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후반에 속이 타들어가다못해 뒤집어져서 중계 끄고 게시판만 눈팅하고 있었습니다.
문득 보고 싶어지는 영상이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http://nemobandt.com/yagu/367
사실 제가 올려놓은 겁니다만. ㅋㅋㅋㅋ (풀버전은 어딘가의 cd에 고이;;;)
저는 포심 패스트볼을 제일 좋아합니다. 최근 투피치 투수의 한계를 봐오면서 직구에 대한 맹신도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투수들의 최고의 무기는 직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직구가 그 위력을 발휘하려면 투수들 본인이, 자신이 사용하는 직구를 어느 정도의 비율로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야할지 좀더 발전적인 고민을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예전에 비해서 천재적인 선수가 줄어들고 있는 감은 있습니다만, 대한민국 타자들이 그리 멍청하지 않습니다. 아니... 프로야구의 전력분석원은 아주 똑똑합니다.
저는 차일목에게 요즘 많이 감사하고 있지만 그에게 흠잡고 싶은 부분은 있습니다.
아, 그가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발전하고 있고 최근엔 그리 까였던 블로킹에도 흠잡을 데가 별로 없다는 것(예전엔 미트만 갖다대더니 요즘은 몸도 같이 움직이더군요)도 압니다. 경기를 꾸준히 봤는걸요.
그는 앞으로도 꾸준한 경기 소화를 통해 발전할 여지가 아직도 많은 포수지만(혹은 아마시절의 명성을 회복해나가는 단계를 서서히 밟고 있지만)... 아직 리드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투수들에게 한결같이 리드 좋다고 칭찬은 받죠. 그러나 사실은 아무리 문외한이라도 팬들도 알지 않습니까. 그건 서로 발전하고 잘해나가기 위한, '파이팅!' 같은 거라는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우리 일목촤가 고래라는 건 절대 아니고;;; 좋은 분위기에선 저절로 긍정의 힘이 나온다는 걸 지금 선수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거죠.
리드는 투수가 던질 수 있는 구질을 파악하고 그날 잘 던지는 구질을 파악하고, 적절히 필요한 부분에 사용하는(혹은 사용하게 만드는) 복잡한 영역에 걸쳐있습니다. 그러니 그 모든 게 완벽하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일목촤의 문제점은 뭐랄까, 가장 눈에 띄는건 투수의 성향에 상당히 맞춰주는 것 같아요. 사실 그래서 더 좋은 평가를 받는지도 모르겠는데... 한기주 같은 뇌없고 오만하기만 한 좌식을 만날 때는 문제가 상당히 발생합니다. -_- 오늘만 해도 블로그에서 한기주 태그를 떼어낼까말까 손이 수백만번은 근질근질했는데(태그 수정해야할 글이 한 50개쯤 되다보니 귀찮아서 포기=_=), 투수가 직구를 원한다고 직구만 리드하는 게 어딨어요. ㅠㅠㅠㅠㅠㅠ
아마 일목촤도 슬라이더가 꽤 괜찮게 들어간다는 걸 알았을 겁니다. 그런데 왜 져주나요, 왜?
그 성질머리. 그 쓸데없는 자존심. 굽혀줄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포수가 사람이 좋아선 곤란하단 말이지요.
...사실 그래서 어르고 달래고, 때론 고집 피우며 한계를 딱 그어버리는 이성우가 좀 그리웠습니다. -ㅅ-;;;;
예전 중계에 던지기 싫다고 얼굴 팍 찡그리고 있는걸 끝까지 버티고서서 슬라이더 던지게 만든 장면도 나왔으니 말이죠.
연봉 2~3천짜리라고 연봉 1억짜리한테 지고들어가라는 법은 없어요. (실제 선수들 연봉은 저렇지 않지만 돈은 대충 어림합시다-_-) 어쨌든 공 받아주고 뒷처리해주는 건 포수아닙니까.
