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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010/03/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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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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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중계 봤는데요....잘잘못은 가리지 않겠지만..
주전 자리를 잡아야 하는 후보 선수의 과욕이겠죠...
선수가 오죽하면 개명까지 해 보겠어요.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다치는 것은 동업자정신에 위배되는 것 같네요.
빨리 빨리 쾌차하기를......
잿빛하늘
2010/03/13 21:40
#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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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채니님 그간 건강하셨는지요.
에효 비주전급 선수들 시범경기때 악착같이 해보려다가(그렇게라도 안하면 개막선발 제외하고 발표되는 1군 개막 엔트리에 끼지도 못하고 도로 2군경기 뛰어야되니;;) 다치는건 참 안타깝습니다...시범경기 늘 그렇듯 초반에야 기회 많이 주지만 개막 다가올수록 슬슬 노땅들;; 컨디션 점검하면서 올리니깐 걔들도 얼마나 조급하겠습니까.
저도 오늘 대구경기 보고 왔는데 한명은 데드볼 한명은 수비하다가 약간 접질러서 나가는거 보니 참...; 데드볼놈은 어쩔수 없다 쳐도 수비하다가 삐끗한 놈은 바람불어서 쌀쌀한 날 인조잔디에 뭐하러 그렇게 열심히 수비했는지..(뭐 쩔뚝거리면서 걸어나가긴 했지만 한화벤치도 참;;;)
이성우의 경우는 사연이 참 많은 선수인데...그래서 더 안타까우신거겠죠. 별일 없을거에요. 업혀나가지만 않았으면;;
채니
2010/03/14 1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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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
뵈러 가야 하는데 먼저 오셨네요.;;; (매우 찔림)
열심히 하는 이유는 알지요.
이제 시범경기도 슬슬 중반 이후로 넘어가고 있고, 오늘 기아도 핵심 멤버들 거의 출장했을 정도이니. 초반에야 기회를 조금 받지만 중반 이후는 시즌을 앞두고 팀 운영 테스트를 해보는 주간이고, 주전이 아닌 선수 입장에서는 더 절박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대구 경기에서도 그랬군요.
저는 시범경기에서 몸을 날린 호수비가 나와도 썩 반갑지가 않은데 그쪽도 그렇군요. 광주 정도는 아니라도 인조잔디 답 안 나오는 건 똑같고. ㅠㅠ 절뚝이는 걸 보고 마음이 아프셨겠어요.
사연도 사연이고... 팀에서 없어서는 힘들 정도로 저희 포수층이 엷어서 이성적으로도 그렇네요. 바로 병원에 갔을 정도의 부상이라 걱정이지만 괜찮았으면 좋겠어요.
쓰다보니 갈수록 성의는 없습니다만 완성에 의의를 두며;;;
히어로즈와의 경기 상성도 별로 좋지 않고(작년 상대전적을 상기해봅시다 :D) 딱히 갈 생각이 없었는데 어쩐지 2차전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엊그제 20여일만에 제 방 인터넷 회선을 정비한 기념으로 카메라도 들고 가보았습니다.
...만 도대체 얼마만에 카메라 가동인건지 카메라 사용법마저도 머리에서 초기화되어 건진 게 없네염.
보정이고 뭐고 원래도 잘 안 했고 귀찮아서 그냥 올리는 거지만 색밸런스 참 못 맞춘 듯. - _-);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던 날 : 불펜 키퍼는 흉악범의 몰골을 하고

잘 던지니까 당분간은 왕자님

무승중 출신이라 무등중과는 다른 겝니까. =_= (무등중의 오타임미다;;)

홈런치고 베이스를 도는 모습

시범경기 2호 홈런을 기록한 종범성

발 빠른 주자의 기본 자질 : 한 발은 인조잔디, 한 발은 흙 위에

기분 좋아서 불펜에서 장난치는 로페즈와 가만히 둬도 항상 업된 상태의 양햄

kbc 뉴스를 본방사수 했어야 했을까요 =ㅁ=

종환이의 사구 맞은 부위를 확인하는 최경환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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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ore
2010/03/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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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TV로 대충대충 봤지만 김희걸이 던진 변화구는 체인지업으로 보였습니다. 로드리게스도 체인지업 던진 것 같았고요.(좀 늦게 봐서 1이닝만 봄-_-) 이동현은 다른건 잘 모르겠고, 제구도 뭐 좋아지긴 좋아졌지만 빼어난 수준은 여전히 아니라고 느껴졌는데(사실 이 정도도 많이 나아졌지만-_-) 변화구는 정말 좋아졌더군요.
