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 최경환 (7)
2. 김경언 (3)
3. 김주현 (9)
4. 안재만 (D)
5. 류재원 (8)
6. 유용목 (4)
7. 최용규 (5)
8. 백용환 (2)
9. 김연훈 (6)
P. 정민태
롯데의 야수 수비 위치를 쓸 자신이 없어서-_-(아예 모르는 건 아닌데 절반 이상 생각이 안 나네요;;;) 선발 라인업은 기아만.
저도 1군 경기 팽개쳐두고 2군 경기를 보러간 일이 종종 있긴 하지만 롯데 팬들 몇 분이 1군 경기를 제쳐두고 광주까지 오셔서 열심히 응원하시더군요. 아마도 정영기 감독님을 좋아하는 팬들이신 것 같습니다. 3회초 쯤에 느지막히 들어갔다가 2군 경기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뜬금없는 응원 소리에 많이 놀랐다지요.;;;;
기록지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선발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드문 2군 경기답지 않게 선발들이 길게 던져준 투수전 양상이었습니다.
정민태는 영입 전, 영입 직후, 그리고 시범경기 전쯤의 몸 상태에 대한 코멘트가 다 달라서 그냥 2군에서 놀다가 은퇴해도 되겠다고; 기대치를 낮게 가졌더랍니다.
좋았던 때 모습을 거의 못 봐서(그리고 최근 안 좋았던 모습 또한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서) 어느 정도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렸는지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2군 수준은 이미 확연히 넘었습니다.
김포수의 부상으로 송산마저 콜업되어 어쩔 수 없이 새내기 백용환을 굴려가며 키우는 모양새가 되었는데, 용환이가 주전 마스크를 쓴 이후 실점이 가장 최소화되었다는 것만 봐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ㅎㅎ; 설마 포수가 리드했을 리는 없고 정민태가 던지는대로 미트만 갖다댔을테니, 구질 선정, 로케이션 선정 등의 피칭 감각과 그리고 그에 맞는 제구 등이 갖춰졌다는 얘기니까요. 풀 카운트 승부도 거의 없어서 못해도 2-2 정도에서 빠른 승부가 되었으며, 주심의 이상한 스트라이크존에도 그때그때 잘 맞춰나가며 제구가 되었습니다. 높게 들어오는 공은 거의 없었고 볼도 낮은 쪽. 가끔 타자들을 도발하듯 던지는 슬로 커브까지...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 거의 갖춰졌다는 느낌이었네요.
구속은 잘은 모르겠지만 롯데 선발 이상화의 평균 구속이 대략 140 약간 넘는 선에서 형성되었을 것이므로 그보다 약간 느린 정도, 140 남짓이거나 약간 못되는 수준 정도라고 짐작합니다. 롯데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은 상태라 꽤 뻗어나간 타구도 몇 있었지만 정타로 시원하게 맞아나간 느낌은 서정호 정도였으니(그나마도 안타 하나 맞은 이후엔 농락 모드;) 구위는 어느 정도 받쳐주지 않았을까.
단언하긴 어렵지만 1군 등록이 머지않았다는 추측도 가능합니다. 주말 경기가 함평이 아니라 (관계자들의 체크가 용이한) 광주였다는 것만 봐도 그렇지요. 어느 정도 몸이 올라왔다는 판단 아래 광주에서 상태를 점검한 걸로 보이거든요. 작년에 최희섭도 1군 콜업 과정이 비슷했죠.
이상화는 사실 타자들이 도와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민태가 좋았기에 더 비교가 되었는데 공끝엔 힘이 있어보였지만 제구가 높거나 상당히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지요. 고교 시절보다는 공도 확실히 좋아졌고 작년에 비해서 몸도 좋아졌으니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지만, 제구가 별로였기에 오히려 빠른 승부를 가져간 기아 타자들이 말린 느낌-_-이었죠. 후속 투수들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제구가 훌륭하긴 했습니다. 대놓고 확연한 볼이었던 그들보다는 나았어요;;
어쨌든 장성우와의 호흡은 어릴 때부터 이어진 것이라 그런지 참 좋더군요. ㅎㅎㅎ 배터리의 주자 견제 타이밍과 도루하는 주자를 잡아내는 타이밍이 정말 괜찮았어요. 고비마다 나오는 견제사-_-와 도루자 및 홈으로 쇄도하다 아웃되는 것 때문에 보고있는 저는 혈압이 올랐지만... 어쨌거나 젊은 선수답지 않게 크게 동요하지 않고 맥을 잘 끊어가며 던졌으니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지요.