코칭스탭이 일목촤를 강하게 키운 거라고 좋게 해석하기로 했습니다만. -_-
(저런 상황에서 사실상의 주전 포수를 내리고 백업 포수를 내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기도 하죠 -ㅅ-)
암튼, 영상에 있는 포수처럼 던질 수 있는 구종은 밑바닥까지 싹싹 긁어 파악하고! 투수가 싫다든 말든 어르고 달래가며 던지게 하는 포수로 거듭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렇게 변화구를 잘 사용해서 삼진 잡는 투수도 있다고 한기주를 까려다가 내 성질만 버리고 손해!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급선회하다보니 말이 좀 안 맞게 됐습니다. -_- 발전할 여지가 있는 사람을 까야지, 들을 생각도 없는 사람 까봤자 저만 속 터지죠. 그래서 글은 이 모양이지만.; 아니, 쓰고보니 이미 가루가 되고 있긴 하군요. =ㅅ=
준형이는 저때 던지던 구종에서 대략 봐도 두 개 정도는 잃어버린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미쿡의 팔도 길고 다리도 길고 제대로 안 맞아도 힘으로 안타를 만드는 선수들한테도 빠르지도 않은 공 가지고 삼진 잡고 땅볼 유도하던 그때 그 투수는 지금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_- 벌써 실패한 1차지명 소리 듣는게 속상해서 예전 기억 되새겨봤습니다.
그리고, 저 영상을 올린 궁극적인 이유가... 오늘 경기를 통해 한화 주전 포수가 바뀌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입니다.
저 영상과 무슨 관계냐고요? 당시 오준형을 미국전 승리 투수로 만든게 대학 3학년이었던 이희근이죠. ㅎㅎㅎ 참 지금봐도 정확하게 구종 파악하고 타자들 약점도 나름대로 파악해서 잘 잡아냅니다. 두번째로 삼진 잡았던 타자는 당시 준형이도 참 어려워하던 타자였는데(팔이 하도 길어서-_-), 리드 참 좋았죠.
부족한 건 타격 뿐. 사실 그나마도 나머지들이 잘 치니 묻어가기만 하면 되는거고, 1년차에 많은 기대 하셨나요. 원래 병살이 많아서 그렇지(작년 병살타 1위;;;;) 타격 능력이 없는 선수는 아니니 조만간 타율을 대략 2할 이상은 맞춰놓을 걸요.
사실 저도 신경현이 주전으로 마스크 쓰고 나오기에 '쌩유'했을 정도인데... 김인식 감독 정도의 인물이 그런 걸 모를 리는 없었겠죠. 다만 틈을 보고 있었던 겁니다. 고참에겐 고집이 있고 자존심이 있으니, 그걸 적당히 꺾지 않으면서도(고참이 불만 품으면 팀 분위기가 참 요상해집니다;;;) 유하게 세대교체할 틈을 노린 것 같달까. 아마 오늘 경기는 세대교체의 두번째 단초 정도는 제공한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는 저번 9연전 중의 연승행진을 이어가던 때 같고...
좋은 일인데 그전에 참 마음이 아픈 저는 이기적인 팬.
- 스카웃 관련으로 아는 게 있으신 분은 이 마음을 이해해주시려나. ㅎㅎ
어쨌든, 리마대형의 2번째 승리를 축하합니다!
한화 2군엔 털리시고 한화 1군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승을 챙기다니 그것도 참 진기록인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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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군엔 털리시고 한화 1군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승을 챙기다니'
=>삼성 조진호 선수도 이 기록을 세우셨다죠(...) 누가 한화엔젤스 아니랄까(-_-)
- 클락은 부모님 오시고 힘이 팍 들어갔던듯.
부모님 오신게 토욜에 옥춘한테 담넘뜬 두개친 경기 끝날 때인데
그 이후 4경기 기록이 16타석 16타수 2안타 2득점 3K 1도루(타율=출루율=장타율 0.125, OPS 0.250 -_-)
그나마 2안타와 2득점도 어제 오늘 하나씩이고 도루도 오늘 하나-_-;;
- 토욜 현진이일텐데 그때도 희근이가 선발출장하면 포수주전으로 80%이상 자리잡았다고 봐야할듯.