채니
2010/03/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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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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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체인지업 같아요. 피칭 내용상 그렇게 간결하게 피칭할만한 레퍼토리는 체인지업이기도 하고;; 근데 야구장에서는 체인지업이 제일 구별이 안 되어서 체인지업 거론할 때는 자신이 없습니다 흑흑 ;ㅁ;
로드리게스도 역시 체인지업이군요. ㅎㅎㅎ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쓸 수 있다면 생각보다 더 좋은 투수라고 봐도 좋을 듯.
이동현에 대해서는 기대치가 워낙 엷어서;;; 조금만 잘해도 오오오! 하게 되네요 ㅎㅎㅎ 사실 피칭 내용은 김희걸이 낫고, 김희걸이 더 잘할 것 같지만 이쪽은 조금이라도 기대치가 있었으니. 이동현의 변화구는 그 꺾이지 않는 슬라이더;; 대신 스플리터를 연마한 게 주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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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2010/03/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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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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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하는지도 몰랐는데,
두 경기를 아주 가지런히 담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2010/03/0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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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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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군요.
rss로 구독하는 고정 독자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힘내시고 건강하셔서 많은 포스팅을 기대하겠습니다.
carmine
2010/03/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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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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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목구멍에서부터 근질거리는 이 기분이란.ㅎㅎ;
도저히 참질 못하고 챈이블로그에 짧게 동현선수글 남겨요. 괜히 팬커뮤니티에서 설레발떨다 역으로; 올까 두렵기도 하고.. 하지만 외치고픈 이 마음ㅠㅠ 챈이 말처럼 더이상 기동현 설레발 자제를 하고 마음속에 하고싶은말 깊숙이 봉인해야하건만.
그래도 할껀 해야겠어요~~
현장에서도 관전했고, 관심있게 보았기 때문에 구속이나 공내용은 머릿속에 있는 상태에서 좀전에 VOD를 통해 기동현 피칭을 보았습니다만.....시범때무터 컨디션이 저 정도면 정규시즌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런지 기대됩니다.+_+
첫타자 상대할때부터 현장에서도 느꼈지만 투구폼이 상당히 변했죠. 그런데 저나 지인들의 놀라움은 더욱 컸던게..바로 작년에 볼 수 있었던 투구폼과는 확연히 달라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본인이나 코치진들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가다듬었을것 같은 폼인데.. 작년까진 안그랬거든요.=_= 현재 기동현의 나이를 감안했을때, 한순간에 본인몸에 최적화된 투구밸런스를 갖춰서 짜잔~나타날수 있다는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투구폼이 상당히 맘에 듭니다.ㅎㅎ;
원래도 힙합스타일리쉬를 선호하는 유니폼의 헐렁함에서부터 여느 동양투수들의 모습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는데, 던지는것도 본인체형과 근력에 어울리게 던지는 느낌이랄까..마치 서양투수들 같아요.ㅋ 뭐 이건 전적으로 제 주관입니다만 아무튼 good~!
이날 세타자 상대로 직구최고구속이 광주구장스피드건기준으로 147~8까지 나왔을 겁니다. 인심많은(;)구장스피드건을 감안했을때 저 구속에서 3~4정도 마이너스를 감안하면 145정도. 특유의 묵직한 직구도 인상적인데, 대오각성한듯한 낮은 코너웍까지... 게다가 최형우삼진잡을때 꺼내든 회심구인 바깥쪽으로 크게 흘러나가는 스플리터는 이날 기동현투구의 백미였슴요.ㅎㅎㅎㅎㅎ
이 공이 넘 좋아서~ 구속도 잊혀지지 않네요. 전광판에 찍힌 구속은 137km.
포수 뒤 관중석에서 봤을때도 그 낙폭이 상당했지요. 그 구속에..그럼 상대하는 타자들은 어떻게 느낄까 싶으니 절로~ㅎㅎㅎㅎㅎ
이 친구 원래부터 직구-슬라이더보다는 직구-스플리터의 투피치였는데..몇년전 기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거의 직구만 던졌죠. 스플리터는 어쩌~다 한두번..그나마 실전에서 던질수있는 변화구도 그것뿐이데 부실하기까지 했었죠.=_= 헐..과거 그때를 생각하면, 현재 결정구카드로 자신감있게 던질정도라는건.. 본인 스스로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어서 가슴이 다 뭉클해지더군요.
두번째 양신상대로 어떻게 던질런지 기대를 하며 관전을 했는데, 그 양신상대초구로 백팔번뇌의 슬로커브던지셨습니다.ㅎㅎㅎ (이스픈에서 스플리터리플레이하느라 초구공살짝 놓쳐서 아쉽ㅋ)
양신 타석에서 물러서며 '어쭈요놈'했었습니다.ㅎㅎㅎ
세번째 타자상대로는 자신의 무기를 더이상 드러내지않고 직구만으로 쥐락펴락하면서 가볍게 요리.
