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사진들 - 정후의 하루

확실히 3연전 모두 가고 3연전 모두 정리해서 올리기는 힘드네요.
(제때 제때 했어야 하지만 그마저도 힘들어서_-_)
그래서 텀이 조금 있었습니다.

글 쓰다가 덧붙이는데 좀 지친 상태로 쓰다보니 글이 진지해지는 듯. 탑아된 경기라서 더 그러는 것 같고요. ㅎㅎ


경기 전에는 홈팀 훈련이 일찌감치 끝난 뒤 홈팀은 들어가서 잠시 쉬고(혹은 식샤~를 하고) 원정팀이 나와서 훈련을 합니다. 요행히 경기장 문을 일찍 연 날은 홈팀 훈련의 끄트머리는 볼 수 있지만.
그런데 삼성 선수단이 훈련하는 한편으로 외야 그늘에서 두 명의 투수가 스트레칭을 하는 게 보였어요. (투수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건 야수는 모두 들어가서 쉬는 타이밍이라) 양선생과 대진성이었는데요.

그렇게 스트레칭을 하고 돌아온 양선생은 잠시 후 또 그라운드에 나타나, 당시 프리배팅을 하고 있던 삼성 코칭스탭 및 선수들에게 인사를 꾸벅하고 바깥으로 나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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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까지 챙겨들고

삼성에 있는 누군가를 만나러가나 생각했다가, 한참을 안 들어오기에 라커룸에 있기 좀이 쑤셔서 돌아다니나 보다 생각했는데요. 후에 다른 게시판에서 후기를 참고해보니, 바깥에서 투구폼 밸런스 잡는 동작을 반복해서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얼른 야구가 잘 풀려서 복잡한 마음이 술술 풀렸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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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한 시간 전쯤 덕아웃에 나타난 로페즈, 그리고...

로페즈가 프리배팅을 지켜보고 있었던 건 T-가십에 나온 상황이죠? ㅎㅎ
그리고 옆에 있는 건, 이미 후기라든지 사진이 올라왔겠지만 종범성의 아들 정후입니다.
정후가 원래 참 이쁘장한 미소년 타입이었는데 갈수록 아빠를 닮아 강인한 인상으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다리 길이는 아빠를 안 닮았고요 ㅋㅋㅋ)
외모가 엘지 스타일이라는 건 역시 고슴도치 아빠의 말씀이셨습니다. =ㅅ=
여전히 귀엽지만 이건 타이거즈 스타일로 귀여운 거잖아요. ㅋㅋㅋㅋ
- 부자 및 싸모님 모두 상처받는 망언인가효;;;;;

암튼 정후는 경기 끝날 때까지 함께 했기에 거의 정후 사진 위주로 찍은 것 같네요.
그 밤중까지 눈 또랑또랑 뜨고 버티고 있었던 걸 보니 초딩 꼬꼬마가 정신력이 대단합니다.

장스나가 조금 일찍 나와서 매우 친한척을 하며 배팅 케이지로 다가오기에 누굴 만나나 했더니 한대화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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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질

겉보기에 허술하기 이를 데 없는 스나와는 달리 한대화는 농담을 즐기는 것 외엔 지적인 얼굴에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타입이라서 두 사람 간의 친목 행각은 쉽사리 상상이 가지 않으시겠지만.
아무래도 극과 극은 통하는 것이지요. ㅋㅋㅋ
...농담이고 해태 출신들의 커넥션은 확실히 끈끈한 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아닌 척 하다가도 만나면 참 살가운 게 말이지요.

그러나 불판 앞에서 쐬주를 기울이며 너털웃음을 주고받을 듯한 해태 스타일의 친목 행각과는 달리 기아 스타일의 친목 행각은 이상한 방향으로 발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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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빈이 보라죠. =ㅅ=

짐작하셨겠지만 저런 방향ㅡ.,ㅡ으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훌게질의 정점은 보통 양선생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알고보면 먹이사슬(;;;)의 정점에는 나비가 있습니다. 옆에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있지만 소울메이트이자 룸메이트인 삽횽을 이상한 방향으로 구워삶은 것만으로도 나비의 친화력은 우주최강급이죠. (먼산)
- 맨날 이런 농담만 하지만, 자상한 삽횽이 제발 이쁘고 참한 여친 만나서 행복한 결혼하시길 바라는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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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무게와 경기의 무게가 내려앉은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무게에 짓눌리지 않은...
로페즈는 최근 해태 시절의 마지막 에이스 최상덕을 연상케한다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완투형 에이스.. 덤덤함 속에 숨겨진 불꽃같음.
그리고 젊은 투수들의 존경을 받았던.

