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규 닮은 꼴

스크랩북/사진 | 2008/05/18 01:36 | 채니

용규 닮은 꼴을 얼마전 문득 찾았습니다.

타이거즈팬 블로그에 용규 사진을 올리는 건 의미없는 일이고(실은 제가 팬이 맞긴 맞는지 마땅히 올릴만한 사진이 없고;;;;) 닮은 꼴 사진만 붙여봅니다. 혹시나 이 분의 팬이 실수로 검색해서 들어오셨다면 정말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먼저 드립니다. 우리 용규가 워낙 감당이 안되는 캐릭터라 노파심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는 사진에... 무단으로 빌려와서 죄송해요. ㅠㅠㅠ

설마 저만 닮았다고 느끼는 건 아니겠죠? _-_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세계 1위 다카하시 다이스케입니다.
프로필에 따르면 키는 165cm인데, 우리 용규는 '공식' 키 175cm, 실제 키는 170cm 이하언저리니까 둘을 세워놓으면 키도 비슷할 것 같아요. 1986년생이니까 1985년생인 용규와는 나이도 비슷합니다.

그동안 피겨 팬질을 하면서도 이런 생각을 왜 진작에 못했느냐고 물으신다면 워낙 연결이 안되는 두 사람이라서. -_-

다카하시는 본디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가진 천재성과 기량에 비해서 큰 무대에서는 너무 긴장해서 실력을 잘 보여주지 못해서, 점프를 모두 실패해버리고 침울해져서 결과를 기다린 적도 있을 정도. 한때는 피겨를 그만 두려고까지 했는데 2006년도에 반전의 계기를 맞이하였고, 얼마전 고양에서 열린 4대륙 대회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프로그램(FS)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기에 이릅니다.
기본적으로 착하고 성실하며, 늘 웃는 낯팬들에게는 항상 다정하고 매너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헤어스타일에 집착하는 편인데(아무래도 미용사라는 어머니의 영향이 큰 듯)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밖으로 나오지도 않을 정도라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얼굴 비슷하고 털이 조금 지저분;한 것 제외하고 이용규와 성격적으로 공통되는 부분이라곤 당췌.....;;; 그나마도 우리 용규는 방치해서 지저분;;;한 것이고 저쪽은 그냥 외모에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들어낸 스타일인 거죠. (쌍수도 했고 ㅎㅎ) 이렇게나 반대일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_-_
다카하시가 천사 이미지라면 우리 용규는 타이거즈 고참과 노장들마저도 포기;해버렸을 정도로 아저씨 같고 악마;;; 이미지랄까요.

성실하고 욕심많은 두 사람이 오래도록 선수 생활을 해서 자기 자리에서 최고로 남길 기원하겠습니다.


써놓기는 엊그제 써놓고 더 수정할까 하다가 포기하고 5월 19일에야 공개합니다.


* 아, 그리고...
이 블로그에 회원모집은 없습니다. 딱 마음맞는 사람들끼리만 보는 글을 쓰고 싶어지는 기분이 들 때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앞으로도 회원모집같은 건 없을 예정입니다.

오픈아이디 폼을 열어놓긴 했는데요.
얼마전 블로그를 텍스트큐브로 업그레이드하고나니 오픈아이디로 로그인하는 기능이 난데없이 관리자 화면에 생기기에 그거 안 열어놓으면 제가 로그인이 안되는 줄 알고 열어놨던 겁니다. -_-;;;; 나중에 알고보니 전혀 관리자와는 상관없는 부분이었고; 그동안에 이미 오픈아이디를 만드셔서 댓글을 쓰신 분이 계셔서 할 수 없이 그냥 놔둔 거예요.

그러니까 기존에 오픈아이디 있으신 분이라면 쓰시되 굳이 번거롭게 오픈아이디에 가입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저도 예전에 스프링노트 쓰려고 오픈아이디를 만들어봤는데 익숙치않아 더 번잡스럽더라고요;;;)
그리고 비밀글 체크하지 않아도 댓글 쓰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2008/05/18 01:36 2008/05/1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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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다 2008/05/19 21:10

    이용규로 검색해서 들어왓던 1人입니다...

