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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롯데 이적

프로야구 롯데, FA 홍성흔 영입(매일경제)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선수 홍성흔(31)이 롯데 자이언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롯데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홍성흔과 올해 연봉(1억8천600만원)에서 50% 인상한 2억7천9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옵션을 비롯한 세부 조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긁어온 소스가 매경인 건 별다른 이유는 없고, 요즘 구독하고 있는 구글뉴스엔 조중동 및 경제신문 위주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경제신문 읽는 게 목표지만, 목표지만... ㅠㅠㅠ)

불과 몇 시간전에 뉴스 및 게시판을 체크하던 때에도 없던 소식이 그 사이 나왔네요.
역시 진짜 영입하거나 계약할 생각이 있다면 야금야금 소문이 흘러나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접근하자마자 한 방에 처리를 하는게 정석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왜 이런 소리를 하는가 하니, 기아가 영입할 생각이 있었다고 하거든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①)
그렇게 하위권을 맴돌고도 아직 철이 덜 든 모양인지
저는 반대를 했지만, 타팀 팬이라도 이 부분에 있어선 제 심정을 어느 정도는 이해해줄거라고 믿어요. 이재주만 있다면 뒤도 안 돌아보고 영입하자고 외쳤겠지만 최희섭이 있는 한 팬으로선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분명 홍성흔은 별다른 건 안해도 존재 자체로도 이득이지만 그로인한 반작용(포지션 정리+보상선수) 생각하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현실이었으니.
포수로는 김상훈이 주장인 이상 더더군다나 말도 안 되고.
- 사실 당시엔 최희섭은 별 생각 없었고 이것만으로도 어찌나 맘 졸였는지.

어쨌든 그런 상황이라 반대를 했는데 두산 잔류가 아닌 남의 떡이 되고보니 약간 배는 아프긴 하군요. ^-^;;;;;
아니, 이적한 것 자체보다는 롯데가 지명타자 포지션에 전력핵심급인 노장이나 비싼 몸들이 얽혀있지 않아서 과감히 배팅할 수 있었다는 게 부럽습니다!!!!! ㅠㅠㅠㅠ ('비싼 몸'은 한번더 강조하고 싶군요)

진짜 이게 다 최희섭 때문이다.
컵스-말린스 시절에 가졌던 애정이 타이거즈에 온 이후 점차 애증 밖으로까지 넘어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서글픔에 소매자락을 곱씹습니다. 췟.

기아 이야기는 이만하고 - _- 두산 팬들은 안타까울 수밖에 없고.
구단이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냉정합니다. 삼성도 도의보다는 실리부터 딱딱 계산하는 냉정한 구단이긴 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 사람'이 된 선수에겐 대우가 다른데... 오히려 '우리 사람' 되면 더 까칠해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예외를 거의 두지 않네요.

롯데가 강해진다는 건 이제 자명한 사실.
그저 후덜덜한 보상선수 명단 보고 부외자로서 놀라고 있습니다.
아까워해서는 안되는 게 유망주라지만, 현재의 롯-기는 확실히 공통적인 딜레마를 갖고 있어요. 아주 잘하는 선수 몇 외엔 터질듯 말듯 어중간하고 고만고만한 선수가 너무 많다는 것. 그리고 팀 전력이 약하다보니 그 선수들은 거의 주전급으로 테스트를 받고 있어서 왠지 더 아까워진다는 것.
개인적으로 매우 호감을 갖고 있어 절대 내줘서는 안될 선수같은 선수 두엇(콕 찝어서 전준우)이 18인의 보호선수에서 제외될까 말까 간당간당하고 있더군요.
삼각 트레이드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전적도 있고) 이적 자체 말고도 두산의 보상선수 선택에도 관심이 집중될 듯 합니다.


홍성흔 이적보다 더 큰 화두가 될 수도 있을 '사인 거래' 의혹 이야기는 조금 말을 아껴봅니다.
가십을 좋아하는;;;; 제 입장에선 기사를 읽자마자 이니셜 처리된 선수들이 누구인지 절반 이상 바로 맞췄을 정도로(게시판에서 대조해보니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할 정도로 대놓고 누구라고 거론한거나 다름없죠) 관심이 갔습니다. 그러나 마이데일리의 기사에 나온대로 야구인들끼리는 다 안다고 하지만 카더라에 불과하고 정황 증거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죠. 방지책을 기대한다고는 하지만, 그냥 몇몇 선수들에게 의혹의 낙인이 찍히는 정도로나 끝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_=;;;;
엘지가 오늘 보도자료를 뿌리는 걸 보고 문제가 확산되는 걸 막으려고 노력한다는 의혹도 있었는데, 그렇다면 지금 엘지는 롯데가 굉장히 고마울 것 같아요. 홍성흔 이적 소식 덕택에 버얼써 야구팬들 담화의 주제가 바뀌었으므로. 팬들만이 아니라 구단끼리도 엘롯기? ㅋㅋㅋㅋ


Posted by 채니

2008/11/27 18:16 2008/11/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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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로야구 사인거래? + 롯데의 홍성흔 영입

    Tracked from 낙천적 몽상가 2008/11/27 23:18 Delete

    경기가 없으니까 이런 기사도 출몰하는 것 같습니다. 기사 쓸 거리는 없지, 마침 김재박 감독이 그냥 지나가듯이 툭 한 마디 던졌지(관련기사) 기자는 아싸 이거다~ 싶어서 떡밥을 물었겠죠. ... 저도 물어드립니다. (아싸! 블로그에 글 쓸 거리 생겼다~ 히힛) 'A포수에 따르면 지방 모 구단의 B포수는 올 시즌 중반 상대 타자들과 몇 차례 사인 교환을 하다가 선배 투수들한테 혼이 나기도 했다. 이후 백업 포수한테 마스크를 넘겨주고 벤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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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잿빛하늘 2008/11/27 20:17 # M/D Reply Permalink

    운동갔다와서 뉴스 켰다가 기절초풍...

    그 때 제 심정은, 야야야야 쇼킹쇼킹~~이었졍(글쓴이의 나이를 짐작하게 할 수 있는 노래-_-)


    역시 진짜 영입하거나 계약할 생각이 있다면 야금야금 소문이 흘러나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접근하자마자 한 방에 처리를 하는게 정석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 문구 대공감이여. 상먹과 해담 동시에 질렀다가 피본 롯데인지라 작년 로또준 포기할때도 '너네가 그럼 그렇지' 그랬는데 음...역시나 가격 떄문인가요 ^^;;

    일단은 홍성흔 입장에서는 나름 잘된듯여. 근데 실제로 얼마 받았을까여?후후.

    1. 채니 2008/11/27 20:50 # M/D Permalink

      노래가 주다인씨 목소리로 음성지원 되고 있는 저는 어떻고요. 후훗.

      진짜 불과 몇 시간만에 정황이 확 바뀌었어요. 한 대여섯시간? =_= 저도 엄청 놀랐습니다.

      정말 롯데는 돈 쓰는 부분에 있어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구단이더라고요. 아끼기도 하지만 내지르기도 잘 하고요. 지금까지도 스토브리그 자체에 대해선 별 생각 없었지만, 앞으로도 스토브리그의 롯데는 섣불리 예측하지 말아야겠어요.;;
      21일에 접근해서 27일에 확정지었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접촉은 한두번 정도였을 것 같고, 그때마다 눈에 띄는 진전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냥 홍성흔이 결심을 굳히는데 시간이 필요했다는 거겠죠... 역시 중요한 건 한 방.

      부산은 국내 제 2의 도시지만 지방은 지방이고 서울촌놈이라는 얘기가 괜히 있겠어요. 수도권에서만 살아온 사람은 지방으로 옮기는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을테니 금액견적이 벌써 나왔더라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각 게시판에서도 말을 아끼는 분위기가 아니니 써보자면, 어림잡아 15~20억 정도일 듯 합니다. 그 이상일 수도 있고..

  2. Lenore 2008/11/27 23:18 # M/D Reply Permalink

    트랙백 겁니다.ㅎㅎ

    롯데에 보상선수로 풀릴만한 선수 보니 짭짤하겠던데요? 역시 몇년간 상위순번으로 지명하다보니 그만큼 유망주도 쌓이는 것 같습니다. 일단 성장세가 둔화된 얘들은 우선적으로 제외하다보면 누군가 나가긴 하겠죠.

    근데 나승현은 롯데팬들 사이에서도 신뢰를 많이 잃은 것 같습니다. 나승현 정도면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1. 채니 2008/11/28 00:36 # M/D Permalink

      저도 맞트랙백 걸었습니다. 역시 심심하셨군요. ㅎㅎ;
      저도 요즘 심심해서 저 밑에 있는 지층 파고 있어요. 옛날 기사들 찾아보는 재미도 나쁘지 않네요.

      어쨌거나, 롯데 선수명단 생각해보니 보상선수 명단이 처음 글쓰던 때보다 더 후덜덜하게 다가오던데요.;;;; 글쓰던 때엔 전준우나 김민성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터질듯 말듯한 선수 명단이 기아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을 리가 없어요. ㄷㄷㄷ

      나승현은 원피치라... =_=;; 아마 시절엔 자신만의 것이 확실한 게 장점이라고 봤지만, 그게 반대로 가르치는 걸 잘 흡수하지 못하는 것이 될지는 몰랐네요. 기아전만 제외하고보면 팬들의 신뢰가 사라져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긴 들었어요. -_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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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대표 명단 발표

나름대로 쓰려고 생각한 아이템은 여럿 있는데(합성하려고 한달 전부터 생각한 아이템도 있고-_-) 불치병 게으름이 절 도와주지 않네요. 기력이 딸려요. ㄷㄷㄷㄷ
어쨌든 설레발 글은 밀어내야겠고... 마침 발표가 되었기에 긁어다 붙입니다.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 명단
투수(7명) - 오병일(부산고), 정성철(광주일고), 장영석(부천고), 성영훈(덕수고), 박민규(경남고), 허준혁(휘문고), 홍영현(배명고)

포수(2명) - 김재윤(휘문고), 김재민(경남고)

내야수(6명) - 오지환(경기고), 김상수(경북고), 안치홍(서울고), 임익현(동성고), 허경민(광주일고), 정주현(대구고)

외야수(3명) - 박건우(서울고), 정수빈(유신고), 류기훈(제물포고)

굵은 글씨는 이 지역 아이들.
메인에 뜨는 글을 바꾸기 위해 무리를 했지만 실상은 제 선에서 덧붙일 수 있는 코멘트는 거의 없달까. -_-
쟤들을 다 봤어야 뭐라고 쓸 말이 있죠.;;;;

대략 들은 풍월과 그나마 본 것들을 종합하자면 실력과 실력 외의 안배가 적절히 이루어진 라인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몇년 사이 실력이 많이 고려됐던 것 같은데 올해는 워낙 눈에 띄는 선수가 적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결과물인 것도 같아요.