제가 겪은 상덕성의 인상만으로도 쉬이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로느님 때문에 추억에 젖으며 진지해지기엔 이 팀은 너무나 개그인 것이죠. =ㅅ=)
1회말 스나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그리고 후속타자 삽횽이 끈질긴 승부 끝에 2루타를 터뜨리며 홈까지 발바닥에 땀나도록 달리게 되죠. 첫 득점.

환호하는 선수들과 기쁨을 나눈 뒤 굳이 1루쪽 담장을 붙들고 가뿐 숨을 몰아쉬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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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긴 뭘 몰라요. 고생한 걸 알아달라는 거지 =ㅅ=

...어쨌든 스나에게 박수를 쳐줘야겠죠?
요즘 장스나는 그저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웃깁니다. ㅋㅋㅋㅋㅋ

신나게 야구하는만큼 잘해줬으면 좋겠지만 다음 타석에서는 똑같은 패턴으로 연속 헛스윙 삼진. _-_;;;;

예상치도 않은 실점에 크루세타가 흥분했는지 김상현에게 몸쪽 위협구를 바짝 붙였죠.
전날에 이어 두 번이나 신경질적인 견제를 받고 있는 곤조가 기분이 좋을 리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적반하장이라고 오히려 크루세타가 거칠게 타자 쪽으로 삿대질 비스무레하게 하는 통에 또 한 차례의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질듯한 위기까지 왔습니다.

곤조는 꾹꾹 눌러참은 채 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고, '야구'로 크루세타에게 대답을 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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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진성이 벌떡 일어나신 건 흔하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팀의 암흑기가 길었다고 투쟁심조차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진성은 팀의 지주(支柱)이자, 타팀 선수에게도 남발되어서 무게감이 떨어졌을지 모르지만 에이스 오브 에이스라는 호칭에 걸맞는 선수입니다.
그런 분이 저런 반응을 보인 것만으로도 벤치 클리어링까지 벌어진 전날보다 오히려 더 거칠은 신경전이 오갔던 날이었더랍니다.
신경질적인 반응에 대한 대응을 경기 결과로 보여줄 수 있었으니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것이겠네요.


용큐의 허세에 관한 건 팬들이라면 누구나 할 말이 많죠.
개인적으로는 용큐 스타일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유니폼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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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흙먼지가 묻은 유니폼

경기 중후반에나 보여질만한 상태의 유니폼이지만 실상은 3회말 용큐의 첫 출루이자 투수의 첫 견제가 있었던 직후입니다.;;;;;;; 온몸을 내던져 야구를 하는 스타일이라 저렇지요.
...그러나 현장에서는 용큐의 유니폼은 '먼지가 더 잘 묻는 특수한 가공을 한 유니폼이 틀림없다', '뭔가 대단한 걸 한듯한 모양새를 만들려고 특별히 주문제작했다'는 막말을 퍼붓고 있었다능. =ㅅ=; 슬라이딩하는 모양새만 봐도 의욕과잉일 것 같았는데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채 도루자를 기록했으니 말이죠.
용큐의 발은 예나 지금이나 양날의 검. (먼산)

그래도 저 허세마저도 까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게 팬들이지요. ㅋㅋㅋ


경기장에서 공수교대 막간에는 키스 타임이나 댄스 타임 행사가 있죠.
댄스 타임이었는데, 마침 관중이 만원일 때는 조명탑 기둥에 늘 올라가 계셔서 눈에 띄곤 하는 팬 한 분을 카메라가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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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숨을 건 저질 댄스 ㅋㅋㅋㅋ

구장 및 관중석 상태가 저질인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래도 만원인 야구장은 요모조모 즐겁습니다. ㅎㅎ

관중이 많을 때엔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긴 하나, 매진 사례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야구장을 지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불을 지피는 지표가 될 테니까요.


타자가 가장 관중의 환호를 오래 받을 수 있는 때는 3루타를 쳤을 때라고 합니다.
분명히 3루타가 멋지고 자주 보고 싶긴 합니다만 그래도 타격의 꽃은 홈런입니다.
작년 팀 홈런 40여개로 김태균과 홈런왕 경쟁을 하던 김기아 시기;; 및 암흑기를 어떻게 버텼나 싶을 정도로 짜릿한 매력이 있지요.

