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리마대형이 올라올 때가 되었구나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주중 2군 경기가 무등경기장으로 잡혔으니 보러가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ㅅ=
그렇죠, 여기 와주시는 분들은 모두 익숙하신 그 패턴이죠. 거물급은 절대 함평에 가지 않습니다. ㅎㅎ
(최희섭, 정민태, 리마대형은 함평 경계선도 안 밟아봤을 거라는 데 한표 -_-b )
문제는 리마대형이 언제 등판하느냐 였는데, 한시가 다급한 기아 처지에 그분이 수요일이나 목요일쯤에 나올 것 같진 않았습니다. 일찍 체크해야 일찍 올릴 수 있지요. 고로 화요일이겠다 짐작하고 가보니 역시 리마대형이 선발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막상 가면서 생각해보니 한화 2군 경기라, 함평에서 모 선수의 친지를 보고나서 절대 당분간 한화 2군 경기는 보러가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이 며칠도 안 되어 헛것이 되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_-; 한화랑(혹은 문제의 모 선수랑) 이상~한 인연이 있나봐요.
상대 선발은 최진호.
우오오오~ 여기 오시는 한화 팬분들 입질이 오십니까? ㄲㄲㄲ 전 3루쪽 게이트로 들어가서 몸 푸는 투수 얼굴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답니다. 어쩌면 한화 팬보다 레어 경기를 더 많이 보는 듯한 이 기분.;;;
상세하긴 하지만 기아 쪽은 기록지 업뎃이 상당히 느려서, (리마대형일 것을 예감했으므로) 일찍 관전기 올리려고 펜 들고가서 라인업 적어왔습니다. -_-a
한화 기아
1. 김수연(9) 박진영(4)
2. 한윤섭(6) 강동우(8)
3. 김 강(3) 김주형(7)
4. 최진행(7) 이영수(3)
5. 신종길(D) 김정수(D)
6. 정현석(8) 김주현(9)
7. 신민기(4) 김연훈(6)
8. 정범모(2) 백용환(2)
9. 김사연(5) 최용규(5)
라인업까지 쓰고 거창하게 시작하지만 사실 별 건 없는 경기였습니다. -ㅅ-;;;
경기 관전 포인트는 리마대형의 구위였는데... 구위 자체는 아무래도 괜찮지만 버릇이라도 읽힌 것 같은 게. 2군에선 구속이 빠르지 않은 투수라도 저렇게 연타로 시원스럽게 맞아나가는 일은 별로 없거든요. 이런 말하긴 싫은데 1군에서 뭔가 반전의 계기를 만들긴 힘들어보입니다. 벌써부터 기사도 암울하게 뜨긴 했지만.
안타의 내용부터 별로 안 좋았어요. 1회초 선두타자 김수연의 중월 2루타부터... 모든 안타가 거의 일괄적으로 중견수 앞(혹은 뒤)에 형성된 안타였죠. 좌타자들이 힘들이지 않고 슬쩍 잡아당기기만 해도 좋은 타구가 생기는 느낌이랄까. 김강 같은 경우는 처음엔 가볍게 쳤다가 치기 좋게 공이 오는지 다음 타석부턴 받쳐놓고 잡아당기는 스윙을 하면서 안타를 만들어내더군요.
김강이 선구안이 그리 좋은 타자는 아닌데(사실 타격감 좋은 한 경기는 공이 수박만해지고 나머지 한 네다섯 경기는 공이 유리구슬이 되어버리는 스타일이긴 합니다만 -ㅅ-;;) 체인지업이든 직구든 쉽게 공략해나가는 모습이라서 좌타자에겐 공이 치기 쉽게 들어오는 게 아닐까 불안한 느낌이 들었죠. 좌타자 몸쪽 떨어지는 공은 헛스윙하기 좋게 형성되었는데 그것만 계속 던질 수는 없는거잖아요. 우타자 상대로는 조금 낫긴 나았지만 사실 지금 한화 (2군) 우타자들의 타격감이 전부터 멜렁하달까요.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 뒤에 컨디션이 안 좋은 타자들이 분산 포진;해줬기 때문에... 위기를 넘긴 것도 있고요. 딱히 기대는 안됩니다.