자기가 맡은 학교 선수들을 챙기는 건 당연한 일인데, 감독이 경남고 이종운씨라는 걸 감안하면 의외로 경남고 선수들을 많이 챙긴 건 아니네요. 18명 중에 두 명뿐이니.
박민규는 실적에 의한 선정, 김재민은 비슷한 수준의 선수가 없지는 않겠지만 딱히 올해 포수도 없는 김에 이왕이면 제자를 배려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름을 표기한 순서도 그렇고 당연히 주전은 휘문고 김재윤일테니, 안면몰수인 선정은 아니라는 점에서 괜찮다고 보고요.

올해 사이드암이 딱히 없긴 없군요. -_-;;
대략 투수 엔트리를 '우 : 좌 : U = 4 : 2  :1'의 구성으로 볼 수 있는데;; 비교적 방망이팀인 배명고의 투수에게 무게감을 실어주기는 힘들어서. ㅎㅎㅎ;;

내야는 유격수를 잔뜩 뽑았군요. 유격수가 풍년인 해 답습니다. -_-;;;
문제는 저 선수들 데리고 어떻게 내야를 구축하느냐인데, 우격수는 김상수가 볼 듯 하고 오지환이나 안치홍 둘 중 하나를 3루에 고정시킨 뒤 2루를 폭넓게 기용해 볼 듯한 느낌. 허경민은 수비력이 좋고 방망이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처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수비 백업으로 돌겠지요.
1루는 고민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투수도 가능하신 암흑의 유망주 그 분.;
개인적인 생각엔 좀더 타격 위주로 1루를 선정할 수도 있었을텐데 이종운씨가 혹시 임익현에게 대형 낚시질이라도 당한 게 아닐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_-;;; 물론 내막은 지역 안배 부분이 프리미엄으로 얹혀서 선정된 거겠지만요. (팬이 먼저 까면서 굽히고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 상황 ㅠㅠㅠ)

외야는 정수빈을 안 뽑아가면 그게 말이 되겠어요. ㅎㅎㅎ
상당히 외야 수비도 괜찮았던 최근에 비해서 이번 세청의 외야는 중견수인 정수빈이 수비하기 다소 힘들듯한 생각이 듭니다.;; 정수빈도 투수가 가능하긴 한데, 중견 수비를 봐줄 인재가 없으므로 그런 식으로 마운드를 짜내는 기용은 없을 듯. 류기훈은 최근 페이스상 들어갈 만 한 것 같고, 그러고보니 외야 공격력이나 구색은 상당히 괜찮은 것 같네요.

타선은 이렇게나 고교 야구를 안 봤는데도 대략 김상수-정수빈의 테이블 세터까지 견적이 나와서 흐뭇했습니다.; (먼산) 틀리면 웃지요 뭐. ㅋ

이번엔 대진운도 그렇고 좋은 성적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지만, 언제나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느 정도는 해줬던 것이 우리 선수들이니까. 국제대회에서 경험 쌓고 사이좋게 잘 지내며 돌아오길 바랍니다. ^^


*
뻘소리인데 가을의 전설이 강력한 모양입니다. ㅋㅋㅋㅋ
KBO 7대 관문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있네요. 저는 고이 간직한 광주MBC 노래열전 영상이 떠올랐습니다.
다시 돌려봐도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군요. ㅎㅎㅎ 모르는 분이 많아서 다행.

Posted by 채니

2008/06/10 01:33 2008/06/1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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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철민현곤 2008/06/10 02:35 # M/D Reply Permalink

    장영석이 투수로 들어가있긴 하지만 임익현이랑 1루 나눠 보겠지. 둘다 투타 가능 선수(에다 청대에선 투수보다 타자를 권하고 싶은 선수;;)인데 장영석만 투수로 넣어준 거에 임익현이 오늘 광주에서 분노의 투구를? ㅎㅎㅎ
    난 배명고는 타선도 좋지만 홍영현이 젤 좋더만. 올해 직접 본 선수 중에는 변화구 구사 같은 게 언더핸드 중에서 젤 좋게 봤어. 일고와의 19회 연장 경기의 뇌리가 강하게 남은 탓일지도 모르고.. -_-;; 박수환은 좀 아쉽고...
    아무튼 중계나 있었으면 좋겠는데 없겠지 뭐 -_-

    1. 채니 2008/06/10 03:02 # M/D Permalink

      임익현을 투수로 넣어주는 게 나을지 장영석을 투수로 넣어주는게 나을지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요. ㅎㅎ 일단 저는 익현이를 타자로서 먼저 보기 시작해서 야수로 넣어준 건 그닥 불만은 없어요. (다만 실력;은 끙... _-_)
      사이드암이 아예 없는 정도;까진 아니어도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수환을 높게 보는 편은 아니긴 해도 못 들어갈 정도는 아니라고 봐서, 홍영현이 박수환보다 나은 구석이 뭘까 생각해봤더랍니다. 말씀하신 그 경기가 협회에 좋은 인상을 남겼을 수도 있겠네요. 저는 어쩌면 지역안배 차원도 상당히 고려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합니다. 지금 서울/경기/경북/부산/광주의 지역별 숫자상 밸런스가 워낙 좋거든요. ㅋ

      중계는 한국에서 할 때도 열심히 해준 편은 아니니... -_-
      요즘 협회 기록지 시스템이 참 맘에 안드는데, 세청 때문에 기록지 보러가야하나 생각하니 좀 갑갑해지네요.

  2. 박준완 2008/06/10 12:06 # M/D Reply Permalink

    정수빈이 올해 3학년인가?
    나는 왜 정수빈이 졸업했다고 생각했지...
    정수빈 이놈아는 1학년때 부터 하도 많이 봐서 그런가?
    임익준-임익현 형제가 청대대표인데...
    과거에도 형제가 청대를 했던 사람이 있는지 궁금하네...

    1. 채니 2008/06/13 01:59 # M/D Permalink

      수빈이 말씀 보고 저 실컷 웃었어요. ㅎㅎㅎㅎ
      누군가는 워낙 인상이 강해서 고등학교를 한 4~5년 다닌것 같더라니 또 다른 의미로 낯이 익다못해 너무 많이 봐서 나이를 헷갈리는 경우도 있네요. 하긴 정수빈은 매 경기 인상에 남을만한 건 꼬박꼬박 하나씩은 해줬으니 기억이 넘칠 수밖에요. ㅎㅎ;
      형제 청대표는 인간DB이신 형석님이나 우곤님께 여쭤봐야할 듯. ㅋㅋㅋ 별로 의식을 못했는데;; 이것도 참 진기록이긴 하네요. 부모님도 뿌듯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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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활용하기

" 종범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충분히 있다. "
KIA의 새 사령탑 조범현 감독이 '이종범 역할론'을 내세웠다. " 아직 발도 빠르고, 어깨도 강하다.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내년 시즌 팀에서 해줘야 할 일이 있다 " 고 했다. 단 "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본인을 만나 논의할 것 " 이라고 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이종범의 거취다.
서정환 감독이 그대로 감독직을 유지했더라면 이종범은 은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았다. 서 감독은 올시즌 중반 이종범의 2군행을 결정하고는 " 사실상 은퇴쪽으로 가는 거 아닌가 " 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감독이 바뀌면서 문제가 전혀 다른 차원으로 흐르게 됐다.
이에 대해 신임 조범현 감독은 18일 선임 직후 " 결국 이종범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 " 라고 밝혔다. 언뜻 은퇴를 종용하는 말같지만. 액면 그대로 가치 중립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이종범을 신임해 감싸안겠다는 말도 아니고. 이종범의 은퇴를 압박한다는 뜻도 아니다. 이종범이 내년에도 현역으로 뛴다고 해도. 또 그렇지 않다고 해도 나름대로 선수단을 운영할 구상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위의 두 가지는 2007년 10월 19일, 조범현이 감독이 된 직후에 나온 종범성에 대한 두 가지 코멘트입니다.
스포츠조선 기사에도 종범성이 결정해야할 문제라는 이야기가 일부 언급되었지만 그에 관한 이야기가 좀더 길게 나온 스포츠서울 기사도 함께 붙여넣었어요.

당시엔 그냥 읽고 '아, 잘됐다'하며 지나쳤던 것인데 요즘 들어서 종범성이 하고있는 걸 보면 조감독은 종범성을 쥐락펴락하는 걸 잘한다는 생각입니다. ㅎㅎㅎ
같은 해태 출신의 스타가 더 망가지는 걸 눈뜨고 볼 수 없다는 온정주의적 생각이든 냉정하게 팀에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든, 서감독이 은퇴라는 막다른 길을 시사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르거든요.

일단 단순히 대수비나 대주자 정도가 아닌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는 립서비스를 해주고 동기 부여를 하는 한편으로, 한없이 띄우지는 않고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는 한발 물러선 코멘트도 덧붙임으로서 단순한 종범성이 '저 할게요! -_-)/'하고 떡밥을 덥썩 물게 만들었던거죠. -_-;;
그리하여 종범성이 떡밥을 문 순간 나왔던 코멘트가 '플레잉 코치는 안된다'였고 보면 퇴로 차단;까지 확실했습니다. 뒤로 도망갈 구석까지 없애버리니 이를 악물고 훈련을 한 결과는 현재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다시 서기 위해서는 어린애들로만 야구하는 건 좋지 않았습니다. 리빌딩을 토대를 다시 세운다는 개념으로 본다면 오히려 고참-중견-신인급의 세대 흐름이 생기는 게 상당히 중요했지요.
그리하여 서도사의 영입이 구단 차원에서 행해지며 투수조에 드디어 제대로 된 선배가 생김과 동시에, 현장 차원에서 종범성 기살리기를 행하면서 성적이 나오는 종범성에 의해 어느 정도 팀의 토대가 섰습니다. 종범성과 서도사는 학연;;으로 긴밀히 연결된 사이이고 보면, 두 명의 핵심끼리는 현재 트러블 없이 호흡이 잘 맞아나가고 있다고 봐야할 겁니다. (주로 서재응이 종범성에게 맞춰나가는 방향일거라고 생각합니다만 ㅎㅎ)

이게 단순히 구태의연한 해태 시절의 위계질서의 답습이라고만 생각되지 않는 게, 이종범이라는 선수의 스타일 때문입니다.