선발이 내려간 이후 올라온 투수들은 롯데나 기아나 가릴 것 없이 볼질. -_-;;;;
이왕기는 몸은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작년 막장 대첩 때의 충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나요.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많이 빠져나가더군요. 하준호나 김정환은 거의 난사 수준으로 스트라이크를 못 던졌습니다. 하준호는 밸런스를 가다듬어야 할 것 같고 무엇보다도 공이 많이 뜬 걸 보니 하체 단련이 필요할 듯 합니다.
기록상으로는 볼넷이 없었지만 기아 후속 투수들도 좋다고는 말 못하죠. 야수들의 호수비(특히 류재원)가 아니었으면 분명히 실점했을 겁니다.
오준형을 제구가 별로였고 구위도 좋지 않았습니다. 한번 맞으면 타구가 외야로 멀리 뻗었죠. 한 점 차이의 상황에서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상태라 금방 마운드에서 내려와 불펜에서 마저 피칭을 하며 투구수를 채웠습니다. 불펜에서 몇 개를 더 던졌는지는 모르겠는데 대략 1이닝 정도는 거기에서 계속해서 공을 던졌던 걸로 봐서는, 투구수는 대략 30개를 넘는 정도가 아니었을지. 중간에서 어느 정도 해주면 숨통이 조금 트일텐데 2군에서마저 별로이니 걱정입니다.
오준형-박정규는 제 기억상 컨디션이 거의 같이 가는 것 같습니다.;;; 좌우만 다를 뿐 자신없는 태도로 피칭하다가 맞는 건 비슷했어요. 그나마 정규는 준형이를 구원하러 올라온 직후에는 아주 많이 불안했지만 위기를 얼렁뚱땅 넘기고나서 9회에는 조금 나아졌습니다. 팔 각도가 좀더 까다로운 덕분이겠지만 삼진도 잡았고 안타도 맞지 않았죠. 물론 갈 길이 먼 건 똑같습니다. =ㅅ=
타자들은 언급할 게 거의 없긴 한데-_-;
이틀 연속 무등구장에서 홈런을 쳤을 정도로 좋은 타격감 덕분인지 김주현은 3번 타자로 승진;;했습니다. 타격감은 여전히 좋아보입니다. 공을 가볍게 밀어치며 이날 경기 유일한 장타(2루타)를 기록했고 공을 오랫동안 보면서 볼넷도 세 개나 얻어냈습니다. 짧은 안타에 홈으로 쇄도하다가 홈에서 아웃당하긴 했습니다만;;;; 주루가 메롱한 건 주현이만은 아니었으니까.
무릎 수술과 재활의 여파로 내야수는 포기한 모양이네요. 원래는 내야로 들어간 건 지명받기 위한 억지에 가까웠다고 들었고, 내야수가 양적으로 풍부해지기도 했으니 굳이 못하는 수비를 해보려고 무리를 할 필요도 없겠죠. 이날 경기는 우익수로 출장했습니다.
주루사가 정말 많았죠. 경기 초반 너무 열심히 해보려다가 리드 폭이 넓어져 견제사 당한 (최)경환옹을 시작으로, 루상에서는 생각이 더욱 없어지는 김경언도 2루로 도루하다가 아웃. 그리고 안타가 나오면 2루 주자가 3루 돌아서 홈으로 쇄도하다가 두 번이나 아웃.;;; 선수들도 문제가 있었지만 3루에 서 계신 구천서 코치님이 너무 팔을 힘차게 돌리신 것 같습니다. -_ㅠ
결국 경기 끝나고 다들 모여서 2루에서 출발해 3루 돌아서 홈으로 들어오는 연습을 한번씩 하더라고요.