3루타를 보는 순간엔 시간의 흐름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지만, 홈런을 보는 순간에는 경기장의 시간의 흐름이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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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치고 3루를 돌기 직전의 곤조

이젠 이런 모습도 상당히 자주 보고 있지만; 그래도 3루를 돌기 직전의 곤조는 언제 봐도 서슬 퍼런 느낌이...
정말 '27번' '해결사'의 재림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불펜 의자는 분명히 치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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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놀러올 사람들은 놀러옵니다 _-_

강철옵의 매력 따위. 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

덕아웃에 앉아있던 대진성이 불펜으로 가시기에 다음 주 선발이 아니고 경기조였던가? 했으나 사실 놀러간;;; 것이라는 사실에 김이 샜더랍니다. ㅎㅎ 일전에 일촉즉발의 상황이 있었기에 대진성 손에 글러브가 들려있지 않았다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수비 안해도 되는 지명타자 시켜줬더니 헤벌쭉 웃으며 놀러가는 스나도 참. ㅋㅋㅋ


양선생이 어느 정도 기운을 차린 건, 사실 정후와 노닥거리기 시작한 덕분도 있는 것 같아요. 정후는 초딩치고는 쿨시크;하고 양선생 정신세계가 좀;;;; 많이;;;; 막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 둘이 정신연령대는 비슷하죠.ㅎㅎ

양선생이 맨 뒷줄에 앉아서 앞줄 의자에 턱을 괸 채 고개만 빼꼼히 내밀고 있는데 기둥에 기대어 서있던 정후가 공을 툭 던져주더군요. 그걸 왼손을 내밀어 받더니 씩 웃는 겝니다.

이 순간부터는 무한 애보기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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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웃으며 노닥노닥하고 있는데 옆에서 두 명은 무표정합니다.
막내는 여전히 심각하고-_- 까칠하신 용큐님도 별 다를건 없었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작위적 연출이라고 해야할지;;; 아마 용큐가 정후와 아이 컨택을 하는 장면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스트레칭 같은 걸 하느라 상반신이 숙여졌을 때입니다. 그래도 재밌어서 잘라서 올려봤어요. ㅋㅋㅋㅋㅋ

...사진을 올리고 보니 양선생의 애보기라기보다는 시크한 정후가 하등한 애(...)와 놀아주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듭니다. _-_;;;;;;;;;;;;;


불펜의 인기는, 불펜 의자에 꿀이라도 발라놨는지 정후에게도 여지가 없었습니다.
사실 요즘 덕아웃 전력분석과 관련한 규정도 강화되다보니 이러면 안되는 건데; 불펜까지 난입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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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다정하게 정후와 이야기를 나누던 불펜 식구들이 본부석쪽을 쳐다보거나 가리키는 걸 보니, 아무래도 눈치를 살피는 모양새입니다. 정후도 선을 많이 넘었다는 걸 깨달았는지 상반신을 살짝 낮추고 담장에 숨어서 열심히 덕아웃까지 뛰어가더라고요. ㅎㅎㅎㅎ

그리고 덕아웃으로 돌아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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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빈이 형과 기나미 삼촌(;)과 안도의 웃음

아무래도 한 점 차이의 진땀나는 상황에도 분위기가 어느 정도 부드러울 수 있었던 것은 정후의 몫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어쩌면 정후가 탑아의 아이콘이자 4연승 징크스를 깨게 만든 주인공이 아닐까요? ㅋㅋㅋ


9회초에는 위험한 타구가 두 번이나 나왔지만 이현곤과 박기남의 놀랄만한 수비로 위기를 극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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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미 투입으로 인한 후반기 수비 강화가 완벽히 맞아떨어지며 4연승!

'타이거즈 스타일'로 속이 타들어가면서도, 또 '타이거즈 스타일'로 강력함을 발휘했던 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끝나는 순간 현장에서는 너무너무 좋았는데, 좋으면서도 달콤 쌉싸래한 기분이었다는 건 앞에 썼지요? ^^


그리고 상당히 기력을 회복한 듯한 양선생(...실은 정후) 위주로 초점이 맞춰져있는, 팬들을 향한 선수단의 답례 인사 영상을 올리면서 지난 주말 3연전 정리를 마칩니다. ㅎㅎㅎ
역시 제 입이 방정이라 bgm을 적당히 깔았습니다.;;;



Posted by 채니

2009/08/04 03:23 2009/08/04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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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08/04 12:06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채니 2009/08/06 01:47 # M/D Permalink