길지 않은 야구팬 경력에서 제가 지금까지 봤던 중 폭발력이 가장 큰 선수가 이종범입니다. 이종범의 대단함이 주로 상대팀 팬들에게 넋두리처럼 회자되는 것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워낙 재질도 좋았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며 남들에게 주목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더해져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만들어졌죠.
큰 경기 경험도 많은 데다가 팬들 모두가 긴장하는 찬스에서는 항상 강했습니다.
이런 조건이 필요해지는 경우는?

그리고 그 이종범이 외야수로도 오래 뛰고있지만 내야에서 휘젓는 걸 더 좋아한다는 건, 냉철하기 이를 데 없는 김응룡의 코멘트로 잘 알려진 사실이죠.

그러나 최근 들어 이종범을 유격수로 기용하자는 의견이 팀 내부에서 대두되고 있다. 이종범은 훈련중 짬을 내 유격수와 2루수 등 내야 포지션에서 펑고를 받고 있다. 이종범도 "할 수 있다"며 유격수 수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김동재 수비코치도 그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타선에 김선빈이나 김종국 대신 이종범과 베테랑 좌타자 최경환을 쓰고 싶어하는 박흥식 타격코치도 '이종범 유격수'에 힘을 싣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해석해보면 ㅎㅎㅎ 이 기사는 상당히 재밌습니다.
기분이 업되다 못해 현재 구름 위에 둥둥 떠 있는 종범성은 필드에서 뛰어다니는 내야수를 꿈꾸고있고, 수비 코치가 그것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김선빈이 지금 상당히 잘해주고 있지만 페넌트 레이스를 치르며 아직 배워나가는 입장에 불과하고 풀타임 경력은 없습니다. 이용규가 기아에 온 첫 해에 그랬듯 키가 더 작은 김선빈이 체력 문제를 호소할 시점이 가까워오고 있죠. 그리고 종범성이 내야수로도 돌 수 있게되면 박흥식 코치의 말대로 외야 한 자리에 더 경쟁력 있는 야수의 기용이 가능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조감독이 한다는 이야기는 '솔직히 고민해본 적도 있다. 그런데...'하고 말끝을 흐리는 겁니다.
물론 조감독의 스타일상 불확실성이 큰 김선빈보다 낫기야 낫지만 종범성의 유격수행 역시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칭찬의 기술을 아시지요? ㅎㅎㅎ
"넌 정말 대단해. 얼굴도 잘생겼고 제스처도 세련됐고 프리젠테이션도 잘해. 근데 너한테 발표를 맡기자니..."
조모임같은 곳에서 이런 식으로 띄워주고 적당히 말끝 흐려주면 "내가 발표를 못할 건 뭐야?" 소리 안 나올 사람이 몇이나 될지. -_-
특히 주목받는 걸 좋아하는 종범성에게는 - 이미 칭찬은 칭찬대로 나왔고 감독도 고민해봤다는데 말끝이나 흐리고 있으니 - 쥐 앞에 치즈 조각 던져준 꼴입니다.;;; 올해 이미 1루수로 돌린 적이 있어서 내야에서 환호와 갈채를 받는 느낌을 되살려버렸는데.

실제로 종범성이 유격수를 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정말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 모든 논의의 흑막(?)에는 열심히 커가는 김선빈만으로는 안되는 경기. 잔 실책을 용납할 수 없는 큰 경기. 특히 이종범이 주축이 되어 치러지는 큰 경기가 있을 겁니다. 그 주축이라는 게 단지 몇년 전 준플옵처럼 타선의 주축이 아닌 내야 수비의 주축이 될 수도 있는.
그리하여 이종범에게 분발을 촉구하는 의도가 짙게 깔려있다고 보는데요.

저같은 소인배는 지난 몇 년 간을 봐오며 기대치가 아주~ 소박해졌습니다만...
아마 지금 감독 이하 코칭스탭, 선수단에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던 시기를 벗어나니 큰 경기가시권에 보이고 있을 겁니다. 상당히 허풍처럼 들렸던 서재응의 어제; 코멘트가 시사하고 있는 것이죠.

저는 이 기사를 타이거즈가 큰 경기를 대비하는 팀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는 걸로 해석합니다.
강팀들은 시즌을 시작할 무렵부터도 염두에 두고 진행했던 걸, 밑그림은 옛적에 그려놨더라도 시즌 절반을 치른 이제야 실행한다는 점에선 아직 이 팀의 전력이 많이 모자라기야 합니다만.... ㅎㅎㅎ

물론 저같이 입이 화근인 사람은, 조심스럽게 이야기 한 번 꺼내는 선에서 그치고 다시 소박한 소인배로 돌아갈 것입니다. ㅎㅎㅎ 이 글도 월요일에 무슨 짓을 해서라도 바로 뒷페이지로 밀어낼 거고요.
오밤중에 뜬금없이 종범성 유격수에 낚여서 행복한 기분에 적어 봤습니다. + _+;; 저도 참 단순하긴 해요.



*
조감독이 삼국지연의를 좋아한다는 데 한 표. 하긴 남자 중에 안 좋아하는 사람이 더 드물겠지만.;
단순한 노장 황충과 엄안이 낚여서 저질렀던 일이 문득 떠오릅니다.

**
오후에 다시 확인해보니 참 기사 주변이 재밌게 도네요.
야구장 출입 패스도 없을듯한 '이름만' 기자는 기회는 찬스다 하고 트레이드 루머에 팬들이 떤다고 자기 기사 조회수 높이기에 나서고, 구단에서는 트레이드는 루머라면서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진화에 나서고. 몇몇 팬들은 카드를 맞춰보는 중. -_-;;;

Posted by 채니

2008/06/09 02:22 2008/06/0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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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rofane 2008/06/09 08:48 # M/D Reply Permalink

    제2의 전병두가 누가 될지 고민하기보단;
    그냥 채니님처럼 맘먹으렵니다

    고민해봤자 머리만 아프고
    이종범 유격수 수비를 은퇴전에 보기를 기대하는것만으로도
    설레네요

    1. 채니 2008/06/09 13:34 # M/D Permalink

      솔직히 구단은 팬들이 뭐라든 트레이드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을 거라는데 돈을 걸어도 좋습니다. -ㅅ-;; 드래프트 문제로 하도 자주 데여서 제가 워낙 구단에 신뢰감이 없거든요.
      아마 구단 기준으로 팔아치우지 못할 선수는 거의 없을 거에요.

      적어도 종범성이 올해 잘 해주시면서 선수단에서도 기대치도 높아졌다는 것, 큰 경기를 염두에 둘 거라는 것을 얻어내면 그걸로 족하죠. ㅎㅎ 암튼 그런 건 기분이 좋아요. +_+

  2. Lenore 2008/06/09 09:40 # M/D Reply Permalink

    전 이 기사를 보고, 오히려 불안한 마음을 금하지 않을 수 없던데... 트레이드를 통한 유격수 보강을 크게 반대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트레이드 기술이 별로 없어 보여서 걱정부터 드는게 먼저입니다. 이종범 선수 유격수를 별로 기대하지 않기도 하고요.(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걱정 + 수비 범위에 대한 의구심)

    여튼, 트레이드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저 김선빈 자극용 멘트였으면 좋겠어요. 외부자원 수혈이 아닌, 팀내에서 무럭무럭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을 더 선호하기도 하고요. 싹수가 보이는 유망주를 또 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두려운 마음이 먼저 들기도 하고요.

    1. 채니 2008/06/09 13:55 # M/D Permalink

      정말로 트레이드를 통한 유격수 보강 얘기가 구체화되려면 그건 좀더 4강이 가시권에 가까워진 시점, 아마도 5위 정도엔 입성할 즈음이 될 겁니다. 물밑 트레이드 이야기는 자기들끼리 농담처럼 꺼내면서 협상 시작하는 것이니 많이 있겠지만, 주전 유격수 트레이드에 본격 착수하기엔 현 시점엔 리스크가 있죠. (저도 유망주 좋지만 일정 부분은 포기하시는 게 속 편할 겁니다. -_ㅠ 팬들이 어떤 생각을 하든 구단은 신경을 안 써요. 매진이 된 날 관계자와 대판 싸우고 뼈저리게 느낀 사실입니다 ㅠㅠㅠ)

      그러나 정말 팀이 가을야구에 미련이 있다면 선빈이가 여기서 더 커준대도 큰 경기 주전유격수로는 못 세울 겁니다. 정규시즌에야 에러를 하든 말든 뻔뻔하게 세우고 있으니 이 경향 계속 가겠지만,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기 시작하는걸 조감독이 더 잘 알텐데요. 어느팀 감독이더라도 차라리 종국성을 세울 듯. 근데 종국성을 세우느니 뭔가 추진을 해보려고 할테고... 그런 정도의 생각을 하다보면 저런 기사도 나올 수가 있죠.

      감독이 김선빈을 금쪽같이 아끼긴 하지만 김선빈 자극용 멘트까지 해줄 이유는 없는 것이고, 아마 저 기사는 종범성 자극용일 거에요. 자극받은 단순한 종범성이 불타오르고~ 이런 생각하는 게 차라리 재밌지 않나요? ㅎㅎ

  3. 지유 2008/06/09 22:54 # M/D Reply Permalink

    전 아침에 이 기사 보고 종범성을 닮은 선빈이 불끈하여 유격수는 내꺼라고 내일부터 잘하겠구나, 싶었는데, 종범성이 불끈할 수도 있겠군요, 정말!