이닝마무리할때 마지막공을 절묘하게 뿌리고 뒤안보고 마운드에서 뛰어나오는모습까지. 우리 기동현인가 싶었습니다.;;;
이번시즌 스트라이크존도 투수들에게 좀더 유리한만큼 본인에게도 다시없을 기회고~~ 지금 그 감각 잊지마시고~ 한시즌 풀로다 잘해주길 바랍니다~~~ ㅠㅠㅠ
ps.써놓고 검색해보니 2007년 시범경기,그것도 삼성상대로 호투한 기동현 관련글이 챈 블로그에 올라와 있더군요. 내용도 대체적으로 유사;하기까지해서=_=..이번엔 다를거라 기대해봅니다.ㅠㅠㅠㅠㅠ
Lenore
2010/03/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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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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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때 좋았다는 이동현, 전태현의 피칭을 보고 싶은데, 정작 시범경기 재방송을 꼼꼼하게 챙겨보지 못해서 보질 못했네요. 그래도 채니님 글로나마 많은 궁금증이 해소됩니다. 이제 슬슬 야구시즌도 오니 자주 와야겠어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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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2010/01/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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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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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반가운 포스팅입니다 ㅎㅎ
저도 살아있어요 ^^;
전 스타는 전혀 몰라서 기아야구와 피겨 부분만 발췌..
해서 읽으려다가 이해도 못하면서 그냥 다 읽었습니다 (ㅋㅋ)
코치님 얼굴 상태가 막 상상이 됩니다. 종국성도 예전보다 좋아보이셨다니 안심이 되어요. 광주에 사시니 역시 살짝 부러워지는 부분 *=_=*
저도 처음엔 티아라의 경악스런 코스프레 무대를 보고 식겁했으나 어느덧 보핍 무한반복의 노예가 되었다죠;;
요즘 부르는 처음처럼도 좋다고 침흘리며 보는 언니팬입니다.... -_- (은정이 왜 이렇게 예쁜가요 ㅠㅠ)
다들 훈련 열심히 하고 있겠죠?
비시즌은 심심해요~~~~ㅎㅎ
Posted by 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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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심이라곤 1g도 없는 저는 항상 매사에 편한 길을 추구하곤 합니다.
그 편한 길에 대한 기준이 약간 이상하기는 하지만, 대체로 자기방어(?) 기제가 강하게 작용해서 이상하게 자기합리화를 해버리곤 하는거죠. =ㅅ=
극단적인 방향은 아니길 빌면서 저래서 A는 안되는거다 하고.
올초까지만 해도 편하게 기주를 깠던 것도 그렇고. ㅋㅋㅋㅋㅋ
그런데 작년엔 엄하게 마음가짐 흠 잡을만한 소리가 들리기도 했어요. ㅋㅋㅋ
사실은 블로그에는 쓰지 않는 다른 일들과 동급인 별일 아닌 것이긴 한데;(그냥 눈이 멀어서 흠 잡고 싶었을, 진짜 사소한 얘기에요) 당시엔 기주한테 기대치가 워낙 높았고 -_- (지금은 기대치가 낮다기 보다는 과하게 감정이입 하지 않고 오래오래 볼 수 있길 빌죠) 높다보니 별 것도 아닌 것에 한순간에 화르륵한 거랄까. =_=
내막은 아무리 귀 막으려고 해도 들리니까 대충 알고있긴 했는데 스포츠 팬들이라는 게 다 그렇겠지만 몸이 안 좋을 거라곤 절대 생각하고 싶지 않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차라리 저거다!! 하고 자기합리화하고 마는 게.
그리고 실토하자면,
그때 그랬던 것과 다름 없이 하룻 동안의 충격에 벗어나자마자 스나를 까고 있었................;;;;
보고 싶지 않은 결과들을 예측하고 두려워하면서, FA 신청을 안 했으면 그런 결과가 없었을거다 하고.
게시판 등지에서 서운해 하시다 못해 까는 글이 올라오면 그걸 읽으면서 자기가 충격 받는 주제에;; 또 꿍얼꿍얼 혼자 서운해 하고 있었으니 그것도 참 우습기도 합니다. =ㅅ= (옹졸함을 스스로가 너무 잘 알아서 다른 분들한테 민폐라 어디가서 말도 못하는;;;)
FA 신청할 것 같다고 자기가 예측해놓고 왜 올해 신청했냐고 화내고 있었으니. orz
내년이면 서로 좋은 방향으로 상생할 줄 알았거든요. 그게 이상적일거라고 자기 일 아니니까 편하게 생각했고.