      넵. 이번엔 아예 인정조차 못 받던 시절에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오래도록 우울해했죠.
      생각해보면 당시 정후와 놀기 시작했던 계기도 그렇고(정후가 공 던지면서 ㅎㅎ) 정후가 놀아준 게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큰 기대는 안하고 그저 체면치레(승리조건 갖추기)만 해달라는 게 제 바람이었는데, 선약이 있어서 밖에 있던 중에 예상 외의 승리문자가 와서 놀라면서도 좋았어요. 12점이나 낸 경기가 그렇게 일찍 끝나려면 투수가 어지간히 잘 던져서는 안될 거였으니까요. 다시 보기 조금 돌려봤는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직관에서도 똥줄은 많이 탔지만 좋은 야구(대진성 99승!)를 보고 오셔서 다행입니다. 즐거우셨겠어요.

      리틀 야구 시절에는 왠만해선 다들 잘하는 것 같은 눈치라서, 일단 중학생 때 하는 걸 보고 정후 능력을 판단해볼 생각입니다. 이건 신성모독일까요. ㅎㅎㅎㅎ 종범성이 워낙 멋지게 야구를 하셨으니 재능이 이어졌을 거라는 건 의심 안하지만요.
      다리 길이를 보면 키가 꽤 클 것 같습니다. ^^ 내야수는 너무 커도 안 좋기 때문에 종범성 키보다 약간 큰 정도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스나의 뻔뻔함이 좋아요. ㅋㅋㅋ
      저렇게 뻔뻔할 수 있도록 야구가 잘 되고 있어서 더 좋습니다. 그러니까 팀도 받쳐주고, 스나의 열망이 이루어질 그 날을 기다립니다.

      제 건강은 역시나;;;라서 오늘에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올 여름 잘 견디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

  2. 스파이크 2009/08/04 22:14 # M/D Reply Permalink

    정후가 햄종이랑 참 잘 놀아주네요...ㅎㅎ

    그 덕에 햄종이가 힘 좀 얻어서 오늘 좋은 투구한거 같네요^^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아아...탑아의 5연승이라니...
    꿈만 같네요...;ㅁ;

    (제가 일본 놀러간 사이에 탑아 된걸 보니...코시 중에는 어디 또 밖으로 나가봐야 하는건지...ㅋ)

    1. 채니 2009/08/06 01:50 # M/D Permalink

      그쵸. 정후가 놀아준 거죠. ㅋㅋㅋ
      뒷줄에 턱 괴고 있으니 공도 던져주고. 기자님들 말씀으론 까칠한 어린이라지만 마음 씀씀이도 깊은 게 크게 될 녀석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어제(;;) 투구는 참 좋았지요. >_<
      기분도 나아졌고 잃어버렸던 운영의 묘를 찾은 것 같아서 참 기뻤습니다. 삼진을 폭발적으로 잡은 건 아니지만 고교 때 생각도 나던데요.

      꿈만 같은 5연승 뒷날도 어찌저찌 6연승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역시 탑아 뒤에는 많은 분들의 희생ㅠㅠㅠ이 있는 거군요. 일본에 계시다니... 습기가 많아서 힘드실 것 같은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거지요?
      저도 코시 중에는 우주 밖으로라도 나가봐야 할까봐요.;; ㅎㅎ

  3. 호두 2009/08/05 01:08 # M/D Reply Permalink

    정후야 빨리 커야지? ^^
    요녀석 눈빛이 살아있군요. 양선생이 진짜 더 애(...)같아요ㅋㅋ 그래도 형이라고 정후를 살뜰히 챙기는군요. 요 애교쟁이!

    언제보아도 청순한 스나 스나 스나 >_< 진짜 이 아저씨 보고있으면 세상의 근심이 날아갈 정도라죠.. 잘 웃고 유쾌한 스나를 사..사랑합니다;;;;;ㅎㅎ

    앞엔 양선생이라고 썼지만 오늘 훌륭한 피칭을 보여준
    양.현.종.선.수 (제대로 이름을 다 써본적이 처음인 거 같은데요^^;) 다부진 표정으로 경기 내내 있다가 인터뷰 할 때 환히 웃는 모습이 무척 예뻤습니다. 정말 채니님 말씀대로 정후랑 같이 노닥거린(...) 것이 좋은 시간이 되었나봐요.

    기나미 삼촌(ㅋ)의 양말을 야무지게 올려 신은 모습은 언제봐도 든든합니다! 오늘 안타도 생산해주시고 :) 이분은 다른 선수들보다 왠지 더 응원하게 돼요 ^^

    일단 4연승의 고지를 넘으니 쭉쭉 뻗어나갈 것만 같은 이 기분은...^^ 대진성을 믿습니다. 광주라면 채니님표 대진성의 뒷모습 사진을 볼 수 있을텐데.. 의례할 때 화면 속 성의 모습을 뚫어지게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아;; 왠지 센치해지고 있어요. 로페즈 사진이 너무 좋아서 그래요. 흥. (-_-?)