신인 최용규, 백용환 등은 꾸준히 출장 중이지만 무안타로 고전 중입니다.
타격을 해도 별로 타구의 질이 좋지 않아서 걱정이네요. 볼넷을 각기 하나씩 얻어냈지만 위에도 적었듯이 롯데 투수들이 제구가 좋았던 게 아니라서, 확연한 볼을 골라낸 것이 많기 때문에 아쉽죠. 용환이 타석에 대타로 박상신이 들어서기에 이러다가 용규보다 상신이가 먼저 안타를 기록하는 게 아닌가 했는데(상신이도 무안타로 타율 0할 상태입니다;) 왕기가 볼질을 하는 바람에 가만히 서있다가 볼넷으로 출루. -_-;;;
이준수는 여전히 제구가 나쁜 투수들 덕분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민태횽이 던지는대로 미트만 갖다댔을 뿐 움직일 일도 거의 없었던 용환이 생각하면 너무 비교되어 눈물이. -_ㅠ 용환이가 안타를 못 치고 있으니 경기 후반에 대타를 낸 이후 대수비로 들어오게 되는데, 준수가 마스크를 쓸 때마다 제구 나쁜 투수들만 마운드에 올라옵니다. 토요일도 그랬고 일요일도 마찬가지. ; ㅅ;
경기 후반 교체라서 본인도 타석에 들어설 생각을 거의 안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투수들의 볼질 덕분에 주자만루 상황에서 기회가 돌아왔습니다. 타격이 아주 좋지는 않아도 중요한 상황엔 잘해주는 편이라, 역시나 가볍게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얻어냈죠.
그렇게 준수가 용규에게 타석을 한번 더 줬는데, 용규가 김정환의 2구를 성급하게 건드리는 바람에 진영이까진 타격 기회가 돌아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류재원은 타격으로는 볼넷을 두개 골라낸 정도였지만, 외야에서 전력질주해가며 호수비로 여러번 투수들을 구해주었지요. 경기 끝나고 큰 소리로 인사를 하고 기분 좋게 웃으며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죠. ㅎㅎㅎ
연훈이는 김경언의 이상하게 뛰는 모습이나 닮아가지 말길 바라고. -_-
양말왕자는 언제 눈빛이 조금 살아났냐는 듯이 다시 서울역 앞 폐인 모드로 돌아갔습니다. -_- 무등구장이라 노래는 안 부른 모양인데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보고 싶은 선수들이 다 출장해서 경기도 즐겁게 보고 마음도 정화가 됐지만, 경기 이후에 있었던 일들이 더 재밌었던 날이었죠. + _+
오프더 레코드라서 글로 쓰긴 좀 그렇고... 전돼현은 센스가 좋아요. ㅎㅎㅎ 제가 받은 건 아닌데, 사인받은 팬북 보면서 낄낄 웃었습니다.
사실 투구보다는 그 녀석의 센스 덕분에 정민태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지요.; 나이가 거의 스무살은 차이나는 대선배인데 나름 좋아하나봐요? (하긴 어려워할 성격도 별로 아니지요-_-;;;;) 이상한 선배들은 절~대 좋아하지 말고, 민태횽이나 대진성 같이 배울 것 많은 선배만 따라다니길 바라. -_-+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nemobandt.com/yagu/trackback/627



댓글을 달아 주세요
센스쟁이 전태현... 당분간은 돼현이라고 부르지 않겠어~!!!
시범경기 성적이나 몇경기 안되는 2군 경기 내용이나 1군 포지션별 선수들을 봐도 류재원이 1군에 한번이라도 올라오지 않는게 이해가 잘 안된다.
태현이는 살도 거의다 뺐어요. 거의 고교 때 몸매 같던데요. 그래서 돼현이라고 부르면 안되는 건데 사람 맘이라는 게 부르던 이름으로 안 부르면 영 심심해져서 말입니다. =ㅅ=;;;
센스는 좋았는데 류재원은 없고 안재만은 있는 센스는 뭘로 해석해야할까요. ㅋㅋㅋㅋ 아무튼 귀여워요. 이 맛에 야구팬질 하는 듯!