그게 2루타가 됐어야 하는건데-_-;;; 근데 지금 희근이 상태론 2할 못갈거 같습니다;;
그것이. -_- 그날 한화 2군에 털리고 퇴출위기까지 갔던 건 잊으신 겁니까. 리마대형이 프로야구에 가져오는 기쁨을 생각해서라도 앞으로도 굽신굽신입니다. ㅎㅎㅎ
부모님 와서 붐업되어서 잘할까봐 걱정했는데-_-(오늘의 장내 아나운서 보고 얼마나 긴장했는데요ㅠㅠ) 어깨에 힘들어가서 삽질해주신 게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엔 승리의 클락신을 한 세번쯤 까드리겠습니다. -_ㅠㅠㅠ 인생이 저주인 제게 세번 까임권 획득-_-이라니 굉장하지 않습니까!
저는 승률타율 수렴론-_-을 믿고 있기 때문에. ㅎㅎ
실은 희근이가 고딩 때도 키가 작은 거 하나로 지명이 안됐을 뿐 재간있는 능력자입니다. 요즘은 현재윤 때문에 트렌드도 바뀌었고.. 그러니 상위지명 됐죠. 희근이 타율이 아무리 바닥을 쳐봤자 1할 언저리는 치겠죠. 그리고 어느 순간 치고 올라갈 겁니다. 그건 믿으셔도 좋아요. ㅋ
오늘 이희근의 투수리드는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야구보면서 특이(골수야빠라면 전부 그러하겠지만-_-)하게 다음 공을 예상하는 버릇이 있는데, 오늘 이희근은 제 예상 외로 좋은 공을 족족 던지더군요. KIA 타자들이 성급한 것을 알고 초구에 윤규진에게 포크볼을 던지게 하고(윤규진의 구위도 오늘 좋았지만) 토마스의 직구가 워낙 좋지만 변화구를 섞어주면서 타이거즈 타자들을 발라버렸죠-_-
사실, 포수의 투수리드는 팬의 영역에서 판단하기 가장 애매모호한 부분이긴 합니다. 물론, 저 또한 투수들의 한결같은 차일목 칭찬을 '립서비스'에 가깝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예전처럼 뻔한 투수리드에서는 많이 벗어났다고 봅니다. 오늘은 좀 까여야겠지만요...ㄲㄲ
리마는 오늘 비록 승을 올려줬지만, 역시 의구심이 가긴 합니다. 좋아하긴 하는데, 직구 구위가 안 받쳐주면 변화구가 현란하더라도 한국야구 주축 타자들은 다 때려내지요. 서재응도 체인지업 아무리 좋다좋다해도 직구가 안 받쳐주니 노리고 얻어맞는 것처럼...(일단 스윙이 크지 않으니...)
한기주는... 제발 구종 하나 더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직구 제구를 더 정확하게 하던가-_-
저는 원래 리드를 예측하거나 읽는 편은 아니라;; 대강 통밥으로 봅니다만... 뭔가 좋긴 좋다는 느낌은 받았어요. ㅎㅎ
이희근 리드의 매력은 정석에 충실하면서도(안쪽, 바깥쪽 활용같은) 슬쩍 썩소를 흘리며 비틀 줄 안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참 우리 타자들은 여지없이 속더군요. -_- 한화 팬 중엔 희근이가 중요한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서 진 것 같다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희근이가 나와서 6실점 정도로 끝나서 쫓아갈 힘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요. 결과론이지만 아마 이희근-(대타)-신경현 순으로 나왔으면 기아가 이기기 힘들었을 거예요. 그러지 않는게 어쩌면 더 큰 걸 보는 김인식 감독의 무서움일지도 모르겠고.
기주에게 눈에 띌 정도로 한결같은 직구 리드 말고는 사실 나머진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ㅎㅎㅎ 그 정도는 포수 개인의 취향으로 용인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해요. 기주가 빠른 공에 자신감이 있는 건 알지만, 일목촤가 서로에게 좋은 방향으로 좀더 버텨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서 적어봤지요. 사실은 합짤 준비까지 했을 정도로 고맙습니다. ㅎㅎ vod로 9회말의 좀더 여유를 찾은(?) 리드와 경기 끝나고 웃는 얼굴 보니, 이젠 조금 달라지겠지 하는 기대감도 생기네요.