그나마 어젯밤에 마음의 정리가 좀 됐어요. 보고 싶지 않았던 결과까지도 이해하기로.
희망의 끈은 놓지 않았지만 그것이 이기심인 걸 알고요.
지난 남겨주신 글들에 대한 답글이 좀 되려는지 모르겠네요...
요는 저는 찌질하다 이겁니다.
차라리 둘다 프런트를 까면 일단 6~70%를 먹고 들어가는 이야기들이건만 왜!
(그리고 대략 20% 감독, 10% 본인 책임..)
선수 개개인을 깊게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일단 좋아하면 관점이 이상해져서 문제입니다. -_-;;;;
...그러니까 맥락도 없이 신군을 깝시다! 하는 것 같은. -_-;
얼마전까지만 해도 블로그 열어놓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 갈수록 자신이 없어지기는 해요.
팬이 된 이래 항상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고 앞으로도 많을 것과는 별개로 조금 쉬어볼까 합니다.
창피해서 잠시 도피하는 것 맞아요.
늘 겨울엔 폐가였지만 그래도 도망간다는 얘기 정도는 써놓고 도망가는 게 낫지 않을까. ㅎㅎ;

빌리 진(Billie Jean), 10월 16일 KS 1차전이 끝나고...... 구귀족 미안해. ㅠㅠ
Posted by 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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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범성은 되지도 않는 언플이라고 생각했고,
대진성은 FA 자격을 얻는 것 때문에 서로 밀고 당기기라고 생각했으며,
나름대로 쿨하게 생각하며 마음의 준비를 했으나 시끌시끌한 스토브리그입니다. ㅋㅋㅋ
스나가 FA 선언했네요.
뭐, 매몰찬 건지는 모르겠는데 선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한 2년전부터 했던 것 같습니다.
FA 선언 안한다고 했던건 알고 있는데요. 위기의식을 안 느낄 수는 없어서.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밝고 희망적인 이야기만 쓰고자 생각해왔지만,
내가 응원하는 팀은 네버랜드고 엘리시온이며 천국이라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안 좋은 얘기를 쓰느니 좋은 쪽을 부각시켜서 쓰려고 했을 뿐이죠. 그리고 그게 타이거즈팬으로서 맘고생 덜하고 살아남는 길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불행의 씨앗은 누가 뭐래도 '최희섭의 귀환'일 겁니다.
- 누구든 원망할 생각은 없습니다. 사건의 선후관계가 그렇다는 거죠.
1회 wbc 이후 귀향 선수들을 위해 2년간 우리나라 리그에서 뛸 수 없는 조건을 무효화 하는 특례 조항이 생겼고, 그중에서도 외국에 나간 선수들을 선지명했던 전례가 있는 롯데와 기아에게 우선지명권이 주어졌습니다.
기아의 우산 지명 대상자는 김병현과 최희섭.
기아는 김병현을 잡고 싶은 생각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누가 뭐래도 특례 대상자 중에 최대어인데요. 당시 강철오빠가 의사타진을 위해 외국에 파견되었을 정도니까.
다만 BK는 한국에 돌아올 생각이 아예 없었고, 기아는 한국에 올 가능성이 좀더 높고 타선의 모자란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최희섭을 선택하게 됩니다. 아니... 선택이 강제된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 최희섭은 2007년 시즌 초중반쯤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되지요.
최희섭이 1루수인 장성호와 포지션이 겹쳤다는 게 불행의 시작...
본디 몸상태가 좋지도 않아서 현대 시절에도 지명으로 뛰었던 서튼의 무릎을 아작내고 선수 생명을 앗아간 무등구장의 외야. (저는 아직도 서튼에게 미안합니다...)
최희섭 같은 거구가 외야로 뛴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팀 타선은 이재주를 주전 라인업에 넣었을만큼 허약했고 어쨌든 장성호는 외야수로 뛴 전적이 있었습니다. 수비 센스로 2000년 올림픽에서 희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했을 망정.;
당시의 코칭스탭에게 지명 자리를 비워줄 수 있는 결단력(=즉, 이재주 포기)은 없었다보니, 결국 장성호에게 양해를 구한 뒤 스나가 외야수로 나가게 됩니다.
양해를 구했고 받아들여졌는데 아무리 그렇다 해도 불만이 없었을리는 없었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최희섭에게 밀리고 이재주에게 밀린 것이나 다름 없는 거라서.
그 2007년, 스나는 많은 걸 잃어버렸죠.
선수 본인이 가장 자랑스러워했던 연속 3할 기록도 9년 연속에 그치며 두자릿수 해 문턱에서 좌절되어 버렸고.