    닭이 용규랑도 좀 닮았군요! 말씀대로 누구는 얼굴을 방치하고 누구는 꾸미는 거지만... 용규는 도대체 본인의 수염을 멋있다고 생각하고 기르는건지...방치가 아니라 본인의 얼굴을 거의 망가뜨리는 수준... 그런데 용규가 진짜 고참들도 포기하는 악마 이미지인가요. 왠지 어울리네요 ㅎㅎ

    피겨를 보시나봐요. 전 닭의 점프도, 제프의 이너바우어도 완소합니다 ㅠㅠㅠ 엊그제 아이스쇼도 가볼고 싶었는데 말이죠.

    어제는 유별나게 정신이 없었던 하루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내일은 야구하는 날이니 즐겁네요^^

    • 채니 2008/05/19 21:53

      피겨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어릴때 방송해주는대로 챙겨보다가 최근 들어 가볍게 좋아하는 수준입니다. 야구 때문에 요즘은 관심이 좀 줄어버렸지만요;;; (제가 멀티 태스킹이 안되거든요 -_ㅠ 겨울되면 달라지겠지만;) 패트릭 챈과 안도 미키를 좋아하고, 간간히 아이스댄싱을 보는 정도입니다. 제프는 역시 쓰로우즈가. ㅋㅋㅋ
      쇼는 못 가서 아쉬울 정도로 떡밥이 쏟아지는 모양입니다. 패트릭 이 자식. ㅠㅠ

      조금 닮았다는 사실을 바로 깨닫지 못했을 정도로 둘이 성격적으로 안 닮지 않았나요? ㅎㅎ 저도 그게 참 재밌더라고요. 악마는, 스윗한 다카하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 편에 가까운 것 같아서 붙여봤습니다. 성격 나쁘다기 보다는 까칠하고 성질이 있는 편이죠.
      http://nemobandt.com/yagu/334
      용규에 대한 고참들의 평이 약간이나마 기사화된 적도 있습니다. ㅎㅎ

      이번주에는 힘든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

    • 이다 2008/05/19 23:34

      사첵이의 쓰로우즈... 손에잡힌게 여자선수인냥 냅다던지던 그모습을 보셨군요...덕분에 좋은 구경은 잘했지만...

      용규 도도하단; 이야기는 좀 들었는데 기사화까지 됐었나요; 하긴 잘 웃어주진 않지요 디씨에서 잘하는 선수만 좋아하는 이용규 된장남이란 리플보고 한참웃었습니다 ㅎㅎ

      일요일건이 심란하네요. 하필이면 특별한 날 그런일이어서 안그래도 민망한데 2차전이 벌어질 조짐이네요. 주말에 잠실가려고 표까지 사놨는데 다들 웃으면서 경기했으면 좋겠네요.

    • 채니 2008/05/30 17:10

      전에 썼던 답글이 서버 문제로 날아가서 이제와서 다시 쓰기도 참 그렇지만 ㅎㅎ;
      다시 생각해봐도 잠실에서 참 험한 경기ㅎㅎ가 있었는데, 이제와서 되새겨보니 참 우습네요. 마침 또 잠실입니다.;;; 두산과는 마찰은 없겠지만 이상한 경기가 되는 일이 많아서... 정말 별 일 없이 경기가 치러졌으면 좋겠습니다. ^^

  2. 애리 2008/05/20 01:14

    주걸륜이란 대만 배우와도 닮은 것같아요. 영화 황후화를 보고 깜짝 놀랐었죠. 키도 비슷하고 프로필상 170으로 나옴. 구렛나루 만지는게 취미래요

    • 채니 2008/05/30 17:12

      그때 주걸륜 사진 찾아보고 답글 달았었죠. ㅎㅎㅎ
      눈매 등에서 느낌이 상당히 닮아있어서, 정말 세상에 닮은 사람이 꽤 있는건가 싶은 생각을 했어요. 용규도 참 재밌는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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