리마가 그 구위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의구심을 가질만한 부분이죠. 그런데, 그 사람은 참 성격이 좋아서... 그렇게 플러스 파워를 가득 내고 있으니 굳이 높은 곳을 노릴 거 아니면 어지간히 막장만 아니면 끌고 가는게 어떨까 마음이 흔들린답니다. 사실 저도 mlb 시절 좋아했고요. 하하하하;;;
기주가 예전에 포크볼을 간혹 던졌는데 그걸 버려서 다행이랄지 불행이랄지... 요즘 참 애매모호한 기분입니다. -_ㅠ 왜 다른건 안 하고 구속 연마에만 집중하는지(그나마도 하체를 잘 못 써서 직구 위력은 안 나옴), 기주하면 올라올 때마다 닥치고 동대문에 쫓아다니던 팬이라 요즘이 더 화가 나는 것 같아요. ㅠㅠ
전 6회부터 경기 봤는데 우리가 잘 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서 그런지 보는 내내 식은땀이 나던데요.(다시 생각해도 한화 타선은 ㄷㄷㄷ) 리마 형아의 각종 퍼레이드만 아니었다면 제가 심장을 부여잡고 바닥을 구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워낙에 그런 녀석들을 위주로 모아놓아서 그런지 직구에 가장 자신있어하고, 거기에 자존심을 거는 녀석들이 많은 것도 이해하고 아니 오히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편인데요.(누가 뭐래도 내 공은 최고다라는 거. 멋있잖아요..ㅎㅎ)
한기주만큼은 그게 곱게 안보여요. 정말..;;;(똑같이 직구만 던져도 범석이는 귀여워보이는데; 한기주는 짜증이 나니 기주에 대해 기대가 크긴 큰 것 같다고 짜증을 내면서 새삼 깨닫게 된다고나 할까요.) 아직까지도 자존심을 지키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서 답답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마지막에 변화구로 김태균 삼진 잡았으니 오늘은 그냥 넘어가야지, 라고 다짐했는데(뭐 지가 고집부리다 지가 고생하고 지가 수습했으니 뭐라고 하겠어요..;) 채니님 블로그에서 가루가 된 기주를 보니 뭔가 고소한데요..;;;;;;;;
일목촤님은 어제의 인터뷰로 호감 백만배가 되셨기에 여전히 완소인 거죠..ㅎㅎ 앞으로 기주가 마운드에서 또 한 번 생떼를 쓰거든 미운 녀석 엉덩이나 한 대 찰싹 때려주시는 대범함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해봅니다..;
1회부터 보던 저도 시청하고 나니 손이 덜덜 떨리던걸요. 한화 타선을 생각하면 5점 리드 가져도 여유가 안 느껴지는... 주자 모아놓은 상태에서 클락, 김태균, 이범호, 김태완 들어서면 암담하죠. 그 넘의 뻥야구-_ㅠ
리제님/
앞에서도 막 잘했다기보다는, 신경현의 덕을 봤지요. ㅎㅎ
심장을 부여잡다못해 줄줄 땀 흘려가며 중계를 보다가 무사만루되는 부분에서 '내가 왜 봐서ㅠㅠ'라고 울면서 껐답니다. 중간에 문자중계를 켰더니 이영우 2루타가 나오질 않나, 요즘 제가 제대로 마가 낀 듯. ㅠㅠ
생방송으로 보셨다니 저보다는 강심장이십니다. 흑흑흑.
직구 말고는 딱히 없는 선수들 줄줄줄 모으고 변화구는 일괄 슬라이더만 장착한 채 구속이나 불리고 있어도 즐겁게 봐요. ㅎㅎㅎ 아마추어에서 구속 우선으로 보던 습관도 있고... 직구 정말 사랑하고 가운데로 꽂는 선수들이 사랑스러워요.
