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Daylight - Daylight
며칠도 안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대진성 98승이 마음을 그나마 노골노골하게 해주네요.
정말 힘들 때 대진성이 돌아와주실 거라고 믿었지만 역시. 이래서 노장의 존재는 소중해요. :D
때늦었지만 언제고 올리겠다고 했던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스크롤 압박 있어요.
5월 21일 - 최장시간 경기
문득 생각나서 주섬주섬 폴더를 뒤져봤습니다. 이 땐 힘들어서 사진은 몇 장 못 찍었어요.

열라 쿨시크
그리고 정말로 타석에 들어설 뻔 했던 삐딱이.

잘 할 수 있는거냐? - 헤헤헤
같은 투수라고 해도 준혁이가 무려 2차 2라운드 포수로 입단했던 선수라 타격이 더 나았을지, 아님 2학년(?) 때까지만 해도 내야수였던 성철이가 타격이 더 나았을지. 이루어지지 않은 일이지만 상상은 자유.
그리고, 이때만 해도 성철이 타격을 못 본 걸 아쉬워하고 있었는데요.
차영화 감독님이 다른 방향으로 제 소원(?)을 풀어주시더군요.
5월 30일 - 2군 잉여(휴가?) 라인업이 나온 날
2군에도 주전급이 있는데 전원 휴가를 받은 날이었습니다. 신고 선수 테스트를 겸하셨을지도 모르지요.
당연히 경찰청의 투수력에 말려 빈타에 허덕이고 있었는데 주전은 죽어도 안 내겠다는 뚝심을 발휘하시다 못해, 중반에 투수 박상혁을 대타로 투입하셨습니다.(?)
모 채팅방에 들어가셨던 지인이 듣고 기겁하시고 이야길 해주셔서 혹시나 해서 쓰는데, 상혁이는 그저 가능성이 있고; 얼굴이 이쁘죠. 지금은 투수 폼 같지도 않은 폼으로 던지다가 아예 경기에 못 나오고 있으니 그냥 너무 기대하시면 곤란하시고. 전 그저 신인 첫 해엔 무조건 이뻐하기가 발동했을 뿐입니다. =ㅅ=
암튼 기대도 안했는데 차기훈 원종현 상대로 높은 공을 깔끔하게 밀어쳐서 안타를 쳤는데, 그대로 타자로 전향할까봐 겁을 먹었음. 타격 영상은 있는데 올리기 애매하네요. orz
근데 그냥 빼지도 않으시고 중견수로도 투입하시더라고요. 하긴 마산고 시절에도 외야수 겸 투수였으니까.
(이 날은 희귀하디 희귀한 상신이 좌익 수비도 구경했음둥)

그래도 상혁이는 외야수로는 고만고만해질 것 같고, 되지도 않는 폼으로 던지지만 투수를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줄 좀 잡고 묵묵히 노력해줬으면 좋겠는데 뭘 하고 있는지.
6월 7일 - 삼성 스윕한 날
이미 사진을 한 차례 올린 날이긴 한데요.
당시엔 기념촬영 하는가보다 하고 무심히 스킵했는데 그 사진이 뜻밖에도 모 기자님 블로그에 올라와버리는 바람에 그냥 올려봅니다. ㅋㅋㅋ

만만한 형이랑 막내같지 않은 두 놈들이랑
문제의 사진을 찍기 전후 상황이에요.
세 명 다 야구 모두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
참 빵빵 터지는 거 많았던 날. 똑같이 야구장을 가서 승리해도 유독 더 즐거운 날이 있죠. ^ㅁ^
그리고 훌쩍 건너뛰어,
6월 23일

몇 달이라도 리그 선배의 위엄
...근데 우리 구귀족님이 다리가 더 짧다능. 그런 거라능. 어쩜 저리 안정적인 동양인 체형이신지. 미쿡에선 실패하시고 동양에 일찌감치 건너오실만한 체격이랄까요.

어학 능력 과시중
이 상황은 기사에도 실렸죠. ㅋㅋㅋ 기나미 및 여타의 후배들이 종범성의 어학 능력에 놀라움을 표시했던 그 순간입니다. (당시 친화력 기남의 놀라움이 젤 컸던 듯 ㅋㅋ)
땜빵 선발로 나온 민호는 볼질을 했고, 1회초가 끝난 뒤 감독님께 불려갔습니다.