    1. 채니 2009/08/06 01:56 # M/D Permalink

      정말 눈빛이 살아있죠. 인상도 강단있게 변하는 것 같지만 눈빛은 그보다 더한 것 같아요. ㅎㅎㅎ 3루에서 봐도 눈동자가 보일 정도이니.
      저도 양선생이 더 애;;;;;;;인 것 같습니다. (먼산) 저 바보를 어쩌면 좋은지. ㅋㅋㅋ

      저도 스나가 너무 좋아요. ㅋㅋㅋ
      스나가 저런 성격이라서 더 좋아요. ㅋㅋㅋㅋㅋ 언제까지 재밌고 유쾌하게 선수 생활 해줬으면 참 좋겠습니다.

      안 그래도 경기에 이어 양선생 인터뷰도 어디에 뜬 게 있어서 봤습니다.
      으이구 속없는 것 소리가 절로 나오던데요. ㅋㅋㅋㅋ 연신 웃는 게 좋긴 좋았지만 삽횽보다 어려서 인기 좋다는 거 하며. 야구도 정말 잘 했고 기력을 회복하길 빌고 있었기 때문에 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전 이름은 봐서 10승 하면 써주려고요. 그전까진 양선생 아니면 햄쇼키. ㅋㅋㅋ

      기나미 정말 좋아요. >_< 선수들과 사이도 좋고 덕아웃에서도 힘도 많이 되는 것 같고 경기 후반에 수비하는 것도 든든하고요. 이제 타격도 조금 더 잘 되어서 입지가 탄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등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믿는 사람으로서, 대진성 등은 정말 뭉클할 것 같은데; 대진성 등판할 때 야구장 간 기억이 없군요. ㅠㅠㅠ (사실 갔어도 기억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올 시즌에 광주구장 등판하시면 꼭꼭 가볼 겁니다. ;ㅁ; 언제쯤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지만요.

  4. 박준완 2009/08/05 15:55 # M/D Reply Permalink

    역시나 장스나네요...
    암튼 뭐라도 조금이라도 하게되면 일단 생색부터 내고보는...
    브롬바가 주니어들을 가끔 데리고 야구장에 오더니 기아선수중에 저보다 나이가 많은 유일(?)한 선수께서도 아들을 데리고 오셨군요...
    갑자기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인데...
    과거 한가닥하던 선수 2~3세들중에 야구를 하는 어린이들이 꽤되는걸로 아는데 언제 한번 쭉 모아놓고 아버지를 대신해서 올스타전 한번 하면 재미있겠네요...
    (그러기에는 나이편차가 너무 큰가? 유원상공을 정후가 칠수는 없을테니...)

    1. 채니 2009/08/06 02:01 # M/D Permalink

      생색.. 맞아요.
      뭔가 스나를 표현하는 적절한 단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글 쓸 때는 생색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 났었어요. 역시! ㅎㅎㅎㅎ
      그래도 스나 생색내기는 밉지가 않아서 자주 저래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야구도 잘한다는 증거니까요!

      저도 저렇게 아이들 그라운드에 내려와 있는 게 좋아요.
      얼마전 짱어네 아들내미들도 야구장에 왔었는데, 물론 경기 시작전엔 아래에 있었겠지만 관중석에서만 있는 게 아쉬웠는데 말이죠. 애들 좀더 크면 정후같이 돌아다니는 모습 볼 수 있을지.

      야구인 2세 하면 왠지 김한수;부터 생각나는 저는 변태입니까.;;;;;
      나이 편차를 심하게 키우는 변태스러운 사고방식. (먼산)
      아님 2세가 언제 생길지 모를 양신이라던가요. ㅎㅎㅎ
      중고등학생 정도로 한정하면 의외로 팀이 꽤 짜여질 같아요. 이번에 메이저 간다는 아이 중 하나도 야구인 2세이고 회장님 조카도 있고 말이죠. ㅎㅎ 그런 구경은 할만할 듯. +_+

  5. 비밀방문자 2009/08/06 00:22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채니 2009/08/06 02:03 # M/D Permalink

      앞에도 썼지만 승리하고 오신 걸 축하드려요!
      그리고 앗앗앗;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_<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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