감독이 몇번을 바뀌어도 안되는 이유를 저도 도대체 모르겠어요. 야구 기술같은 건 모르니까... 너무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라 시끄러워서 오히려 마이너스? (뻘생각;) 1군에 있는 경쟁자(;)를 생각해보니 김원섭과 강동우인 것 같은데, 원섭씌는 일단 제 페이보릿이니 제외하고.. 우타자라서 패널티 잔뜩일지도 모르겠네요. 에혀.
5월 정도엔 기회가 오겠죠? 그럴거라고 믿어봐야죠. ㅠㅠ
어제 2군경기가 있었네요...
요즘은 경기 일정도 확인을 안하고 다니다 보니 경기를 하는지 안하는지 경기장 옆을 지나가야 겨우 안다는...ㅎ
정민태에 대한 소식을 다른 루트를 통해서 들었는데 1군에 콜업된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뭐 다른 선수들이야 그냥 패스하고...
참고로 올해 기아선수들보면 1군, 2군 선수들 모두를 합쳐 보아도 그나마 공을 골라서 치는 선수는 장성호 한명뿐이더군요...
다들 뭐가 그리 자신있고 급한것인지 이것 저것 가릴것없이 거의 막샷으로 일관하는 천편일률적인 모습은 과연 이팀이 작년 겨울에 눈터지게 훈련을 했는지 조차 의심이 듭니다...
시즌 초반 너무 나쁘게 풀려나가다 보니 자꾸 나쁜점만 보게 되는지 몰라도 적어도 현재까지 제가 지켜본 기아타이거즈의 모습은 2007년과 비교해서 뭐가 달라졌는지 전혀 찾아볼수 없습니다...
다음번에 시간이 되면 같이 2군경기 함보죠...
언제나 생각하지만 1군경기보다 2군경기가 살짝 더 재미있다는...
참...무등경기장에서 무선 인터넷이 되나요?
무선 인터넷되면 노트북 가져가서 인터넷하면서 야구 보면 좋은데...ㅋ
2군경기는 어느정도는 삽질을 해도 기분 좋게 볼 수 있죠. 다들 긴장을 덜하고 있어서 온갖 귀여운 모습들도 보여주고요. ㅎㅎ 그래서 2군경기가 더 재밌습니다. 시험 다음날이라 느긋하게 야구보러 갔었는데, 여유가 되면 다음에 2군 경기 같이 보러가요. ^^
무선 인터넷은 되지 않을까요? 그 기록석 말이에요. (기록석까지는 전기도 들어오니까;;;) 기자들도 와서 노트북 켜놓고 기사 송고하니까 아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은 진심으로 현곤씨, 희섭횽이 미워요. -_-+ (장스나는 최근 4월엔 쭉 안 좋았으니 지금 정도면 감사할 지경이죠.) 기대나 안 했으면 이렇게 미울 일도 없는데, 두 사람은 팀내에서의 기대치도 좀 많이 다르잖아요. 이현곤은 스윙만 좋고 최희섭은 한번 컨디션 안 좋으면 아예 야구 걸음마하는 사람같이 되어버리니... 정말 답이 안 나옵니다. 다들 못해도 좋으니 좀 생각을 하고 타석에 들어섰으면 좋겠어요.
타자들이 거의 삽을 들고있는 이 상황에서 그나마 1군 올릴만한 선수도 마땅치 않으니 선수층 얇기는 더럽게 얇습니다. 에휴.
저도 호사방에 가끔 재원이 좀 올려달라 조르는 사람 중 1人. 시즌 전부터 기아 외야에는 우타가 부족하단 기사가 종종 나왔을 정도인데...재원이가 못 올라가는건 정말 잘 이해가 안가요...ㅠ.ㅠ
호사방에 글 쓴적은 없고;;; 그냥 가끔 류재원 보고오면 어떻게든 다른 분들 입에 한번이라도 더 올라보라고 언급을 해봅니다. -_ㅠ 어쨌든 그 선수는 보고 실망스러웠던 적은 없어서(재작년의 견제사는 있겠군요ㅠㅠㅠ) 꼭꼭 한 줄 정도는 써주게 되더라고요.
