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소리 하나

이야기/가벼움 | 2008/08/31 20:28 | 채니

얼마전 야구장에서 요즘 상황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기주의 테마송을 듣다가 문득, 선수들 테마송 정보를 모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팬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기주 테마송 센스는 정말 최고. 예전의 '누나의 꿈'도 그렇고 이번 'Lucky'도 그렇고. 선수들이 흔히 즐겨쓰는 힙합이 아니라서 좋고, 재미와 위트가 있달까.

그간 글을 쓰면서 테마송 언급을 몇 번 했는데 왜 그걸 모아볼 생각을 안했을까 후회하며 ㅎㅎ 어젯밤에 올해의 테마송들을 모아서 라디오 형식으로 만들어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생각은 좋았지만 원래 노래를 폭넓게 많이 듣지 않고 가요는 특히 편협하게 듣는 편이라;(힙합 별로 안 좋아함-_-;;;;) 정보 모으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호사방 질문글에 관리자의 답변이 올라온 테마송 정보들을 확보한 뒤, 그나마 소시적에 상당히 들은 적이 있었던(그러나 들은지 너무 오래라 제목은 생각 안 나는;) 최희섭 테마송의 제목을 검색하기로 했습니다.
가수는 알고 있었어요. KoRn이라고 하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뉴 메탈 계열의 밴드의 초기작입니다. 가사도 Are you ready~ 하고 시작하는 인상적인 노래라 검색 엔진에 밴드 이름과 가사를 넣어봤는데... 제목을 보자마자 뿜었습니다.

Blind

...저메횽은 타격 훈련은 둘째치고 일단 테마송부터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_-;



* 혹시나 노래가 궁금하신 분을 위해, M/V는 여기

** 오늘 야구는 그냥 머릿 속에서 지우렵니다. =ㅅ=

2008/08/31 20:28 2008/08/31 20:28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nemobandt.com/yagu/trackback/70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enore 2008/08/31 21:57

    blind에 따른 뜻이라도 있는 걸까요...

    저런 제목이라니-_-;;;;;

    brilliant 라는 제목의 노래를 찾아보길 권하고 싶군요-_-

    • 채니 2008/08/31 22:12

      노래는 괜찮긴 한데;;;; 테마송 제목이 많이 안 알려진 게 참 다행스럽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정했을 거라고 확신해요.

      hit이라던가 home run이라던가,
      하다못해 치라 쌔리라 마;같은 제목의 노래를 써줬으면 좋겠네요. -_ㅠ

  2. minguinue 2008/08/31 23:37

    노래가...순간...왜 제 머리속이 하얘질까요...ㅎ
    빨리 바꿨으면 하네요.이제 경기도 몇 개 없는데...ㅜㅜ

    이 글이 순간.. 낯설었던게 저는....단 한번도 우리팀 선수들의 테마송은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ㅜㅜ
    아예 없던 사실이 새롭게 생겨난 거처럼...순간..너무너무 낯설고 기분이 참...이상하네요.(근데...아주 많이 슬프네요..진짜.....)

    동시에...웃기다고 생각한 건...저는 두산 선수들의 테마송을 거의 외우다시피하고 있다는 게 떠올라서...어떤 땐 생각없이
    따라부르기도 한다는..ㅋ

    채니님 글 읽을 때마다 저도 홈구장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가질 수 있어서 참...즐거운데(워낙 디테일이 살아있어서ㅋㅋ 정말 읽을 때마다 감탄입니다.ㅎㅎ)
    그럴수록...정말 가보고싶네요...

    선수들 전부 어떤 곡을 테마송으로 하는지..어떻게 센스들을 보여주는지...정말정말 궁금하네요...

    장주장님.용큐. 우리 에이스...종범신...
    선빈이....아! 종국성도 진짜 궁금하고...ㅋ
    모두모두 궁금 투성이네요.ㅎㅎ

    단순한 저는..어느새 경기 결과 따위는 잊어버렸네요..
    아..그리고...갑자기 원섭씨가 그리워지는 밤이에요 ㅎㅎ
    빨리 좀 오시지...
    ^ ^

    • 채니 2008/09/01 00:44

      마음에 드는 테마송을 쓰는 선수는 몇년 쓰기도 하니 저게 몇년 갈수도 있다는 얘기겠죠? 그럴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_ㅠ

      저도 서울에서 야구장 다닐 때는 몰랐던 일이에요.
      지금도 경기장에서 틀어주는 노래에 섞여들면 테마송 잘 구별못합니다..;;; 기아 선수들 테마송에는 딱히 특징적인 건 없어서 더 그런데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앞으로 홈구장 오실 일이 많아지면 되죠. ^^

      테마송 목록은 올리려고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_<;
      장주장님과 용큐, 석민이, 종범성 건 이미 찾아놨습니다. 종국성은 올해는 테마송 안 쓰시는 듯 하네요. 예전엔 오리날다 쓰셨는데. ㅎㅎ

      저도 원섭씌 너무나 보고 싶어요.
      2군 경기 끝나고 돌아오시는 모습 보니 건강해지신 것 같은데 조만간 올라오실 겁니다. ^^

  3. 잿빛하늘 2008/09/01 08:55

    저 노래가 듣고 싶어지는데염?^^ 농담이구, 저도 울팀 선수들 등장곡 대충 알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나는건 어째서 경완옹뿐인지...;;(그분은 언제나 같은 노래셔서 ㅋㅋㅋ)

    저메횽은 정말 노래 고르는 센스부터가..;;

    • 채니 2008/09/02 01:38

      노래는 뮤직비디오로 들으셔도 되긴 되는데 뭐랄까. -_- 깹니다.; (노래 자체가 나빠서는 아니고 왠지 모를 위화감이 느껴지죠;) 알고보면 이건 제목, 노래, 선수의 삼위일체 개그입니다. ㅠㅠㅠㅠ
      테마송의 일관성은 좋은 겁니다. 최경환옹도 그러하시죠. 그 일관적인 노래를 무등구장에서 듣게될 거라는 생각도 못했는데.

  4. OpenID Logo 다즐링 2008/09/01 17:41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미안한데 웃다가 쓰러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앞페이지 종범옹을 보고도 안웃었는데 ㅋㅋㅋㅋㅋㅋ

    • 채니 2008/09/02 01:41

      선수에겐 좀 미안하긴 해도 사실 개그;가 맞긴 맞기 때문에 쓰러지셔도 이해해요. 미안하실 필요가 전혀 없죠. ㅠㅠㅠ (흑, 근데 눈물도 나는 걸 보니ㅠㅠㅠ) 저거 알고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몰라요. -_ㅠ

[로그인][오픈아이디란?]
비밀글 (Serect)
댓글 달기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