- 이때의 상처에서는 회복 못하고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가끔 해보곤 합니다....
손목 부상 등이 고질화된 시점이 이 시기.
올해는 최고이지만 최희섭의 작년 시즌 성적이 그다지 좋은 편도 아니었고요.
단순히 보는 입장에서도 굴러온 돌과 박힌 돌 이야기를 생각 안할 수가 없었지요.
솔직히 말해서 코칭스탭들과의 데면데면함 못지 않게 이런 부분들 때문에 최희섭에게 더 서운했었습니다... 최희섭의 어깨에 달린 게 단순히 개인 성적과 팀 성적만이 아니어서.
그래서 다른 무엇보다도 장성호와 최희섭이 얼굴 마주하고 웃는 모습들이 간간히 눈에 띄면 기뻤고요. ㅎㅎㅎ;;;
서정환 경질에 대비해서(+견제 차원) 구단에서는 2007년 여름 조범현을 포수 인스트럭터로 초빙했고 결국 그가 감독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노장들의 희생과 헌신을 강조하는 감독인데 그런 그와 스나와의 얽히고 섥힌 부분이 생길 줄은.
참 예상치도 못하게 불거져 나온 일이지요.
올해 주장이 감독 선임으로 짱어주장으로 바뀐 것이 갈등 표출의 시발점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올해의 장성호는 부상 문제로 스프링캠프를 잘 소화하지 못한 상태로 시즌에 임했고,
그 결과 작년에도 표면으로 드러난 성적에 비해서 실적이 좋지는 못했으나 올해는 더욱 좋지 않은 시즌이 되고 말지요. 타격폼 변화를 시도했다가 결국 그조차도 이루지 못했고... 상처뿐인 시즌이었달까.
감독은 노장의 반열에 접어드는 그에게서 헌신하는 모습을 기대했으나 그 부분에서 더욱 갈등이 커지고 말았죠.
...차라리 과거의 일이라 그런지 최희섭과 관련된 앞부분은 덤덤히 쓸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은 현재진행형이라 덤덤하게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어쨌거나 애초부터 켜켜이 쌓여있는 갈등에 감독 역시 일조를 한 셈이지요.
스나 역시 상처 입은 자존심에 좋지 않은 성적만도 힘든데, 플래툰 조치나 2군 강등 등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고.
대타 출장 등으로 FA 조건을 채워준 것이나 한국시리즈에서 두어번 3번타자로 기용된 것 등으로는 해소하기 힘들어보이는 갈등의 골.
갑갑합니다.
FA 선언을 한 이상 어떤 식으로든 좋게 끝날 일이 아니라.
우선협상기간에 협상이 된다해도 앙금이 남을 것이고, 타팀 유니폼을 입는다면 그 모습을 보고있기 힘들테고.
신청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지만 그것이 작금의 충격을 덜어주는 건 아니군요.
종국성이 감독 요청으로 1년 정도는 더 유니폼을 입을 것 같은게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아, 그리고.
신용운 귀환의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다보니 예민한 문제를 건드리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작년~올해 정도에 팬이 되신 분들이 많다보니 신군빠들은 나름대로 홍보;;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차피 내년 시즌이 닥쳐오면 다 아실 선수이긴 해도, 또 만에 하나 못할지도 모른다는 노파심도 있고. _-_;; 이왕이면 어려운 시절에 제일 많이 고생한 녀석을 알고 아껴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크고.
반쯤은 과장을 섞어서 홍보를 하더라도 그에 전혀 부끄럽지 않을 선수라는 자신감도 있겠고. ㅋ
그렇더라도 영민이가 올해 부쩍 성장하고 고생 많이 했다는 건 진실이지요.
올 시즌에도 가끔 웃으면서 이야기하곤 했는데 굳이 19번은 신용운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마음은 적어도 저는 없어요. 영민이가 이강철과도 더 비슷하기도 하고.
고로 둘이서 알아서 잘 정리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걸로 서로 상처받을 일 없게 19번 영구결번 했으면 얼마나 좋아. =ㅅ=;
토요일에 감기 증상 때문에 병원에 갔습니다.
개인사정상 광주 한국병원이 제 지정 병원 비슷하게 되어 간 거지만 아시다시피 한국병원은 타이거즈 지정 병원입죠.
토요일임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진료를 받고 수납을 위해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기에 들떠 멍한 와중에도 우연히 우리 트레이너님의 유니폼 바지를 보고 말았지 뭡니까.
트레이너님을 알아보고나니 옆에 있는 선수의 얼굴이 자연스럽게 시선이 갔는데 김형철이더라고요.