    또 트레이드 얘기 나왔다고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자리를 보니...흠, 트레이드 할꺼라고 동네방네 소문나면 이미 그 판은 깨진 거, 아니면 없는 걸텐데, 뭐 보고 놀란 가슴 뭐 보고 놀라는 거라면 할 말 없지만서도요; 글쎄요, 1등하는 팀 빼고는 시즌 내내 트레이드를 통한 보강을 생각해보지 않는 감독이 어딨겠냐 싶은 건 제 생각일 뿐인가요?;;;
    혹시라도 트레이드가 정말 짠하고 터진다면, 기아를 응원하는 업보인게지요, 후후

    암튼 선빈이 화잇힝~ 종범성 화잇힝~

    채니님,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1. 채니 2008/06/10 02:57 # M/D Permalink

      선빈이도 알면 신경이 쓰이겠지만 누구보다도 귀가 얇은 건 종범성이죠. ㅎㅎ (이렇게 종범성 망가뜨려도 되려나요;;;)
      언론 체크해가면서 야구 하기엔 아직 선빈이 시야가 그 정도로 넓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다분히 종범성을 고려한 기사처럼 보입니다.

      1위팀도 트레이드를 했는데; 각팀의 트레이드 논의가 없을 리가 없는 것이지요. 특히 기아는 빈 포지션이 확연하게 빈 상태로 전통으로 내려오는 팀이라 더 그럴 거예요. 농담처럼도 시작되는 트레이드 논의이고 보면 이젠 그것에 대해서 너무 미련 갖고 힘들어하지 않으려고요. -_-;;;
      저도 사전 정보로 입수한 이야기들은 순간 솔깃한 것들도 있지만, 저같은 사람이 알았으니 이건 깨졌다고 맘 편하게 생각해요. 실제로 경험상 끝까지 논의된 이야기도 거의 없었던 듯. ㅋㅋ

      정말 모두 화이팅입니다. ^^ 잘해서 별 탈 없이 일이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유님도 즐거운 한 주 되세요~

  4. 리제 2008/06/10 00:28 # M/D Reply Permalink

    전 여전히 조감독님의 트레이드는 못믿겠지만(이 분 시간나시면 장사 요령이라도 좀 배워봤으면 하는 소박한 소망이 있어요..-_-;) 말씀하신 대로 팀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쪽으로는 괜찮으신 것 같아요. 무엇보다 기어이 은퇴시키겠다던 종범성을 이렇게 다시 부활시켜 주신 게 좋다고나 할까요,

    유격수 종범성을 다시 보는 것도 좋지만(설마 풀시즌 유격수를 시키겠어요..-_-;) 언젠가 투수 이종범도 한 번 보고 싶어요~ㅎㅎㅎㅎㅎ

    1. 채니 2008/06/10 03:01 # M/D Permalink

      올해 들어 트레이드를 못 믿게 된거야 당연한거죠. ㅎㅎㅎ
      잘해줄 거라고 기대는 해볼 수 있지만 기대치가 높지 않은 것도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레이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스킬이 그리 쉽게 생기는 건 아닌 것 같으니, 그저 거기에서 더 나아가 윗선에서 쓸데없이 개입이나 하지 않아서 일이 커질 일만 없길 바랄 뿐이에요.; (트레이드 자체는 언젠가 또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체념했고요;;)
      팀을 조각해나가는 부분에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만 해요. 종범성 부분도 그렇고, 요즘 한기주를 보면서 느끼는 것도 그렇습니다. ㅋ 뭐든 해보려는 선수들을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기주 관련된 건 근거 자료가 좀더 모이면 나중에 써볼게요.

      투수 종범성은 대략 5년쯤 후에 종범성이 은퇴할 마음 드셨을 때 서비스로라도 꼭 실현됐으면 좋겠습니다. + _+ 모든 포지션을 소화한 선수라니 얼마나 멋진가요!

  5. 스파이크 2008/06/10 10:02 # M/D Reply Permalink

    뭐 다른건 몰라도...종범성 은퇴하시는 경기 (아주 먼 훗날이었으면 좋겠습...)에서...
    회별로 각 포지션 한번씩 돌아가면서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아주 소박한...;ㅁ;

    투수는 9회에 마무리로..ㅋ?

  6. 비밀방문자 2008/06/10 10:14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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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장주장-_-)

●이혜천이 상대하는 배트는 따로 있어요. 저거요. 제일 후진 거. (광주구장 KIA 장성호. 여러 개의 배트를 돌려쓰는 것에 대해 얘기하면서. 이혜천의 공이 워낙 위력적이라 늘 배트가 부러져. 요즘에는 부러져도 마음 안 아플 낡은 것만 쓴다며)

모 게시판에서 퍼옴 기사 보다가 뒤집어졌습니다. ㅎㅎㅎ
배트 부러질 때마다 10만원을 허공에 날렸네(물론 프로 선수들 배트는 보통 취향에 따른 맞춤이라 10만원 훨씬 이상이지만;) 하는 게 팬들 생각만은 아닌거지요. 이혜천을 너무나 싫어하는 장주장, 사고방식도 단순무식 귀엽습니다. > _<;;

요건 같이 올라와있던 사진.



어떤 분이 찍으신 사진인지, 정말 빅재미를 안겨주셨습니다.
목욕탕용 파란색 슬리퍼를 빨간 양말 밑에 받쳐 신을 수 있는 저 감각. 저렇게 하고 방송 인터뷰에 임하는 저 생각없는 성격. ㅎㅎㅎ
누가 찍으셨는지 몰라서 허락을 못 받았는데 혹시라도 발견하시고 말씀해주시면 바로 내릴게요. ; ㅁ;

즐거운 사진을 본 김에, 전에 언제고 시간이 나면 하려고 생각하던 것도 같이 작업해서 올립니다. > _<
(얼굴은 나오지 않았지만) 무한구타 장주장.



좀더 빠르게 돌려서 분노의 양치질을 하는 차인표 짤처럼 만들고 싶었는데 이게 제 능력의 한계. -_ ㅠ;;

Posted by 채니

2008/06/08 23:03 2008/06/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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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준완 2008/06/08 23:06 # M/D Reply Permalink

    ㅋㅋㅋ
    한참을 웃었습니다...
    특히나 두번째 무한구타 장주장...

    참...장주장이 사용하고 있는 배트는 개당 30~50만원 정도 하는 맞춤형배트입니다...
    배트무게나 그립등을 직접 확인하고 배트를 주문제작합니다...

    1. 채니 2008/06/08 23:18 # M/D Permalink

      더 빠르게 돌리면 더 재밌었을 것 같은데요. 어쨌든 웃어주셔서 감사할 뿐이에요. -_ㅠㅠ ㅎㅎㅎ

      대략 20만원 정도 하는 걸 돌아다니다가 쇼핑몰에서 봤는데 역시 특급 타자(;)라서 더 비싼 배트를 사용하시는군요! 새 배트를 이혜천님께 사용하고 싶지 않다는 그 마음도 조금 이해는 가기도.;;;
      저번에 배트 두 개 부러뜨리고 친 안타는 크게 잡으면 100만원짜리 멀티 히트였군요. ㄷㄷㄷㄷ

  2. 리제 2008/06/08 23:11 # M/D Reply Permalink

    저도 저 쓰레빠(저건 슬리퍼가 아닌 겁니다..-_-;) 엠팍에서 보고 한참을 굴러다녔어요. 아무리 독특한 패션을 즐겨하는 타이거즈라고 해도 저건 정말 장주장님이 아니시라면 절대 누구도 시도하지 않을 패션인거지요..-_-;;;

    몇 년 동안 인터뷰에 대놓고 '나 이혜천이 싫어요~'라고 말하는 것도 사실 범상치 않은 일인데(보통은 제 자신이 라이벌입니다. 가리는 투수 따위 없어염~'하지 않나요?-_-a ) 장주장님은 정말*1000 달세님이 싫으신가봐요..=_=;;;

    1. 채니 2008/06/08 23:24 # M/D Permalink

      밑에 달린 댓글을 보니 비싼 쓰레빠;라고 해석을 애써 시도하는 분이 계셨는데 그런게 어딨어요. 그냥 동네 슈퍼에서 구입한 목욕탕 쓰레빠입니다. ㅋㅋㅋㅋ
      제가 유니폼 밑에 쓰레빠 신은 선수를 한분 더 뵈었는데 그래도 그분은 색배합을 맞춰서 갈색 슬리퍼를 신으셨건만, 역시 장주장입니다. -_-)b

      그러니까 말이죠. 한 다리 건널 것도 없이 맨날 얼굴 맞대고 사는 사이에 그렇게 인터뷰에 대놓고 '싫삼'하실 수 있는 것도 장주장의 대단함입니다. ㅋㅋ 이번에 또 확인사살을 하신 걸 보니 오히려 이혜천이 안쓰러울 지경이에요.;

    2. 박준완 2008/06/09 13:19 # M/D Permalink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에 비하면 싫은것은 싫다고 자신있게 말하는(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념따위는 안드로메다에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선수이니...) 장주장...
      야구를 잘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 저것이라고 봅니다...