그래도 리마대형 성격은 어디 안 갑니다. ㅎㅎ
마운드 올라가면서 2군 심판에게도 꾸벅 인사를 하고 올라가서, 일구일구 열심히 던지다가 가끔 자기가 좋은 공 던졌다 싶으면 우오오~ 또 판정이 맘에 안 들면 우오오~. 포수 백용환과 뭔가 맞지 않는지 마운드에서 투덜투덜 꼬부랑 말을 중얼거리는데 용환이가 그걸 알아들을 리는 없는거고;;; 위기를 자초했다가 후속 타자들에게(최진행, 신종길 등) 삼진 잡고 위기를 넘기며 포효..... _-_
왠 외국인 한 분이 오셔서 1루 덕아웃 위에서 경기를 관전하셨는데, 등판을 마치고나서 둘이서 무언가 열심히 대화도 하더군요.;;; 진짜 이 사람은 기분 업 되게 만드는 데는 뭔가 있어서요. 리드 상황에서 내려왔으면 리마타임이라도 나오는 게 아니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6회 마치고 내려올 때 이미 반절은 리마 타임이었어요. orz)
솔직히 MLB를 보던 시절, 보고 있기만 해도 즐거운 투수라 리마를 많이 좋아했는데요. 그 리마가 연신 포효해가며 즐거운 제스처 하는 걸 평일 낮 2군 경기_-_에서 보게될 줄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세월이 흐르는 게 서글픈 기분도 드네요.
최진호는... 작년 매 경기 피칭 내용은 잘 모르지만 기록은 별로 안 좋았죠. 왠지 제 생각엔 프로에 와서 던진 것 중 가장 괜찮은 피칭 내용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ㅎㅎ 호투의 비결은 김주형만 잡고 간다. -_ㅠㅠ
1회말 박진영이 잡아당겨서 좌전 안타를 치고 강동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갔을 때만 해도, 오늘은 타격전이군 하고 경기가 빨리 끝나진 않겠다고 느긋하게 생각했는데요. 김주형이 친 타구가 (조금 빠른 속도이긴 했어도) 원 바운드로 투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는 걸 보니 어익후 이건 어디서 많이 보던 패턴. orz
그렇게 최진호가 무사 1, 2루를 2사 3루로 만들고나니 이제 야수들의 어시스트;; 시작이었습니다. 이영수가 1루 덕아웃 근처로 형성되는 플라이를 쳤는데 정범모가 그쪽으로 뛰어가고도 공을 못 잡았거든요. 잡기 힘든 타구였지만 잡아줬으면 경기를 쉽게 풀어갔을 타구였기도 했어요. 그렇게 아웃 카운트를 못 잡고나서 타자에게 스윙을 유도하려는지 패대기볼-_-을 던지니 이걸 포수가 블로킹을 못하는 바람에 주자가 들어왔습니다. 포수 사인대로 제구를 못한 것 같으니 온전히 포수 잘못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수비가 아쉬운 부분이긴 하죠.
1회부터 수비수들이 이러고 있었는데도 꽤 잘 던진 편이라고 생각은 들어요. -ㅅ-;;; 3회말에도 비록 실점은 했지만 위기를 주형이에게 병살을 유도하면서 극복했고 말이죠. 사실 저번 함평에서 본 경기처럼 수비가 막장이진 않았습니다. 그땐 3-유, 포수, 외야수 돌아가면서 구멍이었는데 이번엔 3루수와 포수만 구멍이었으니 윤경영보단 불운하지 않았잖아요. ㅋㅋ 그리하여 5.2이닝 2실점의 호투. (한화 팬들 기준으로 레어 경기인 이유는 바로 이 호투에 있습니다. -_-)
이후 투수들은 아무래도 좋고-_- 타자들이나 감상을 적어보자면.
위에도 썼지만 김강은 고교 때도 몰아칠 땐 미친듯이 쳐대고 쉴 땐 쉬는 롤러코스터 타자이더니 여전하네요. 전직 메이저리거인 리마의 공을 뻥뻥 쳐대는 걸 보니 고교 시절 극렬 김강 팬들의 멘트가 생각나서 속으로 좀 웃었습니다. 까긴 하지만 기량은 좋은 타자인 건 사실이라, 밀어치고 잡아당기는 것이 자유자재로 되는 걸 보니 대단하긴 했습니다. 리마가 내려가고 난 다음에도 고우석에게서 가볍게 중견수 앞 안타를 뽑아냈지요. 타구의 질은 말할 것도 없고 타구 방향이 모두 좋은 걸 보니 타격감이 아주 좋은 모양입니다. 세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올리는 안타를 쳐놓고 괜히 2루를 노리다가 아웃된 건 리마대형에 대한 '악어의 눈물'성 배려. -_-;;;;
김주형은 정말 어지간하면 조범현이 데리고 다녔을텐데 2군에 내려올만한 이유가 다분했습니다. -_ㅠㅠㅠㅠ
2번 모두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서 모두 병살이었으니까요.;;; 세번째 타석에서 바로 교체 당했죠. 그래도 예전에 안 좋을 때처럼 힘없이 갖다댄 것이 야수 정면으로 또르르 굴러가는 식은 아니라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입니다. 땅볼이긴 했지만 맞긴 잘 맞은 타구였으니... 황병일 코치님과 열심히 상담을 하면서 타격감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좌익수로 이상한 타구는 가지 않았지만 세번 타구가 갔는데 플라이 처리에는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이미 정한 포지션이니 어지간하면 좌익수로 박아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다만 우익수도 수비를 전혀 고려하기 힘든 팀 특성상 중견수가 죽어나겠지요. -_ㅠㅠㅠ)
3회말엔 선두타자 백용환의 안타와 최용규의 2루타로 기대하지 않은 한 점이 났습니다.