다만 정말 기주는 애초에 기대치가 달랐으니... 에휴. 성격도 범석이처럼 팬들에게 마냥 귀엽고 살갑게 다가오는 것도 아니고요.
기주 자존심은 예전엔 정말 멋있었죠. 2학년때 청대 나가서 메이저와 계약되었다는 호주 타자들 상대로 삼진 줄줄이 엮어내며 고저스! 소리 들을 때는 말이지요. 고3 초기까지도 완벽했는데... 프로 2년차부턴 이건 뭔가 아닌것 같아요. 투수로서의 완성도는 거의 늘지 않으면서 구속에 대한 자존심만 세우는건 좀 그래요. 그냥 비공인 159 했으니 거기서 구속에 대한 도전은 끝내주면 안될까요. -_ㅠ
한기주의 몸은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야구선수로서 최고의 몸 중 하나라고 보기 때문에, 오늘 공 50개나 던진 건 별로 걱정이 안 되고 왜 화를 자초하냐고 리제님처럼 고소하기만 합니다.;;;; 이제는 슬라이더라도 갈고 닦고 정신차려야죠.
까기는 했지만 일목촤는 요즘 정말 좋아요. ㅎㅎ (일목촤라고 부르면서 입에 쩍쩍 달라붙어서 더 좋은;) 요즘 제가 까면 잘되는 성향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조금 과하게 쓴 것도 있습니다만.;; 다음엔 서로 균형을 잘 맞춰나가며 완소 배터리가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_<
리노어님/
아, 8회는 지금도 볼 용기가 안 납니다. -_ㅠ 저 문자중계 확인하고 그나마 내용이 괜찮았던 9회만 vod로 돌려봤을 정도.;
참 한화는 뻥야구 가능한 멤버들 잘 모으고, 또 잘 키우는 것 같아요. 기아는 모아도 못 키우지만... 그저 믿을 건 황병일 타코밖에 없네요. -_ㅠ
흠... 드디어.. 아는 이야기가 나왔군요..
어쩄든... 정신 분열증으로 보이는 한기주여도..
그자리를 대신할 놈이 암만 생각해도 기억에 없으니..
싸가지도 없다고 소문이 난 한기주여도..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다만.. 조씨 아자쒸가.. 좀더 강하게 까거나.. 아니면 한기주 대안을 찾기를 바랄 뿐입니다..
1. 서재응 2. 리마 3. 윤석민 4. 전병두 5 이대진
1. 이범석 2. 양현종 3. 손영민(승리조)
1. 임준혁 2. 진민호 3. 유동훈(패전조)
를 꿈꾸었던 시즌 시작전이 가장 행복했나봅니다.
아프다니 그 말대로 며칠 등판 안시켜서 조바심나게 만들어도 별로 나아진 게 안 보이는 근성이라... -_- 모든 선수가 선발 원하는 건 당연하지만 선발로 가기 전에 일단 자기 자리에서 충실해주기나 바라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마무리로 잘하면 선발 자리로 못갈 것 같았나? 세상 일이 그렇진 않은데 말이죠.
진민호 역시 마인드 개조가 필요한 듯 싶고...
사실 2군에서 보면 문현정이 가장 좋고 2군 정도에 있을 선수는 아닌데, 어째 분위기상 딱 2군용 선수처럼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정작 2군용 선수는 따로 있는데 말이죠.
박정태는 엔트리만 등록 안됐지 그동안 1군 따라다녔으면서도 1군에 등판하는 중압감을 못 이겨낸 것이 아쉽습니다.. 정태는 절박함을 아는 녀석이니 감독이 굳이 올려준 것 같은데, 아직 아니라고 생각은 했지만 차라리 가운데 찔러넣다가 맞을 것이지. 에휴.