    3. 채니 2008/06/09 13:46 # M/D Permalink

      근데 이혜천도 정신세계가 한 독특해서;;; 아마 두 사람은 기사가 어떻게 나오건 사적으로는 상당히 투닥거리고 잘 지낼 것 같아요. -_-;
      동류를 알아보는 게 아닐까요? ㅎㅎㅎ

  3. 잿빛하늘 2008/06/08 23:19 # M/D Reply Permalink

    헐 빨간양말에 파란쓰레빠 ㅋㅋㅋ 색채감각이 있으신겁니까(먼산)

    무한구타 ㅋㅋㅋㅋ 저러면 김태완 머리가 아플지 장성호 손이 아플지 ㅋㅋㅋ

    1. 채니 2008/06/08 23:25 # M/D Permalink

      보색대비에 탁월한 감각을 보유하고 계시죠. + _+
      자기 홈런 날아갈까봐 초조했던 장스나의 손이 아프다는 데 만원 겁니다. -_-)/ ㅋㅋ

  4. 이다 2008/06/08 23:49 # M/D Reply Permalink

    이혜천투수가 아예 세상에서 없어졌음 좋겠다는데 말다했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엊그제 이혜천 투수는 종범성님한테 응원가 불러줬다던게 생각납니다.ㅋㅋㅋ
    아직 몸에 맞는 볼은 하나도 없던데 좀 친하게 지내세요 ㅋㅋㅋㅋㅋㅋㅋ

    1. 채니 2008/06/09 00:20 # M/D Permalink

      그 표현은 진짜 이혜천이 봤으면 기분이 좋았을지 나빴을지. ㅎㅎㅎ
      장스나-이혜천 관계는 정말 언론에 하도 웃기게 나와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저렇게 격하게 싫어하는 게, 사실은 좋아하는 게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 _+ (그 왜, 강한 부정은 긍정;)
      이런 기사는 워낙 삼세번을 채우는 법이니 아마 팬들이 잊을만 하면 하나 정도 더 강인한 기사가 나오고 그 다음에, 즐겁게 잘 지낸다는 기사가 나오지 않을까요. ㅋㅋㅋ

  5. 민규君 2008/06/09 02:30 # M/D Reply Permalink

    다른 선수('정상적'인 선수)라면 방송카메라에 하반신이 안잡힐거란걸 알고 저랬을 거라 믿고싶은데
    개그본능(...)으로 크보 No.2를 다투는 분이 저러신지라(먼산)
    (No.1은 몸으로 때우는 어느분 ㄲㄲㄲ)

    1. 채니 2008/06/09 02:41 # M/D Permalink

      물론 이제 고참급에 접어드니 알기도 알았겠지만 본디 성격이 '니나노~'인 것이죠. -_-;;;;; ㅎㅎㅎ
      정말 No. 1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 ㅋㅋㅋㅋ
      야구는 원래 생각없이 즐겁게 개그해가며 하는 거라는 걸 보여주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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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건 너무 하잖아 ;ㅁ;

두산 2차 1순위 포수 김재환 "1군에서 뛰고싶어요"
출처 : 마이데일리

위에 연결해둔 기사를 읽고, 모니터를 부여잡고 울부짖은 1人
김재환이 우리 애도 아니고 -ㅅ- 이제와서 집착해봐야 뭐하겠냐 싶어서 누가 퍼온 거 보고도 볼 생각이 없었는데, 찾을 기사가 있어서 돌아다니다가 읽었네요.

거리에 그가 지나가자 사람들의 시선이 그를 향했다.
-> 아시다시피 네이버 기사 목록엔 기사글의 일부가 보이죠. 다분히 낚시 성향이 강한 기사 첫 머리에 떡밥 인생 채니가 안 낚일 리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흐뭇하게 읽으려다가 듀오백 의자에서 뒤로 넘어갈 뻔 했다지요.
수비가 부족하다는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고 속이 상했는지 자긴 수비에 자신 있다고 말했답니다. 이해했습니다. 열심히 했는데 현장에서 평가를 제대로 못 받으면 그보다 속상한 게 없죠. 그런데..

"송구 정확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블로킹과 포구는 자신있다. 인터넷을 가끔 보면 저를 조금만 보고 평가하는 글을 보는데 솔직히 답답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


야!!!!!!!!!!!!!!!!!!!!

저런 글 쓴 사람중 하나는 접니다. -_- 이렇게 뒷목 잡는 이유도 몇몇 분은 아시죠. ㅠㅠㅠㅠㅠ

믿기 힘들겠지만 니 생각보단 나 너 많이 봤어.
어떻게 보러다니다 보니 인천고가 끼어있는 일정이 많았거든. 2학년 때 1루수로 나오던 시절도, 이재원 갑자기 팔 다쳐서 실려나가고 급하게 마스크 쓰고 나온 경기도, 서울에서 한 전국대회는 은근히 많이 봤다고 생각하면 돼. 사실 최재훈 백용환보다 널 더 봤음 더 봤지.

왜 이렇게 사소한(?) 걸로 원한이 오래 남아있냐고.
우리 이렇게 살지 말자, 응? ;ㅁ;ㅁ;

한번만 이런 거 언론에 대고 또 말하면 별명 지어서 아는 곰팬 언냐들에게 유포해버리겠음.
김쪼잔, 김원한.... et cetera.


덧붙여 유급 사실에 대한 자신의 코멘트가 있는데,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며 "만약에 지난해 드래프트에 나왔으면 지금과 같은 높은 순번으로 뽑혔을 지도 의문이고 두산으로도 가지 못했을 것 같아 오히려 잘 된 것 같다"
-> 개인적으로 이 의견엔 조금 반대입니다.
아마 작년에 나왔으면 1차지명 받았을 것이고 행여나 포지션 중복으로 흘러 나왔더라도 2차 1라운드에 지명되는 덴 아무런 문제 없었겠죠. 물론 인생에 있어서는 전화위복이 된거 맞긴 해요. 지겹게 이재원 그늘에 묻힐 일은 없어졌으니까.

Posted by 채니

2007/08/24 22:14 2007/08/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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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니 2007/08/24 22:30 # M/D Reply Permalink

    야야야~ 예예예~ ㅋㅋㅋㅋㅋ
    아.. 걍.. 우스개소리 하나. -_-

    1. 채니 2007/08/24 22:33 # M/D Permalink

      죽을래연? -_-+ 집에 전화나 하셈. (벌헉)

    2. 독사 2007/08/25 00:06 # M/D Permalink

      가니냥!!
      가끔 얼굴이나 비치시죠!!

  2. 비밀방문자 2007/08/24 23:37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잿빛하늘 2007/08/25 00:16 # M/D Reply Permalink

    그걸 언론에다 불어버리다니...상처 많이 받았나봅니다 후후후.

    그래도 블로킹과 포구는 자신있다는거 보니 그건 줄창 연습했나보죠...ㄲㄲㄲ


    글고 요즘 재원이 기용되는거 보면 재환이는 스크 안온게 다행입니다. 걔 왔음 좌상바밖에 더 되나요(먼산)

  4. 잇힝 2007/08/29 03:32 # M/D Reply Permalink

    사실 저 기사를 보면서 널 생각했어 ㅋㅋㅋㅋㅋ

  5. 괴도루팡 2007/08/25 14:13 # M/D Reply Permalink

    음;;;;;; 똥줄타거라 김재환;;;;

  6. 까리 2007/08/27 00:56 # M/D Reply Permalink

    이미 유포되었습니다. 김원한 ㅋㅋㅋ

  7. 박준완 2007/08/29 01:33 # M/D Reply Permalink

    실력 유무를 떠나서 자신감있는 모습이 좋기는 한데...
    그런데 자신을 발전시키는 첫걸음이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판단하는것이 가장 중요한데...
    항상 꿈속에 살고있는 재환선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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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벌어지는 일에 대한 잡상

'초유의 사태' KIA 구단 vs 팬 법정싸움
지난달부터 구단 홈페이지(www.tigers.co.kr) 게시판 운영을 놓고 격하게 감정 대립을 했던 KIA 구단과 일부 KIA 팬들이 결국 법정에서 맞선다.

KIA팬 25명은 지난 8일 ‘개정약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이에 대한 판결이 24일 오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중략)...

이번 법정 공방의 뿌리는 지난 달 7일 KIA가 일부 네티즌의 비난 글들을 견디지 못하고 홈페이지 게시판을 잠정 폐쇄하는 극단의 조치를 내린데서 시작된다. 이후 KIA는 기자회견을 열어 7월 13일부터 게시판 운영을 정상화한다면서 ‘음해 모략성 발언을 포함해 근거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며 초강수를 뒀고 게시판 운영 약관도 변경했다. 이에 팬들은 지나친 검열로 인해 건전한 언로마저도 차단한다며 반발해왔다.

윤승옥기자 touch@

팬들과 법정공방이나 벌이고 있는 구단, 아주 꼴이 보기 좋다고 말하고 싶네요. ㅎㅎㅎ
저야 일을 벌이는 팬카페 회원들의 태도를 쭉 싫어했지만 그들과 같은 팬의 입장인 건 변하지 않는 일이죠. 지금은 몸도 안 좋고 야구하는 것도 맘에 안 들어서 야구장을 안 가지만, 그들이 겪는 일이 곧 고작 일반팬일 뿐인 제가 겪는 일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들은 대기업이고 팬들은 일반인이므로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다고 한들 싸움에서 이길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잠시나마 호사방에 들어가봤을 때 팬들이 쓰던 글에 허위같은 느낌이 나는 글이 있었다는 것도 부인하지 못하고, 그게 아마 꼬투리로 잡힐 수도 있겠죠.

다만 유료 고객을 우롱하던 급작스런 게시판 폐쇄, 황당한 약관 변경, 상식 밖의 검열이 행해지던 현실이 기사 한 꼭지로나마 널리 알려졌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비록 평생 5천원인 저렴한 가입비라 할지라도 '유료'인 이상 그렇게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면 안되는 겁니다. 바뀐 약관에 대해 공지 한번 띡 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동의'를 구하는 게 일반적인 사이트의 모습인데, 기아 타이거즈 측에선 무얼 했나요?

고객이 왕인 시대에 팬들을 이렇게 대하는 구단이 밑에 있는 직원들이라고 얼마나 처우를 잘 해줬을지는 의문이기도 합니다. 종범성 문제도 있고 얼핏 떠오르는 것만도 참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역시 저는 소시민이라 '의식주'부터 신경 쓰이는군요.

최근에 지은 연세대 운동선수 기숙사도 참 좋다고 생각해왔지만 말로만 듣던 이종범 야구장과 건국대 기숙사는 사진을 보니 참... 개인적으론 건국대 기숙사 > 연세대 기숙사 >>>>> (건널 수 없는 안드로메다) >>> 맹호관이더군요.

타이거즈를 처음 좋아해왔을 때부터 끊임없이 제기한 문제입니다만 제발 선수들 숙소부터 바꿉시다. 정 숙소를 신축하기 힘들면 야구장 앞에 신축한 아파트에서 몇 군데만 집을 임대해서 살아도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봅니다. 선수 숙소로 일반 아파트를 쓰는 것이 부끄러운 일도 아닌데(신축 아파트 빌려서 사는 거면 오히려 더 보기 좋은거 아닌가 싶은데) 왜 구단이 그런 생각은 전혀 못하는지 의문이네요.