백용환은 2군에 적응하라기엔 가혹한 고졸 새내기이고 최용규는 요즘 올라오는 것 같지만 한참 헤매던 중이었는데, 둘다 아주 잘 맞힌 안타였지요.
백용환에겐 풀 히터의 기질이 있고 힘도 좋은 편인데 이걸 타격 코치들이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잘 이끌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한때 엘지에서 탐내기도 했던 포수이고... 도대체 왜 3학년 때부터 헤매고 있었는지 이해가 지금도 가지 않아서 한숨이 나왔습니다. -_- 타격은 아무래도 괜찮은데 2학년 때까지 정확하게 2루수 글러브로 직선으로 빨려들어가던 칼같은 송구는 여전히 온데 간데 없네요. 중견수한테 던져주고 싶다거나 조금 짧다거나 약간 아리랑스럽게 들어간다거나 하는 식. 3회초 한윤섭에게 도루를 허용하는 걸 보니 상대팀에서 대놓고 뛸까봐 걱정도 듭니다. 포구 미스도 하나 있었고요. orz
최용규는 2군에서 9번타자를 탈피하는 날까지 코멘트를 아껴보겠습니다. ㅎㅎㅎ 슬슬 몸 개그의 양상이 보이는 것이, 이제나저제나 하고 기다리는 보람이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수비는 깔끔했습니다. 하긴 원광대 시절에도 무등구장에 잘 적응한 모습이었죠. ㅋ
박진영은 톱타자로서의 역할은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엔 2루수로 출장한 걸 보니 김연훈과 한참 포지션 경쟁 중인 모양입니다. ㅎㅎㅎ 4회초 정범모가 신민기를 주자로 놓은 상태에서 투수 앞으로 가는 병살타를 쳤는데, 2루쪽으로 김연훈과 박진영이 누구랄 것도 없이 두다다 백업 들어가다가 서로 부딪힐 뻔 한 걸 보고 좀 많이 웃었습니다. 1군에선 이런거 보고 비웃을 여유가 없지만 2군이니까요~ 게다가 공은 안 흘렸고 병살도 잘 처리했으니까 웃을 수 있는거죠. ㅎㅎㅎ
1회말엔 안타 하나, 그리고 5회말엔 볼넷으로 출루하여 도루 하나를 기록했습니다. 2루수로 출장한 걸 보니 유격수로 뛸 때보다 수비 범위가 좁아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역시 저는 2루수 종국성의 레인지에 너무 눈이 단련되어 있었나봐요. _-_ 박진영도 수비는 좋지만 그 괴물같은 범위와 안정성을 따라가긴 좀 어렵죠.;;; 아, 정말 눈이 높아져서 걱정이에요. 유독 중안이 많았기 때문에 내야수 움직임에 불만을 더 가질만도 하다고 봐주세요;;
7회말 양승진이 등판해서 김주현에게 볼넷을 내주고, 대주자(이호신, 어깨 재활이 끝나자마자 바로 경기에 투입되네요 ㅎㅎ) 까지 의욕적으로 낸 상황에서 대타로 유용목이 나오기에 흠칫했습니다. 사실 타격으로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라서 그런데, 주루 플레이를 열심히 하라고 낸 대주자가 무색하게 초구에 좌측담장을 넘겼습니다. 약간 일찍 잡아당겼는지 파울 폴대 쪽에 바짝 붙는 타구였지만 암튼 명백한 홈런.