홈런 쳐도 2군 가는 선수는 아마 류재원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흑. -_ㅠ
홈런치고 2군간건...참...생각할수록 속만 상해서요...
후우...ㅠ.ㅠ
그때 정말 많은 분들 한 맺히셨죠. ㅎㅎ ㅠㅠㅠㅠ 운이 없어도 그렇게 없을 수 있을까 고민했더랬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기회를 잡을거라고 믿어요. 화이팅도 넘치고 열심히 하는 선수니까요. 조금만 기다려보려구요~
아, 정민태 선수가 잘 던졌길래 궁금했는데 역시 채니님 블로그에 가니 상세한 소식을 볼 수 있군요! 느므느므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요새는 1군 경기 보느라 지쳐서 2군 경기나 보고 싶군요. 최소한 스트레스는 안 받을테니 말이죠. 엊그제 사직까지 가서 야구를 봤는데, 그나마 제가 돈을 안내었고 관중들 분위기가 무서워서 좀 즐겼지-_-; 이제는 KIA 1군 경기 볼 용기 조차 안 듭니다.
그나마 정민태 선수 공이 좋다니 다행입니다. 140 안되기야 이대진 선수도 마찬가지니 둘이 바꾼 걸로 치면 되겠지요.ㅎㅎ 그런데 투수들은 큰 문제 없어보이는데... 2군 타자들도 별로 같아서 갑갑합니다.-_-;(이영수를 기대했는데..-_ㅠ)
류재원은 오히려 오른손이라서 더욱 올려야하지 않나 싶네요. 자기가 데려온 선수라서 강동우를 중용하는지 몰라도 좌타 똑딱이는 한두명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은데요...
이런걸; 상세하다고 말씀해주시니 왠지 정민태 관련으로 뭔가 하나라도 더 쥐어짜서 써야한다는 의무감이 드네요. 하하;
정민태는 공은 좋았는데, 1군에는 괴물같은 타자들이 많이 있죠. 아무리 로케이션이 좋아도 힘으로 안타를 만드는 타자들이 각 팀당 두 명씩은 중심타선에 포진해 있어서, 아직 1군에 올라와도 된다는 속단은 못하겠어요.;;; 제구는 스트라이크존에서도 높지 않게 형성되면서 좋았지만 공이 빠르지 않으니 그럴 가능성이 있어보이고요. 서정호만 해도 힘이 좋으니까 그나마 잘 쳤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후엔 서정호가 수싸움에서 당연히 밀리긴 했지만.. -_-
하긴 5이닝 2~3실점 정도만 해주셔도 대박이지만 말이에요. ^^; 노련한 피칭으로 용환이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주고 있고. (생각이 있다면 그날의 볼배합을 다시 복기해봤을 거라고 믿습니다 ^^)
이영수는 딱히 경쟁에서 밀렸다기 보다는 보통 신인들이 들어오면 먼저 그쪽에 기회를 주는 편이라 선발로 못나왔을 겁니다. 최용규와 포지션이 같잖아요. 네 경기밖에 못했으니 좀더 참고 기다려보아요~
김정수가 수비로 홈런을 만들어주는 바람에 선발 라인업에 빠져서 타선 무게감도 떨어졌고(민태횽 경기에서 그랬으니;; 외야수로 냈으면 민태횽 경기 일으키셨을 겁니다-_-a) 최훈락도 군대 갔고... 작년 클린업의 절반 이상이 지금 선발 라인업에 없으니 2군도 빈타에 허덕일만 했지요. ^^;
그 우타자 이야기는요. 요즘 아야사에서 다른 분들과 같이 준비하는 글이 있어서 코멘트 적다가 생각해 본 거에요. 우타자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우타자 외야수가 값이 나가는 경우는 그 선수가 거포일 때 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야사에서도 모 지역 모 선수는 후보군 중에 실력은 독보적인데, 똑딱이 우타자 외야수라 1차지명이 안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지요. 류재원이 똑딱이라고는 생각 안 하지만 류재원 후배 중에도 중거리 우타자 하나가 지명 못 받고 군대 간 케이스가 있고요...;; 에휴. ㅠㅠ
몸 만들며 기다리고 있으면 아마 5월쯤에는 어떻게든 기회가 올 것이라고 보는데, 그때 꼭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다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
정민태 정도의 고참이 1군에 올라온다면 서도사도 마음의 부담을 덜수 있겠고 우리 젊은 투수들도 조금은 각이 잡힐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발 그래줬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저번 주말에 1군 야구는 상큼하게 잊었습니다. 훗. -_ㅠ
재주리게스는 워낙 2군에서 타격감각이 좋아서 올라갈만 했지요. 같은 포지션의 최희섭은 너무나 안 좋고..;; 류재원도 지금 좋다고 생각하는데 중견수 포지션은 경쟁하기 너무 어렵고, 또 일선의 좌타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걸리네요. 조감독은 재능만 있으면 좌우를 가리지는 않는데(경기에선 많이 따져도;;) 얼른 감독 눈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기회는 꼭 있을 겁니다!