무릎 통증 때문에 재활 중이라더니 얼굴이 참 초췌했습니다. 재활이 힘들긴 힘든가봐요.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도촬을 했는데 -_-; 망할 수전증 때문에 심령사진이 되었습니다. ㅠㅠ
Posted by 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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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자반
2009/11/02 0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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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잔류는 포기했어요. 기사뜨고 반나절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괴로워하다 낸 결론이 이런 거라니..
조감독도 뭐랄까 (기량도 아니고 마음가짐에)실망감만 표출하신 채 시리즈까지 끝나버렸고요. 스나가 실력으로라도 해결했어야 하는 문제인데, 그것도 안되었고. 잘못보신 거라고 항의하고픈 팬의 심정도 있지만 우승감독의 선수기용이나 기량에 대한 판단을 두고 팬이 왈가왈부할 수 없겠지요.
물론, 가장 좋은 일은 우선협상기간에 구단이 스나를 자존심 세워서 잡아주는 거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남았을 경우 지금 기아에서 '외야수or DH 장성호'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어렵더군요. 그렇다면 떠나서 잘되는 것도 좋겠지, 하고 일단 대범한 척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팬입장에서 잘 풀리는 건 바라지도 않으니, 선수개인으로 봤을 때라도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할텐데. 무모해보이는 FA신청이지만 왜 그랬는지는 이해가 가니 할 말은 없고...
그래도 가장 걱정했던 게 종국성인데, 감독이 잡아달라고 한 모양이라 다행입니다. 기운 좀 내셨으면 좋겠어요. 후반기에 타격연습에 눈에 띌 정도로 열의가 없더라고요. 친구들하고는 김상수가 신명철을 터트렸는데 치홍이도 김종국 포텐 좀 터트려주지ㅠㅠ하고 농담을 했습니다만..
이놈의 프런트는 살살 언론에 흘려서 간부터 보는 습성 좀 어떻게 못 고칠까요? 매번 정말 더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채니
2009/11/02 0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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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해야 할까요.
전 모르겠습니다. 댓글을 달고 있는 이 시점에도 마냥 복잡하네요. 대충은 알면서도 서운 운운했던 제 주제에 무슨 말을 하고있나 생각도 들고 힘든 밤입니다. 하도 이런저런 생각들 때문에 머리가 터져나갈 것 같아서 조금도 잠기운이 오지 않아요.
올해가 결정적으로 스나에게 가장 힘든 해였다는 게 아이러니컬해요.
정규 시즌 못지 않게 한국시리즈가 중요했는데 거기서도 틀어졌을 정도였고.
꼭 우승 감독이 아니라도 초지일관 고참에 대한 사고방식이 같았던 감독이라 일관성 있는 부분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긴 힘듭니다만 왜 스나였어야 했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하다 못해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출을 앞두고 필요하다는 립서비스 한번이 그렇게 어려웠나 하고요.
이래저래 계산을 해봤는데 그래도 우선협상 기간에 자존심을 세워주는 게 제일 괜찮아보입니다. 그 뒤에도 봉합해야할 게 남아있으니 정말로 괜찮은 건 아니고, 그저 제 이기심이 그렇게 말하는 거겠지만...
일단은 지켜봐야겠는데 자신이 없네요. 하하;
걱정을 하면서도 종국성에 대해서는 심한 불안감까진 없었는데 그게 이렇게 되려고 그러는 거였는지 선수 생활 하실 것 같으니 다행이고. 저도 이제 기운 좀 내시고 내년을 대비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작 한참 떠들썩하게 문제가 됐던 코치 인선 이야기보다는 뒤에 나온 선수들 관련 이야기가 더 더러웠죠. 마음의 준비는 했었는데도 못 봐주겠더라니.
프런트의 간 보는 습성이 바뀌었으면 좋겠지만 그 철밥통들 성향 바뀌기 기대하는 것도 참 구차합니다...ㅠㅠㅠㅠ
minguinue
2009/11/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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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저는...
저번처럼...
울면서라도...어떻게 해서라도..
붙잡고 싶어요.
붙잡아야죠.
그때 ...우리에게 스나가 남겼던 말...팬들이 잡아주셨단 말..아직도 가슴에 퍼렇게 박혀있는데....정말 슬프네요.
그가 없었다면 지난 10년 타이거즈에 뭐가 남나요?
진심으로....묻고 싶어요.