* 저번 캡처에 관한 열화같은 호응;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봐주시는 분들에게 미완성인 건 예의가 아닌 거 같아 경기 시작하기 전까지 캡처를 마저 작업해서 올려두겠습니다;;
캡처 정리할수록 느끼는 건데 석민이 머리가 크긴 해도 양신의 것에 비할 바는 아니더랍니다. -_ㅠ

Posted by 채니

2007/08/23 15:11 2007/08/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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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철민현곤 2007/08/23 23:27 # M/D Reply Permalink

    구단이 이게 뭔짓인가 싶어 칼자루를 쥐면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텐데...

    1. 채니 2007/08/23 23:32 # M/D Permalink

      그 시나리오 무진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혼자 소설 쓰는 기분이긴 하지만요;

  2. 찡즈 2007/08/24 01:42 # M/D Reply Permalink

    설마 칼자루를 엄한 방향으로 휘두르지는 않겠지? -_-
    요즘 기아차 사정이 안 좋다는 소문에 별별 걱정이 든다.

    건대 야구부의 환경은 넘흐 좋아~ 그라운드, 숙소, 공기
    모두모두 굿! 딴데 신경쓰지 말고 운동만 하라고 외진 곳에 만들어주기까지 했으니 ㅎㅎ

    1. 채니 2007/08/24 22:45 # M/D Permalink

      저도 기아차 관련 기사들이 은근히 눈에 띄어서 걱정스럽긴 한데, 원흉이 선수들이 아니고 프런트인 게 이번 기회로 고위층에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ㅅ- 그럼 명퇴는 누가해야 하는지 밝혀질테니.

      역시 숙소는 외져야 하는군요. ㅎㅎㅎ
      사진만 봐도 좋아보이는데 직접 가셨으니 얼마나 좋으셨을지. 정말 프로보다 훨씬 나았어요. ;ㅁ;

  3. 리제 2007/08/24 15:50 # M/D Reply Permalink

    싱겁게 종료되었다고 하네요..-_-; 어쨌거나 팬을 고객으로 보지 않고 귀찮은 관리대상 쯤으로 취급하는 구단 따위 불쾌해서 못참겠어요..-_-

    1. 채니 2007/08/24 22:47 # M/D Permalink

      고소를 하는건 좋은데 참;;; 기사를 읽었는데 제가 봐도 어이없긴 하더군요. 법적 대응을 해서 이기려면 변호사한테 자문 정도는 얻어야지 이건 뭐 -_-;
      매끄럽게 못했다고 오히려 단장이 득세할까 싶은 걱정도 했습니다.
      구단 하는 짓은 정말 맘에 안 듭니다. 이번에 스카우팅 리포트도 읽고 풉.

  4. 잇힝 2007/08/25 02:19 # M/D Reply Permalink

    너무 싱겁게 끝났어 ㄷㄷㄷ
    그 사람 어쩔거야 ㅜㅜ
    혼자서;;;;;;;;;
    그래도 판사님 센스있던걸 ㅋㅋㅋ

    1. 철민현곤 2007/08/25 23:57 # M/D Permalink

      고작 1차니까 끝은 아니고....
      1차심리는 원래 일찍 끝나는 거라고 하던데 준비상태 이런 거 점검을 원래 하나보지. 그런 거 아닐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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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

요즘은 하루에 한번씩은 꼭 웃을 일이 생겨요.;

KIA, 최희섭 우선 지명 "팀에 꼭 필요한 왼손 거포"
[스포츠조선 2007-03-29 22:16]

'빅초이, 고향으로 돌아와.'
KIA가 우선지명 마감시한을 하루 앞둔 29일 예상대로 최희섭(28ㆍ탬파베이)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중략)...

KIA는 지난 2월 하순 스카우트팀의 김태완 과장과 이강철 코치를 미국에 보내 최희섭, 김병현과 접촉했으나 확답을 듣진 못했다. 그러나 그때와 달리 상황이 급변했다. KIA와 최희섭이 협상과정에서 계약금을 놓고 합일점을 찾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KIA 구단은 "앞으로 접촉해 반드시 호랑이 유니폼을 입게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999년 미국으로 건너간 최희섭은 메이저리그 5시즌 동안 363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0.240, 40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출처 : 적혀있지만 스포츠조선

보낸 사람만 봐도 타이거즈가 누구에 더 비중을 두고 있었는지 짐작이 가는 일이지요.

강철옵화는 BK가 보스턴에서 부상 후유증과 등쌀에 밀려 헤맬 때도 먼 데서도 안타까워하시면서 조언을 이것저것 해주시기도 했고(전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기사도 실렸고;) 아마 세속적인 것에는 전혀 얽매이지 않는 BK로서도 하늘같은 대선배인 오라방은 존경할테니까요.
최희섭한테도 하늘같은 대선배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같은 언더핸드로 강철옵과 BK 커넥션이 좀더 강할 거라는 건 자명한 이치.
구단에서도 그 사실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을 것 같은데 어지간히도 BK한테 강한 미련을 갖고 있었다 싶어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ㅎㅎㅎㅎ
역시 단순한 사고방식의 타이거즈 프런트. ㅎㅎㅎ 물론 단순하지만 먹힐만한 방법이지요;

자려다가 이 기사를 보니 엔돌핀이 팍팍 분비되는 게, 그렇게 웃길 기사는 아니겠지만 올려봅니다.


학연 문제로 하나 더 첨언하자면;
오늘(아니 이미 어제;) 야구장에 갔더니 전광판에서 평소같으면 눈에 안 들어왔을 것도 보이더군요.

피자도형; - 휘문고

.....그게 요즘 호신이가 눈화들 사이에서 강세이다 보니; 휘문고 라인에 관심이 생기는 것이 말입니다; 뭐 그런 것이지요. 하하;;;;
제 시야가 좁긴 진짜 좁아요. (먼산)

Posted by 채니

2007/03/30 00:21 2007/03/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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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철민현곤 2007/03/30 00:30 # M/D Reply Permalink

    저도 저 기사 보고 웃음이 나더라구요. 강철코치님이 무어라 하셨을지... ㅎㅎㅎ BK와 접촉을 해봐야 전화 몇통화 해봤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강철코치님이 가셨을 정도면 기아도 BK에 대해서도 욕심이 있었다는 거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지명 못했어도 할만큼 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섭섭하진 않네요. (이리 되었으니 BK는 거기서 은퇴하길 바라면 심보가 고약한 걸까요? -_-;;;)

    1. 채니 2007/03/30 00:50 # M/D Permalink

      월급받는 직장인은 참 힘듭니다. 오라방이 그런 업무(?)로 해외출장까지 하셔야 할 줄은...ㅎㅎㅎ 별다른 이야기는 안하셨을테고 그냥 와달라고만 하지 않았을지 싶은데 말이죠. 오라방을 너무 단순하게 보는 걸까요? ^^a
      미련 정도가 아니라 욕심이 맞겠네요. 그치만 아직 BK가 가치가 높아서 한국까지 올 이유가 없는데다 저 정도까지 했는데 안 오는거면 저도 미련은 없습니다. (물론 당연히 거기서 은퇴해야죠 ㅎㅎ;;)

  2. 독사 2007/03/30 10:50 # M/D Reply Permalink

    최희섭 선수가 타이거즈에 오면 좋겠는데.. 올까요?
    안올것 같아요...
    그리고 최희섭 선수 최근 사진보면 ..... 많이 놀았다는 생각이 팍팍 들게 하더군요...

    1. 채니 2007/03/30 10:57 # M/D Permalink

      그래도 mlb 여기저기에서 손짓하는 구단도 있는 BK보다는 올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ㅅ-;;;;; 오늘은 콜로라도에서 BK를 지킨다는 식의 기사도 떴고, 강철오라방까지 보냈는데 저렇다면 기아로서는 붙들 방법이 없다고 봐야지요.
      제가 봐도 놀았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던데, 지금은 훈련은 하고 있겠죠? -_-;;;; 희망은 갖고 있지만 기대치가 높지 않아서 그런지 막 설레지도 않고 걱정도 안되고 그렇네요.

  3. 도널드 2007/03/30 19:13 # M/D Reply Permalink

    BK는 오면 우리야 좋긴 한데..(얼마나 좋겠습니까. ㅋㅋㅋ) 그냥 거기서 멋있게 다시 일어서서 MLB에서 끝까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돌아오기에 BK는 너무 빠르다는 생각도 들고요 ㅎㅎ

    1. 채니 2007/03/30 21:17 # M/D Permalink

      오시면 초이는 말만 저렇게 하지만 BK는 오기만 한다면 진짜 포옹(;)하러 쫓아다닐 겁니다. -ㅅ-; (<-프리허그질 시도하다가 성추행범으로 잡혀갈 듯;;)
      돌아오기엔 너무 아쉽죠. 아직 원하는 구단도 있고, 잘해나갈 수 있는데요. 다시 일어서서 mlb에서 끝내길 바란답니다. ^ㅁ^

  4. 호신*현종♬ 2007/04/02 14:19 # M/D Reply Permalink

    병현씨 오길 기대했지만...역시 돌아오는건 힘들져..
    거기서 잘하고 있는데 오라고 하기도 그렇고 ^^
    꼭 미쿡에서 은퇴하세요;;;;

    (네 제가 이렇습니다. ㅠ 경기장에서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타이거즈가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는 건 도저히 ㅠ_ㅠ 나쁜 심보인거져;;;)

    1. 채니 2007/04/01 19:20 # M/D Permalink

      아니에요. 타이거즈 유니폼 아닌 다른 유니폼 입은 BK는 저도 상상하기 싫습니다. mlb 유니폼이라면 몰라도요. ^^;; 저희가 다 그렇지요, 새삼스럽지만.;;
      거기서 잘하실 겁니다. 꼭 미국에서 은퇴하시길.;;;;

  5. 마크♡ 2007/04/01 23:18 # M/D Reply Permalink

    채니님 프리허그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 꿈이 리글리필드와 매카피콜리세움 마운드에 난입해서 투수들 종아리 붙들어보는건데, 그랬다간 해외토픽에 '나라망신시킨퐈순'이라고 엄청 크게 나올 거라고 주위에서 다들 말리더군요 ㅎㅎ 희삽씨 걱정되지만(-ㅅ-;;;) 돌아오게 되거든 홈런 팡팡 치고 잘해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한땐 엄청난 유망주였는데 ㅠㅠ (뭐 한때 유망주 아닌 사람 어딨냐?고 한다면 또 할말 없지 말입니다;)

    1. 채니 2007/04/02 21:12 # M/D Permalink

      저는 사심없는 프리한 마음으로 허그질입니다. *-_-* (사심있는..이라고 읽으시면 곤란. ㅎㅎ)
      그나저나 두 구장의 마운드 난입이세요? 저라면 락커룸에 난입하겠습니다. ㅋㅋㅋ (성추행하기에 앞서; 성희롱당하는 기분이 들겠습니다만 ㅎㅎ) 선수들 없으면 도청장치라도 달아놓고; 선수들 이야기라도 들어보겠어요. *-_-*
      나라망신시킨퐈순...이긴 하지요.;;; 그래도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나... (먼 태평양)
      마크님께는 또 묘한 기분이 드실 것 같아요. 바다 건너 응원팀의 손꼽히는 유망주가 어쩌다보니 한국 리그로 오는 일이니;; 저도 최희섭이 몸 만들어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6. 사과 2007/04/02 08:54 # M/D Reply Permalink

    아마 피자도형은 저와 모 고등학교 동기이지요...