민호는 면담 중
아마도 잘하라는 격려와 함께 민호가 향후 2군으로 내려가더라도 내려가는 게 아니라는 걸 알려주려던 것 같습니다. :D 민호가 1군과 함께 행동하고 있는 건 많이들 보셨을테고.
...이래서 우리 2군 투수 운용은 아주아주 힘듭니다. ;ㅁ;

면담 직후의 민호와 시종일관 저 상태였던 양선생
쉬는 날 양선생의 패션은 저렇게 굳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저놈의 월리를 찾아라 안경은 쓰면 역효과라는 얘기 동료들은 안 해주나요?;;;; 얼빠 줄이기 대작전?
시종일관 입에서 떠나지 않던 손이란. 이 갈이를 1년 내내 격하게 하고 있습니다. 손가락에 백반이라도 묻혀주고 싶다는 모 지인(=언니). orz
구톰슨이 한국을 안 떠난다면 이유는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워메 좋은거!
우리나라의 자랑할만한 선진 야구문화. :D
이런 거로라도 마음을 붙잡아 놔야 할 것인데, 언니들이 아무리 예뻐도 잉여 타자들 때문에 휭하니 일본으로 도망갈 상황. orz

누가 애냐?
직후 장스나는 2군으로 내려갔고 알고보니 갈비뼈 실금이었다죠. ㅠㅠㅠㅠ 아마 염증이 느껴져서 아이싱을 하고 진단을 받아보니 부상이었던 듯. ㅠㅠㅠㅠ
여담이지만 포스팅을 하던 중 뒤에서 슬그머니 보던 언니가, 정철이를 무려 홍대리로 착각했습니다. (먼산)
우리 미남이는 언제쯤 제 나이로 보일까나요. ㅠㅠ 원래 이런 노안이 일찍 늙은 뒤 나이가 들어도 계속 그 얼굴로 사는건데, 한 30대 중반은 되어야?;;;
6월 25일
이 팀은 고글을 품앗이라도 합니까. orz

나비와 간신배
아마 멋쟁이 최태원 코치의 고글을 잠시 빌려쓴 거겠지만요.

노인네 잔소리
치홍이도 치홍이지만 재중코치도 노인네에게 한동안 붙들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코치가 홍대리 홈런이 나왔을 때 기회를 틈타 후다닥 도망가면서, 덕아웃 문간에 앉아있던 지완이와 치홍이에게 뭐라고 한 마디 하는게... 너네들이 도망가서 자신이 붙들려 있었다는 볼멘소리가 아니셨을지. (상황은 농담임둥 ㅋㅋㅋ)
종범성이 본인보다 어린 코치에게 계속 잔소리 늘어놓으실 수 있게 오래오래 선수 생활하시길 빕니다. ㅎㅎㅎ
유명한 움짤 중에 이런 게 있죠.
주자로 나와서 잠시 한눈 팔고 있는 선빈이를 동재코치가 정신차리라고 귀엽게 주의주는 장면(?)인데요.
비슷한 게 이날 재현됐습니다. ㅎㅎ

헤헤헤; 정줄 안 놓을게요
동재코치도 은근히 귀여우시다능! 신인급들 보면 물가에 내놓은 거 같으신지 늘 노심초사...
수비 때문에 마음 고생 심하실텐데 부디 울 선수들이 수비만이라도 제대로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루씩이나는 바라지도 않아요. ㅠㅠ

응원단장의 구타

부채도사 서쟁
이 양반이 제가 소시적에 해놓은 도사 합짤을 보기라도 한 것인가 고뇌했던 순간이었습니다. :D
나중에 뒤에 앉은 팬에게 부채를 반납하는 걸 보니 본인 것은 아닌 것 같고 팬 것을 빌려다가(뺏어다가!) 저러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너무 다른 87 동기
너무 귀여워서 안 올릴 수가 없었어요. 구도하는 티벳여우, 그러나 요즘 경태는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하긴 맨날 1군에 있지, 친구들도 다 같이 있지, 하루 하루가 안 즐거울 리가 없는 거지만.
젤 귀여운 건 마지막에!
아마 이날 치홍이가 제대로 받아친 것 중에 광주구장의 깊숙한 중월 120m 바로 앞에서 잡힌 타구가 있었죠.
본인도 노리고 친 것 같은데 펜스 앞에서 잡히고 공수교대가 되며 아쉬워하던 그 상황,
불펜에서 몸을 풀던 구톰슨이 나오면서 도대체 뭐라고 했는지...

너무나 기분이 좋던 구톰슨
정황상 잘했어! 하고 칭찬하는 것일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제대로 휘둘러서 맞힌 게 담장도 못 넘기냐고 어린애 갈구는-_- 것일 확률이 매우 높지요. ㅋㅋㅋㅋ 저 득의양양한 표정, 저 보무도 당당하게 성큼성큼 걸어나오는 장면, 그리고 웃기는 웃는데 '제가 뭘요!' 얼굴에 더 가까운 치홍이 얼굴. ㅋㅋㅋㅋㅋ
기주가 불 싸지르기 전엔 이랬더랍니다. ㅋㅋㅋㅋㅋ
기주 이 생키가 불만 안 질렀으면 얼마나 깔끔했어. 그러나... (꽉남이 미워 죽겠어요 =ㅅ=)
부상 선수들 돌아오기 전에 마지막 고비가 될 힘든 주간인데, 이번 주엔 부디 저번 주보다 즐겁길 간절히 빌어보아요. 답글은 오전 중에 몰아서 달게요.
Posted by 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