ㅜㅜ
괴도루팡
2009/11/0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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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팔 지랄맞은 개떡같은 프런트 씹새들 ㅡㅡ
씹어서 시궁창에 뱉어버리고 싶네요.
geuni
2009/11/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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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말 마음 고생이 심했던거 같아요 장성호 선수는 대타 홈런치고 들어 오면서 웃지 안는거 보면서..... 정말 안타갑네요 팀이 어려울때는 혼자 타선을 이끌며 힘들어 하다 다른 멤버들이 강해지자 자신이 안풀리니.... 그래도 마음으로는 기아에 남아서 지타로라도 3번 자리를 지켜 줬음 좋겠네요 아직은 나지완이 3번은 멀었다고 보기에... 그 이외에도 장성호 선수 팬으로서도....
montreal florist
2009/11/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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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토브는 스토브군여
quilt
2009/11/04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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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나면 타이거즈와 편안하게 별거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찌된 게 맘고생은 더한 듯. 스나에게 타이거즈란 무엇이었고, 타이거즈에게 스나란 어떤 존재였는지 서로 깊이 돌아봤으면 합니다. 에효.. 누굴 원망하겠어요. 아직 쓸 만한 이재주를 가차없이 정리한 걸 보면 조감독이 스나를 잡지 않으리란 건 불 보듯 뻔했지요. 정말 시즌 중 한번도 제대로 웃는 얼굴을 보여준 적이 없었던 스나. 그의 마음은 이미 빼낸 짐과 함께 멀리 떠나간 듯해 그저 허허롭네요. 이 악 물고 자길 증명해 보였는데 그래도 안 되면, 정말 못 해먹겠으면 그때 떠나도 되잖어. 10년을 넘게 함께 한 인연이란 게 그리 쉬운가. 감독은 몰라도 우린 아직 스나 포기 안 했다고, 이 바보야(으.. 또준이가 손가락 빨고 있는 마당에 부를 리도 없겠지만, 가더라도 슼으론 가지 말자).
Posted by 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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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루팡
2009/10/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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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기사를 보고 들어왔습니다.
사실 이유야 어찌되었건간에 논공행상도 끝나기 전에
제계약 불가 통보는 정말로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저 기사가 사실이라면 그 전후 여부를 떠나서 프런트는 또다시 한번 개 상욕을 드립다 쳐 먹어야할 듯 합니다.
안그래도 이 인간들 언제 한번 얻어 걸려라. 잠실구장 담장 바깥 탄천으로 날려주마 라고 생각하고 있던차에 좋은 씹을거리가 생겼네요.
채니
2009/10/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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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훈련에 들어갈 28일 이전에 정리할 건 정리한다는 게 프런트 입장이지 않을까요.
지금 기사들 올라오고있는 걸 보니까 그러기위해 27일 오전쯤에 보도자료를 돌리고 정식으로 발표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논공행상이 먼저라고 생각은 하지만 마무리훈련은 사실상 내년 시즌의 연장선이니... 씁쓸하지만 얼마전에 김태균 기사를 읽다가 이게 프로인가보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가시는 코치님들 다른 데 재계약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고.
그냥 순서상 재계약을 안한다가 먼저는 아닌 것 같기는 해요. 요건 프런트든 누구든 아쉬운 일처리...
그러니까 전후사정 하나 없이 이런 얘기만 나왔던 저의는 뭔지 모르겠어요.ㅠㅠㅠ
아오이
2009/10/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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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주선수 방출은 올게왔다고 생각했어요 . 올해 배트스피드도 떨어지고 수비랑 주루는 안되니까요.
근데 김정수 스카우터라면 가을까치 그분 맞으시죠? 암튼 그건 의외네요. 강철 오빠가 일군에 있으시면서 칸베코치랑 함께 선수들을 지도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지만 봉근코치를 방출했을 때는 강철오빠자리인가 라고 저도 생각했었거든요 그런걸 떠나서 스카우터하시던 분이 코치라...
저도 김봉근 정말 싫어했는데 2군경기가면 지도해주는걸 거의 본적이 없는 것 같았거든요 ㅠㅜ 애들 제구력 시망의 주범 박동희기자가 김봉근을 거의 구속상승의 신처럼 만들어놨죠.
조동현 선수는 열심히 하는 선수인것 같았는데 아쉽네요 내년 2군에서는 누가 던지죠? 군대가는 애들도 있는 것 같고....투수 완전 부족할듯
채니
2009/10/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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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뒷소문이야 어쨌든 좋고 당장 기량에서 처지는 게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명/대타 부분에서의 경쟁자들에게 밀린 거죠. 다른 분들은 아무리 대타로 나온다고 해도 수비를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은데...
네, 김정수 스카우트 그 분이에요.