    1. 채니 2007/04/02 21:14 # M/D Permalink

      오오오오오오오오. + _+
      정말 퐌타스틱하고 멋진 학교를 나오셨군요. 고교 야구 보다가 휘문 라인에 대한 애정이 생겨 호신이에 이르러 주체가 안되고 있는데; 왠지 무척 부럽습니다. -_ㅠ 역시 야빠는 야구부 있는 고교를 나와야 하는 것인데 제 모교의 아쉬움은 야구부. ; ㅅ; (불과 몇 년전이긴 해도 여고에 야구부가 있을 시대도 아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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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술.....................

KIA 임준혁,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OSEN)
KIA 임준혁, 시범경기 악몽 되풀이 (일간스포츠)

아닐 거라고 믿었지만(심지어 네이버 댓글까지 믿으려고 했을 정도로), 멍해지는 기분이네요.
OSEN이니 낚시질일 거라고 부질없는 희망을 가져봤는데 일간스포츠 등등에서 확인사살.

야구 보면서 선수들 몸 문제만큼 마음 아픈게 없어요.
어딘가 안 아플 수가 없는 특정 근육만 쓰는 운동이라 다들 자꾸 아프고...
타이거즈 재활 시스템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계속 말하게 되고...

또 수술과 길고 긴 재활이네요.
잘 이겨내요, 제발.


참, 그리고 엠팍에서 본 건데 올해는 신고 선수 1군 등록일자가 6월 1일로 당겨진다는군요.
규정에 그렇게 나와있다고 해요.

작년에 한참 타격감이 좋다가 감 떨어질 때쯤 1군에 등록되어 아무것도 못 보여주고 2군으로 다시 내려갔던 류재원 생각이 나는데, 이번엔 신고 선수들에게도 조금은 더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잘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은 신고 선수가 아닐테지만) 류재원 선수도 힘내요. -_-)/

Posted by 채니

2007/03/26 10:59 2007/03/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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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7/03/26 15:03 # M/D Reply Permalink

    준혁이는 정말 ㅠㅠ
    에휴에휴 선수들 아픈 거 보면 진짜 맘 아파요.
    힘내 준혁!!!

    류재원 선수...그 실수때문에 바로 내려가더니 ㅠㅠ
    많이 힘들었을거라 생각해요.
    올해는 기회 좀 줬으면 좋겠어요..

    1. 채니 2007/03/26 22:26 # M/D Permalink

      진짜 준혁이는 뭘 보여주고 싶어도 그 전 단계에서 늘 좌절이라. -ㅅ-;;; 더 맘이 아픈 거 같아요. 좌절하지 말고 힘냈으면.

      류재원 선수는 언젠가 다시 기회를 잡아나갈 거라고 믿어봅니다.
      틈새는 생길 것이고 그때, 가장 먼저 치고 나올 거라고요. 원섭씌도 그랬으니까 믿어요.

    2. 호신*현종♬ 2007/03/27 08:15 # M/D Permalink

      준혁이 ㅠㅠ

      류재원 선수 올해 기대하고 봐야겠어요 ^^
      기아는 너무 기회를 안 줘서 문제지만요 언젠가는 ㅠㅠ

    3. 채니 2007/03/28 11:38 # M/D Permalink

      2군 정보 보니까 어제 수술했다는군요. 에혀...

      기회를 안 주는것도 있지만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는게 프로인 거 같아요. 앞서가는 선수가 있고 어떤 식으로든 잘해버리는 선수들이 앞에 있으니... 그래도 잘 해야죠. 그래야 치고 나올테니까 힘을 내서 1군 진입을 해봤으면 좋겠네요. ^^

    4. 호신*현종♬ 2007/03/29 15:55 # M/D Permalink

      프로가 냉정한 곳이긴 하져 ㅠㅠ

      다들 힘내길!!!

    5. 채니 2007/03/29 20:40 # M/D Permalink

      프로도 너무 냉정하고, 팬들도 잘하는 선수 외엔 냉철할 수밖에 없고... 그런거 같아요.
      그래도 다들 힘내서 얼른 1군에 얼굴 내밀어야죠. 기대합니다. ^^

  2. 독사 2007/03/26 15:06 # M/D Reply Permalink

    낭중지추

    1. 채니 2007/03/26 22:26 # M/D Permalink

      그러겠죠. 송곳을 가두는 주머니란 없는 법입니다. 제가 걱정 안 해도 치고 나오겠지요? ^^;

  3. 비밀방문자 2007/03/27 01:48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채니 2007/03/26 22:32 # M/D Permalink

      응, 그게 그러더라고.
      사람 몸은 아무리 멀쩡해 보여도 겪어봐야 아는 것 같아. 매일매일 창백한 얼굴로 골골거리면서도 난 크게 아픈 법은 없는 것처럼 말이지. (물론 갑상선 같은 자잘한 질환들은 달고 살지만;;) 계절 바뀔 때마다 걸리는 사소한 감기같은 것도 그런데 골격이나 근육 문제같은 건 오죽할까. 안 쓴다고 강해지는 것도 아니고, 막 쓴다면 소모품이고.

      프로 2년차 투수 전환이지.
      프로에 올 정도의 선수이니 그 말대로 어릴 때 이것저것 안 해본 선수가 어디있을까만, 어릴 때 잠시 손만 대어보는 것과 프로에 와서 본격적으로 훈련하는 건 다를텐데. 그래서 더 자꾸 아프는 것 같아.

      에혀... 요즘은 이래저래 마음이 조급할텐데, 몸 문제로 너무 좌절하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어. 그래도 아직 임준혁을 걱정하고 기대하는 팬들은 남아 있으니까.

    2. 채니 2007/03/26 22:51 # M/D Permalink

      그렇게 생각해보면 자뻑양말왕자ㅡ.,ㅡ(어느새 애칭이;;)도 군대에서 본격 투수 전환인데 어디 아프다는 소리는 안 들려오는 거 보면, 타고난 몸이 있긴 있는가봐.

    3. 호신*현종♬ 2007/03/27 08:14 # M/D Permalink

      자뻑양말왕자 ㅋㅋㅋ
      딱입니다~~~^^

      정말 몸도 타고나야겠어요 ㅠ

    4. 채니 2007/03/28 11:25 # M/D Permalink

      딱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상한 말로 계속해서 비웃어주고 싶어요. ㅋㅋㅋㅋ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고 앞으로도 없다고 믿어도 되겠지요? 늦게 투수전향했는데 별 일 없으니... ^^;

    5. 호신*현종♬ 2007/03/29 15:54 # M/D Permalink

      자뻑양말왕자님 애용할 것 같습니다 ㅎㅎ

      자뻑양말왕자님은 앞으로도 별일 없을 것 같아요~~

    6. 채니 2007/03/29 20:41 # M/D Permalink

      너무 뻔뻔해서 앞으로도 별일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이신가요? ㅎㅎ
      자뻑양말왕자라는 이름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왕자님이라는 애칭을 처음 지으신 찡즈님이 쵝오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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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하는구나, 그렇지?

무등 당구대에서 허슬 플레이를 하던 이용규의 부상이 예견되었던 것이라고 한다면,
감독님이 뭐라고 잔소리를 하건 말건 수술은 안하겠다고 버티는 이용규는 예상되지 않은 대형 사태였습니다. -_-;;;
고집 세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녀석이라 그 고집 아무도 못 말리고 결국 선수 의견대로 재활 훈련만 착실히 하고 시즌이 끝난 후 수술을 하기로 했죠.

왜 수술을 안하는가.
선수의 머릿 속에 들어갔다 나오지 않은 이상 누구도 정확히는 알 수 없는 일이겠습니다만,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올해 말에 있을 올림픽 예선을 명예회복의 기회로 삼고 군 면제까지 덩달아 노린다는 견해가 대세인 걸로 아는데요.

소시민 마인드에 스케일이 작은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호신을 의식하는 게 아닐까!

지금 봐도 기아형 외모는 아니구나-_-;

이호신 in 포토데이 (일간스포츠)

최근 들어 연일(?) 이호신을 띄워주는 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세답지 않게 외야수치고는 높은 순번에 뽑혔고(2차 3라운드, 전체 17번) 스카우터는 이호신을 뽑기 위해 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성민규와 권윤민을 대담하게 한 차례씩 밀어서 뽑았다는 칭찬 섞인 코멘트까지 덧붙였습니다.

기대감을 받고 들어온 이 좌타 외야수는 과감하게 180이라고 키를 뻥튀기 했지만 실제 키는 173(포토 데이에서 가까이에서 본 바로는 그것도 언론용일 확률이 높은;)이고 여러모로 용규와 비슷한 스타일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타격도 괜찮지만 타격 괜찮은 녀석답지 않게(;) 수비도 쏠쏠하지요. 미국 대학야구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도 중견수로 출장해서 좋은 수비로 팀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했을 정도니까요.

십인십색이니 개인적으로는 용규와는 스타일이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타격 좋고 수비 좋은건 비슷할 수 있지만 클린업에 있었던 습관이 남아있어 컴팩트한 타격보다는 좀더 잡아당기는 타격을 하는 편이고 치고 나가기보다는 선구안으로 고르는 타입이죠.