용규는 성격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팀 분위기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았을까요.; 팬들도 이렇게 날카로워졌는데 선수들은 오죽할지. -_ㅠ 하루 쉬어가는 날이니 마음 추스르고 다시 야구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왕기는 머리를 길렀더라고요. 몸은 좋아진 것 같은데, 안 기르는게 더 보기 좋은 외모인데 갠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투구 내용도 워낙 안 좋고. 안타까워하시는 팬들 마음이 이해가 됐어요.;;;
주루사 이야기를 보니 1군이든 2군이든 역시 한팀이구나 싶어요. 글이나마 산만군; 이야기는 참 오랜만에 본 것 같은데 너무 여전하네요...-_ㅠ
류재원도 류재원이지만 올해도 이준수는 정식 선수 등록 안되려나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런 포수 테러를 겪으면서도 말이에요.
그렇죠. 2군은 귀엽지만 1군과 한통속;입니다.
어쩌면 이상화도 일찍 무너뜨릴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자기들이 발로 맥을 끊어가며; 기를 살려주는 모양새가 더더욱 1군 같습니다. ㅠㅠㅠ 좋은 투수 나오는건 기분 좋은 일이지만, 그렇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응원팀 타자라는건 자존심 상하는 일이에요. 도대체 몇 년째인지. -_ㅠ
산만이는 아주 잘 살고는 있는데;;; 양말 왕자처럼 틱 퍼져있어서 그게 마음이 안 듭니다. 2군에 안주해버리기엔 아직 나이도 27인데 너무 이르지 않았을까요.
류재원과 이준수를 거의 세트처럼 글을 쓰게되는 제 패턴을 기억하고 계셨군요.; 준수는 정식 등록 안 해주더라고요. ㅠㅠ 삼성에서 방출된 현승민을 데려와서 정식 등록해줘서인지 순위가 밀렸습니다. 현승민이 펀치력으로 나름 이름있었던 포수이니 정식 등록된 건 괜찮은데 오자마자 재활중이더라고요. 이럴거면 신고 등록해도 됐을텐데 아까운 엔트리 낭비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_-
김포수 아프니까 끔찍하네요. 2군도 지금 준수와 용환이 빼고는 포수가 없어요. ㅠㅠㅠ
그래도 2군이 1군 보다 괜찮다고 위로를;;;;
작년에도 남부리그 우승할 뻔 했는데 ㄲㄲㄲㄲㄲㄲ
정민태 선수 이번주 한화전에 1군 등록되려나봐;;
다들 잘해줘야하는데 ㅜ_ㅜ 꺼이꺼이....
재원이나 준수는 이래저래 아쉽...
뭥미~홈런 치고도 2군인 재원이나 ㅜㅜ 현승민에게 밀려 올해도 신고인 준수나 ㅜ_ㅜ
당연히. 2군은 몰아칠 줄은 안다고. 1군은 뭐냐. ㅠㅠㅠ
올해는 리그 우승권;은 아니더라도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잘할 것 같다. 전에 야구 보니까 걱정은 안되더라.
댓글을 너무 늦게 달았으니.... 등록됐고 망했지. 에휴. 센테니얼은 비웃고 있겠지?
에휴, 재원이나 준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