사실 전반적으로 감독님 인사가 될거라고 생각했다가 아주 그렇지만은 않아서 당황스러운데, 생각해보면 야구계는 코치 인재풀도 엄청 좁은 편이니 1군 코칭스탭만 자기 사람으로 꾸리면 그걸로 족한 거겠죠.;
아마 여러모로 공이 컸던 강철오빠가 1군에 있으시고 2군 코치로 가시는 게 아닐까;;; 생각해보는데요. 그게 아니면 올해 감독님 팬이 되었지만 까고 싶을 듯. ㅠㅠ
누가 어느 자리로 가더라도 김봉근보다는 낫겠죠. 올해만 해도 2군 경기를 그렇게 보러갔는데 지도하는 모습을 본 게 손짓으로 뭐 하라고 지시하는 한번이 전부였으니.
작년부터인가 시범경기 때마다 조동현 데려다놓고 피칭도 점검하기도 하고 가르치던 게 생각나는데, 고비를 못 넘은 게 아쉬워요. 잘됐으면 했는데요.
일단 군대에서 4명이 돌아오니 1군이든 2군이든 숨통이 트일 것이고; 또 오는 선수들이 아예 제구력이 별로라서 길게 못던질 선수도 아닌게 많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이러니저러니 해도 신고선수 몇은 받겠네요.
아오이
2009/10/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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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코치가 1군코치로 가는거에요? 저는 강철오빠는 그대로 있고 2군코치로 김정수코치가 가는건지 알았는데 ㅠㅜ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채니
2009/10/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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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 부분은 정해진 게 없는 것 같아요. ㅎㅎㅎ
아니, 정해졌더라도 알려지지 않았죠. 다만 저도 못지 않게 불안하니까 그냥 해본 소리에요.
저도 강철오빠가 1군 코치를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1군 투수코치에겐 실전감각도 중요하니까요.
기주야 날자
2009/10/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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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님 올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채은님 글이 없어서 댓글을 못했네요...~~
한국시리즈 보면서 감동 감동
안치홍은 올한해 그렇게 밀었는데 한국시리즈에서 하는거 보니 정말 물건이네요...
그나저나
이번 코치인선 정말 맘에 안드네요 칸베코치 떠나는거야 어쩔수 없지만 이건열이 먼가요?ㅠㅠ 답답하네요...정말....
채니
2009/10/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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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넵, 감사합니다.
감동의 한국시리즈였죠. 피도 마르고;;; 그만큼 7차전의 기쁨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저도 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욱 잘해서; 아주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신인들의 한계를 함부로 단정짓는 것은 별로 안하려고 해요. 특히 우리 신인들은. 물론 치홍이가 특별했던 거지만.
이건열 코치님은 의외로 평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도대체 어떤 측면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최태원 코치님 스타일?;) 아마 최악의 경우에도 1년만에 만들어놓은 기반이 모조리 사라진다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잘 모르니 일단 두고봐야겠죠.

Posted by 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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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ane
2009/10/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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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이네요 @.@
제발 포텐좀 터트리고 왔으면하네요
지명자리 비어있는데 ㅠ.ㅠ
minguinue
2009/10/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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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반가운 주형이!!
나비가 끝내기 친 순간..정신을 잃었다가
세레모니 하고 난리 법석일 때 ..정신이 들었는데..
주형이 생각이..참...많이 나더라구요...
돌아와서 잘 하쟈!!!!!!!1
ㅜㅜ(짠하네요...)
괴도루팡
2009/10/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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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은 상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어차피 통과의례일 것이고 삼성 입장에서는 이정식의 전역이 반가울 수도 있겠네요.
사실 대학 유격수 중에서 정병곤의 수비에 대해 기대감이 큰 편인데 그날은 뭔가 있었나보네요? 원래 이 친구 송구가 정말 좋은 친군데 김성현보다 아니다 라.... 갸웃~!!!
채니
2009/10/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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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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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위해서는 당연히 이정식이 돌아와주는 게 반가울 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상무 내내 기대하고 봤는데; 어쩌다가 9번타자로까지 밀린 이정식을 보게되는건지요. -_ㅠ
하기야 전역 앞두고 있는거죠? 집중력이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하겠어요.
저도 정병곤에게 내년 지명을 기대하고 봤으니까 이상한 송구 두어개가 용서가 안되더라고요. -_-;;; 근데 그날 대학 애들이 전반적으로 송구가 별로라서.
아마 다시 기억을 더듬어보면 어깨 자체보다는 기본기 문제일 것 같기는 합니다. 받은 다음에 지체없이 바로 던지는 동작 같은거요. 아무래도 프로물 먹어본 사람과 비교하면 아마추어에서는 손색이 있죠.
블로그 업글했다가 스킨이 날아갔습니다 =ㅂ=;;; 생각지도 못한 사태라 아무 대비가 안 되어있습니다;; 잠깐은 이 상태로 둡니다;
- 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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