박모 코치의 타격 재질 보고 데려왔다는 게 완전히 거짓말은 아닌 모양이죠. ㅎㅎ 그냥 져도 괜찮다는 기분으로 느긋하게 경기 보고 있었는데 홈런이 나오는 바람에 박수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홈런 치고 들어오면서 황병일 코치님께도 칭찬을 들었습니다. (누가 칭찬했는지는 정확하지는 않아요. 정황상 소리 들려온 쪽에 그분이 계셨기 때문에 그러려니;;;)
최진행, 신종길, 김연훈은 선풍기 스윙중. -_-;;;
조금 낫다 뿐이지 김정수도 타격 컨디션 안 좋긴 매한가지. 작년의 그 모습은 어디 갔는지... -_ㅠㅠㅠ
한윤섭은 여전히 잘 치고 있었으며 수비는 함평에서 본 것처럼 막장은 아니었습니다.
얼굴도 볼 수 없었던 권윤민이 2군 경기에 첫 등장했습니다. 2군 기록도 없어서 걱정했는데 살아있기는 하더군요. ㅎㅎㅎ 첫 타석엔 평범한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김사연이 한번 놓치고 다시 잡아서 던졌는데도 아웃된 걸 보니 발이 느리긴 참 느립니다;;;) 두번째 타석에선 우전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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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 리마는 곧 집에 가겠군요. 화이팅은 맘에 드는 선수인데, KIA의 현상황을 생각해보면, 교체하는게 좋겠죠. 아쉽긴 아쉽네요.
빨간 유니폼 입은 것에 정 좀 붙일만 했는데 2군에서도 리마타임을 못하니(해도 문제이긴 합니다만;;;) 교체수순 같아요.
발데스도 수순을 밟아가는 느낌이 드는데... 외국인 선수에게 정 안 줘야 된다는 거 뻔히 알면서도 다들 정이 가서 큰일이네요. 정말 아쉽죠.
최진호 이야기에서 한번 뒤집어지고 최진행&신종길 등 우타자 삽질에서 두번 뒤집어 졌습니다(-_-)
최진행은 결국 확장 로스터나 되야 1군에서 보려나효(...)
p.s. 글고보니 완소남(...)은 안나왔나요?
민규님 때문에라도 두번째 세번째 경기 후기를 써야할 것인데(두번째 경기에 어머님이 오시고부터 붐업된 신종길이라던가... 아, 그리고 신종길은 좌타자죠. ^^;) 글이 안 써지네요. -_-;
최진행은 3연전 동안 안타를 하나 친 걸 보니 당분간은 많이 힘들어보입니다. 완소남이 김혁민 말씀하신 거라면 2군은 경기 출전 안 시킬 선수는 버스 자리 모자라서 안 데려와요. 못 본 것 같습니다.;;;;
엠팍에서 리마대형이 (안가르쳐주겠다고 반항하는) 석민이한테 대진형님을 이용해서 고속 슬라이더를 배웠다는 댓글을 읽고 꼭 한 번 보고 싶었는데 볼 기회가 있을지 모르곘네요.(한두번은 1군에서 기회를 주겠지요?-_-a)
전 욕하면서 정드는 이상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_-; 얼굴 볼 땐 욕하고-_-; 못보면 아쉬워서-_-; 둘 다 잘해줬으면 좋겠어요. 새로 정붙이고 떼기도 힘들어서요.
저는 그 고속 슬라이더를 본 기억이 없는데요...;
음. 일단 바로 올려서 테스트하고 쳐맞으면 투수 바꿀 거 같은데 잘하면 구사하는 것을 보시겠네요.;;;;;;; (좋은 것인가요. -_ㅠ)
은퇴가 가까운 투수 데리고 온다고 욱할 땐 언제고, 빨간 유니폼 입기 전 다저스에 있을 때의 리마에 대한 호감이 되살아난 저도 참.;;;;
그래도 오늘 스카우터 급파설이 나왔으니 정 떼기 작업을 해야겠어요. 너무 좋은 외국인 선수들이 많아서 외국인 선수는 일단 정을 주고 시작하는데 나쁜 습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_ㅠ
참...불가사의한게 리마입니다...
분명히 제가 체크하기에는 그리고 시즌 초반 그라운드에서 봤을때의 모습은 지난 겨울 상당히 준비를 많이했고 몸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삽을 들기 시작하더니...(계속 그대로...)
갑작스러운 부상이 있거나 아니면 뭔가의 문제가 있어서 약간은 파업(태업?)성 플레이를 하는것도 같고...
리마 성향상 팀 분위기 영향에 많이 영향을 받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무언가 헛점이 있어서 간파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격은 좋지만 집념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는 아니기도 하고요.
확 잘할 거라고 기대를 한 건 아니지만 처음부터 무너지기 시작해서 2군에서 예아~ 하고 있는건;; 안타까워요. 1군에서 한번 정도 등판하고 퇴출될 듯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