정말 시즌 초에 선수들 쓰임을 구상할 때가 가장 행복했네요. 지금도 선발 로테이션은 너무나 잘 돌아가고 있지만.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아마 2군에 있었던 시절 언젠간 저 타자들을 상대해보겠지... 생각하며 머릿 속으로 몇번은 시뮬레이션을 해봤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직접 상대하는 것과 아닌건 차이가 좀 있겠지만, 타자들을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었던 느낌을 주죠. 리드 자체도 그동안의 기아 리드와는 달리 참신한 느낌이지만 쌓아놓은 정보와 노력의 깊이가 마음에 듭니다. (그동안은 뭔가 정보를 쌓고있다;는 느낌을 주는 포수가 김상훈 정도 외엔 없었으니) 미트질도 잘 모르지만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이희근은 낭중지추죠. ㅎㅎ 잘할 것 같았는데 역시나 바로 눈도장 찍고 주전포수감이라고 이야기를 듣네요. 지금이야 프로는 첫 해라 실수도 가끔 하지만, 별일이 없는 한 더 무서워질 것 같아요. 포수는 역시 수비인데, 신경현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이희근을 끌어올려주는 게 앞으로 한화에 남은 과제라고 할 수 있겠죠.
부상 생각하면 머리가 아픈데 애써 좋게 생각하려고요. 일단 팀이 힘들긴 하지만 로테이션 한번 거르고... 그 다음에 툭툭 털고 시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_ㅠ
밑에서 세번째 줄... 이해함
촤포수도 소중하지만 이희근 볼 때마다 속이 쓰려. -_ㅠ
어쨋든 완소 촤포수~ 촤촤~
올해 기주 욕 많이 했는데 나와서 던지면 입벌리고 보는 나도 참 바보다. -_-;;
잘 모르겠다. 제 풀에 꺾일 때까지 직구 얼마나 잘 던지나 보자는 심정... 올해 욕한 것도 경기 외적인 것에 관한 것이 많았고 직구 고집하는 자체는 그닥 뭐라 하고 싶지 않아. 그런 투구내용으로 경기를 말아먹으면 그 때 비판하면 되는 거고...
제구 안되는 투수들한테 그나마 괜찮은 공 위주로 요구하는 포수의 리드에 칭찬하잖아.(물론 이런 경우는 한경기에 한한 운용이긴 하지) 올해 한기주는 가능한 변화구도 별로 없고 자신있는 게 직구라니 마무리란 보직에서는 직구 제구만 잘하라고 하고 싶다.
더구나 오늘 마지막에 직구로 헛스윙 유도한 건 정말 멋있어서.. ㅠㅠ
아직 어리니 올해는 지겹도록 직구 던지라고 하고...
문제는 한기주 성격을 생각하면 도약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 그게 걱정.
역시 서로 뒤통수치고 다음에 밥 먹으며 사이좋게 노는 그 바닥을 참 모르겠다는 생각만이 들어요. 언젠간 저희도 좋은 날이 오겠죠.
기주는 어제 피칭으로 뭔가 깨달았어야 해요. 안 그러면 솔직히 비전은 별로 안 보입니다.
별다른 성의없이나마 슬라이더 두어개를 던져주니 직구가 확실히 빠르게 느껴져서 타자들에게 헛스윙을 유도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전 그 뒤에 다시 주구장창 직구만 던지면서 맞아나가는 걸 보니 정말 돌겠더라고요.
저는 기주의 절대적인 문제 중 하나가 그 오만한 직구 고집이라고 봅니다. 직구는 제일 좋지만 슬라이더는 버리듯이 성의없이 던지며 고집하는 독불장군 직구는 정말 매력 없어요. (직구 위주로만 던져도 범석이는 대견한 이유가, 슬라이더도 정말 성의있게 던지기 때문이라..) 잘하면 사생활이든 뭐든 문제점을 잊어주고 떠받들어주는 걸 반복하는 것도... 이제 팬들도 ㄱㅈㅇ로 끝냈으면 좋겠어요.
ㅠㅠ 정말 비공인으로 160 찍어야 그만하려나.
오늘도 나와서 또 던지게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한 3~4일 연투로 굴할 몸도 아니니, 어깨 힘이 빠질 때까지 던져야 좀 피칭의 묘를 다시 되새기려나 싶어서. 사실 어릴 때 완투, 연투하면서 전국대회를 치르고 깨달았어야 하는 제 1순위가 그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