요즘 종국성이 타격 컨디션이 아주 많이 안 좋으세요. 찬스에서 내야 포지션에 대타 들어갈 일이 있는데 문제는 기아가 찬스에서 점수를 못낸답니다. ㅠㅠㅠ 그리하여 대수비로 종국성이 들어가면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다음번에 또 어떻게든 기회를 잡아나간다면 그게 꼭 종국성 앞에 걸립니다.;;;;;;;;;; 쳐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몸이 따라주시질 않으니. -_ㅠ (팬이라 올해도 화끈하게 붐업해주실 때가 있을거라고 믿고 있지만 연세도 있으시고... ㅠㅠㅠ)

      지금은 5선발이 몸이 안 좋은 대진성과 민태횽이 교대로 2군 갔다가 올라오는 모양새라서 중간 정도의 텀에 엔트리 여유가 하나 있는데요. 이게 은근히 써먹을 수 있는 범위가 넓어서 민태횽 영입이 성공적인 것 같아요. 투수를 올려볼 수도 있고 대타감으로 타자를 하나 올려볼 수도 있고, 이번처럼 종국성을 대체하거나 이을 백업 선수를 구상해볼 수도 있고.

      발데스가 수비형 선수라고 해도 사실 기아 젊은 내야수들의 문제점은 한 시즌을 이끌어갈 능력은 누구에게도 없다는 거에요. 기회를 준다고 해도 그 자리에서 금방 엎어진다면 위험 부담이 많이 큽니다.
      발데스는 내야수비를 안정화시키고 세대 교체를 하기 위한 보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유격수같은 구하기 힘든 중요 포지션에 경기 경험도 많고 수비를 평균 이상 해주는 외국인 선수가 있으니 차기 선수를 준비하고 세대교체를 하는 게 유연해지죠. 그러니까 누군가에게 확신이 생길 때까지(올해 정도는) 계속 써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하여 저희 내야수는 현재 춘추전국 시대입니다. ㅎㅎ 아낀다고들 하지만 선빈이도 안심할만한 위치는 아니고 철밥통은 1, 3루 정도죠. 구단에선 올해까지 내야수를 줄창 뽑아서 나름 숫자는 많은 데다가 조범현 감독마저 포석을 이렇게 깔아놨으니 정신줄 안 놓는 선수가 최후에 웃을 수 있겠죠. 다들 같이 엎어져버리면 좀 많이 곤란하겠습니다만. ;ㅁ;

      사실 저 혼자 생각인데 대학 때를 생각해보면 뻥쟁이가 운이 많이 좋거든요. 항상 어떻게든 기회가 와서 중요한 자리에는 꼭 뽑히는 식이었지요. 지금 기아만 해도 기대치는 최용규에게 더 높았을 것 같은데 애는 시즌 시작부터 헤매는 상태고... 외국인 유격수에 김선빈이 뜬금없이 치고 나오기까지 했어도 이렇게 빠른 시기에 기회가 왔잖아요. 조범현이 선호하는 타입일지는 몰라도 의외로 기회를 잡을 것도 같습니다. 수비는 화려하지 않은데 좋거든요. 눈에 불만 활활 태우면 될 듯. ㅋㅋ (그게 되는 얼굴이 아니라서 문제입니다. ㄲㄲㄲㄲ)

      역시 오늘밤엔 많은 선수들을 욕하고 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4. 風林火山 2008/04/22 09:47 # M/D Reply Permalink

    한윤섭은 신고선수로 입단했죠. 작년 한화 2군 내, 외야를 신고선수였던 김사연과 정현석이 먹여살렸는데 한화가 신고선수 영입에 재미를 붙인 모양이더라고요.

    한윤섭이 나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주전 유격수를 맡아줘야 할 백승룡이 재활군에 갔거든요. 송풍기 송광민은 수비는 점점 맛탱이가 가고 스윙도 점점 바람만 가르고 있는 중이고.

    현재 한화 2군에서 가동 가능한 내야수가 1루수를 빼면 5명인데 그중 하나는 3년간 실전 안뛴 신민기고 한명은 송풍기죠. 반면에 외야는 12명...고동진이 재활군에 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정범모야 슬슬 포지션 전향을 고려하는 것이 좋아보이네요. 1군에서 이미 이희근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수비에서 박노민이나 최연오에게도 쳐지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송구 하나는 좋습니다만 다른 것은 영...그래도 고교 시절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하던데 ㄲㄲㄲ

    1. 채니 2008/04/23 14:21 #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여기서는 처음 뵙겠습니다. ^^

      신고 선수 영입에 재미를 붙인건 각 구단 공통의 트렌드지요. 지명하기엔 왠지 아까운 중하위 지명권 선수들을 지명을 안해서, 엔트리로 등록을 안해도 되고 방출도 자유로운(그리고 계약금도 안 주는) 신고선수로 있게 하는거... 하는 거 봐서 정식선수로 올려주겠다고 하고. 거기에 반발하여 상무 간 케이스도 있고 하지요. 누가 이런 흐름을 주도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로서 기회가 생긴 케이스들 보다는 피해를 본 케이스들이 더 많이 보여서 마음이 아프네요.
      정현석은 감당이 안되는 붕붕 스윙을 하고 있던데 역시 잘해도 신고선수라서 힘들어서일지. -_-;;;

      어째 이름이 안 보인다 싶더니만 백승룡 부상이었군요. 송광민은 수비로는 별반 기대를 안했지만;; 음. _-_ 한화도 슬슬 내야수를 수집해야겠어요.

      이희근은 잘할 줄 알았지요. ㅎㅎ 정범모가 엊그제 좀 패닉스럽긴 했는데(거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실력이 많이 는 건 사실입니다. 전 좀 일찍 전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포수를 하고, 좀 늘었다는 게 대단해요. 요즘 본인 맘고생도 심하다고 알고 있는데 값어치있는 포지션인만큼 당분간은 포수로 좀더 비벼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風林火山 2008/04/25 12:07 # M/D Permalink

      정현석, 김사연은 작년시즌이 끝나고 정식선수로 계약을 했을 겁니다. 작년 백호기에서는 한화 2군타자들중 스윙이 간결한 편이었는데 좀 바뀌었나 보네요. 붕붕하는데 아직 장타소식은 없고...

    3. 채니 2008/04/26 02:01 # M/D Permalink

      아, 두 선수가 현재 신고선수라는 건 아니고 신고선수로 영입해서 쏠쏠히 잘 써먹다가 가능성 보이면 정식선수 아니면 계속 신고선수...라는 얘기입니다. 그런 구단 너무 많아요. -_- 기아도 마찬가지지요.
      김사연의 스윙은 잘 기억나지 않는데, 정현석은 볼 따라다니기에 급급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방망이가 공기 중만 휘젓더라고요. ^^;;; 선풍기급 큰 스윙은 아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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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업글했다가 스킨이 날아갔습니다 =ㅂ=;;; 생각지도 못한 사태라 아무 대비가 안 되어있습니다;; 잠깐은 이 상태로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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