어쨌건 스프링 캠프 동안 기아 신인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감독님의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이용규에 비견되는 신인이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고, 포토 데이에서도 기자들에게 우리 주목할만한 신인이라고 기대해달라는 구단 관계자님의 멘트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얼굴마저 용규보다 잘 생겼습니다.;
자존심 강한 용규에겐 의식이 될만한 일들이라고 생각을 해요.

이런 생각을 할 때는 반쯤은 음모론이었습니다만 급기야는 이런 기사까지 나타나서 제 의견에 힘을 실어주더군요. ㅎㅎ

KIA 대졸 새내기 듀오 주전자리 '호시탐탐'
...(전략)... 올 KIA의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에 참가한 신인은 모두 5명. 이 가운데 1군에 가장 근접해 있는 선수는 이호신, 김연훈이라는 게 KIA 코칭스태프의 공통된 의견이다.

경희대 출신의 왼손 외야수 이호신은 빠른 발과 정교한 방망이가 주특기다. 원바운드로 홈송구가 가능할 만큼 어깨도 쓸 만하다. 한마디로 ‘이용규(22) 스타일’이다.

지금은 이용규가 한 수 위지만, 서울 잠신중 시절만 해도 상황은 정반대였다. 이용규는 1년 선배인 이호신이 휘문고로 진학하자 그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덕수정보고를 택했다. ...(닥치고 이하생략)...
기사 출처 : 한국일보

문제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냈더니
"이용규가 이호신을 의식할 필요가 뭐가 있어. 걔가 신인들과 경쟁할 위치야? 기아 외야 한 자리는 이용규로 고정이잖아."
라는 냉철한 상냥한 답변이 돌아왔다는 거지만. ㅠㅠㅠㅠㅠ;

요즘 '귀여운 용규'론을 주장하고 있는 저는 그냥 '호신이 엉아랑 다시는 안 만날 줄 알았더니 프로까지 와서 만나버려서 쪼잔하게 불타오르는 용규' 쪽으로 마음을 굳히렵니다. -ㅅ-a

* 물론 이용규가 이호신보다 상위 라운드 지명자인 건 모르지 않습니다. :D

Posted by 채니

2007/02/09 13:22 2007/02/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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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인도 2007/02/09 14:34 # M/D Reply Permalink

    혹시 마지막부분 굵은글씨는 제가 말한건가요???

    전 저렇게 냉철하게 얘기한 적이 없는데요... 매우 상냥하게 얘기한 기억은 있지만...

    1. 채니 2007/02/09 17:03 # M/D Permalink

      오라버니가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말씀을 받들어 상냥하게 수정을 해봤습니다.;;;

  2. 도널드 2007/02/09 15:06 # M/D Reply Permalink

    T_T 어쨌든 어떤 이유에서건간에 용규가 수술을 싫어싫어(-_-;;;) 뿌리치고 시즌 가는 게 못내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용규야 쪼잔하게 불타오르지 말고 네 10년 15년을 생각하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제 말이 들릴 리는 없고-_-; 그저 무사히..무사히 시즌 마친 다음 수술대까지 무사히 올라갈-_-;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ps. 심지어 얼굴마저 용규보다 잘 생겼습니다.;<-를 부인하는 1人 여기 있습니다 (....;)

    1. 채니 2007/02/09 17:06 # M/D Permalink

      당구대에 좀 부드러운 카페트가 설치되길 바라야 하는데 그럴리는 없고.;; 그저 무사했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_ㅠ 아파서 성적이 안 나와 행여 쓸데없이 투지 자극받을 일 없이 딱 적당히 잘했으면 좋겠구요. (많이도 안 바라. 딱 적당히;;)

      p.s. 우리 콩꺼풀은 좀 얇은 걸로 쓰도록 해요. 물론 용규가 훨씬 귀여운 건 사실이지만요. ㅎㅎㅎ

  3. 도널드 2007/02/09 17:10 # M/D Reply Permalink

    물론 용규가 훨씬 귀여운 건 사실이지만요. (2)
    -> 뭐 이거면 전 충분합니다...ㄲㄲㄲ

    용규 부디 무사히 시즌 잘 치르기 바랍니다. 어디 내놔도 소중한 우리 1번타자인데 ㅠㅠ

    1. 채니 2007/02/09 17:15 # M/D Permalink

      몇 배는 귀엽죠. ㅎㅎ
      호신군은 여중고생을, 용규는 눈화를 끌어당기는 매력인 것입니다. ㄲㄲㄲ (용규에겐 안 반가우려나.;;;)

      우리 1번타자라서 소중하기도 하고, 모 기사에서 향후 국대 1번 타자라 더 몸을 챙겨야 한다는 얘기를 보니 괜히 제 어깨가 으쓱. 으쓱한 것보다 물론 건강이 우선입니다만.;

  4. 잿빛하늘 2007/02/09 19:48 # M/D Reply Permalink

    음 저는 둘 다 좋아염*-_-* ㅎㅎㅎ

    그럼 채니님, 용규군은 까칠용규->귀염용규->쪼잔용규로 되는 거에요?^-^;;

    1. 채니 2007/02/09 20:13 # M/D Permalink

      아이, 둘다 좋으시다니. *-_-*
      가운데에 귀염용규와 쪼잔용규 사이에 초롱용규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5. 비밀방문자 2007/02/09 20:10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채니 2007/02/09 20:21 # M/D Permalink

      리퍼러 로그 덕분에 오시는 흔적은 보고 있었습니다. ^^;
      생각해보니 네이버가 아니라 그쪽 블로그로 가야 글이 올라오고 있겠군요. -_-; 어쩐지 글이 안 올라온다는 생각을 속없이 하던 중이었는데;;;
      방명록은 공사한다고 없앤지 1년 째인데 아직도 그대로 방치 모드죠. 곧(도대체 언제;) 부활시킬게요. ^^

  6. 비밀방문자 2007/02/09 20:35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채니 2007/02/09 21:20 # M/D Permalink

      알겠습니다.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7. 독사 2007/02/10 03:48 # M/D Reply Permalink

    아무리 그래도 이용규 선수가 수술하지 않는것(간단한 수술이라고 알고 있음)은 삽질이라고 생각해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현실을 인내할줄 알아야하는데.. 그동안 숱하게 봐온 전철들이 떠올라서... 정말 불편하기 그지 없네요..

    1. 채니 2007/02/12 20:46 # M/D Permalink

      일단 기사로 봐서는 자기가 거부를 했다니 구단이나 코칭스탭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도 없고... 그냥 답답하죠. 본인이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를 할 줄 알아야 하는데 너무 적극적인 성격이라.
      그냥 시즌 무사히 잘 치르고 수술하길 바라야죠. 별 수 없네요.

  8. 철민현곤 2007/02/12 17:57 # M/D Reply Permalink

    정말 의식하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저도 수술했음 싶었는데 본인이 재활을 택한 게 어찌될런지 걱정이에요. 시즌 중에 탈나는 일이 없길 바라긴 하지만 부상병동 호랑네를 보면.. 일단 한숨부터 쉬구요. -_-;;;

    1. 채니 2007/02/12 20:48 # M/D Permalink

      수술했으면 하는 마음은 모두가 한결같죠. -_-;;;
      글은 어쩌다보니 개그가 됐습니다만(;) 저도 별로 마음은 좋지 않아요. 뭘 믿고 수술을 거부했나 싶어서요. 몸에 칼 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진짜 무등 당구대를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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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야, 속없는 소리 하지 마 -_-+

'풍운아' 이대진, "1년만 잘되면 미련없이 옷 벗겠다" (OSEN)

어째 제목을 쓰고보니 장안의 화제가 되신 낙하산 총재 이야기에도 쓸 수 있을거 같습니다만 여긴 타이거즈 팬 블로그니까;
낚시 의도는 아녔습니다. = ㅂ=)/

저 기사 말이죠.
보고 나서 정말 놀랐어요.

팬들이야 대진성이 1군 마운드에 올라오기만 하면 소원이 없겠다, 라는 식으로 극단적인 발언을 하기도 하지만
그게 어디 진짜 대진성이 1군 마운드 한번 발로 찍 밟고 걍 내려가시라고 하는 소립니까. -_-
1년만 잘하면 짤없이 옷을 벗으실 수 있을 것 같다니요.
그딴 식일거면 차라리 부활하지 마시라고 말하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1년 잘 하면 창창한 나이인데 그 이후에도 더 잘해야지요! 안 그렇습니까.

오라방이 오죽 했음 저런 말씀을 하실까 싶어서 짠하기도 하지만 짠한 거보다 전 화가 먼저 났어요.
앞으로 그런 속없는 소리 한번만 더 하면 기다려 준 팬들도 삐진다! 라고 돌려주고 싶을 정도로요.

진짜 사모님이랑 애기 생각해서도 그런 말씀 함부로 하시면 안되죠. -_-
황금돼지해 열풍이 시덥지도 않다고 생각해왔지만(황금돼지해에 태어나는 전세계 몇천만 아이들이 다 복덩이라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겠어요) 지금 4개월된 아가라면 태어난다면 제대로 황금돼지해 아가겠죠.
오라방 잘되라고 태어나는 애기 봐서라도 올해는 진짜 좋겠구나, 애기 분유값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 잘해야지~ 라는 말씀만 하셔도 모자랄 판에. -_-;

저만 그런가 했는데 네이버 댓글에도 저와 같은 생각이신 분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_=

Posted by 채니

2007/01/10 23:31 2007/01/1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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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사 2007/01/16 21:48 # M/D Reply Permalink

    음.. 전 이해가 되었는데...
    -_-;;
    저도 저 심정입니다..
    단 한번만이라도 제대로 던지고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

    1. 채니 2007/01/17 18:52 # M/D Permalink

      절박하게, 한번 제대로 던져봤으면...이라는 얘기라면 이해는 해요. ㅎㅎ
      다만 잘 던질 수 있다면 저 말고 오래오래 아끼며 기다려온 진짜 팬분들의 기다림의 세월만큼 노예계약입니다. ㅎㅎㅎ (어감이 심각하게 과하긴 합니다만;;; 암튼 오래오래 하시라는 의미) 어딜 도망가시려구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
      1군 마운드에 꼭 올라오실거라고 믿기 때문에 이런 속없는 소리도 하게 되네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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