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게 있다면 퀴즈로 상품을 얻으려했던 것이 강적 김연훈-_- 덕분에 안됐다는 것과, 모 선수랑 사진 찍었을 때 눈이 감겼다는;; 것 정도?
...사실 이 한 마디 외에 쓸게 있나 싶지만 후기 요청을 받았습니다. 왜왜왜왜왜? ;ㅁ;
항상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있으므로 쓰긴 씁니다. ㅠㅠㅠㅠ
전날 문자를 받았습니다.
야구 월드컵 대표에서 황재균이 빠지고 대신 박진영이 대표로 차출되어 호랑이가족 한마당에 못 나온답니다. 우리 뻥쟁이는 고교시절(?)부터 대표팀 단골 멤버이긴 한데 너무 급작스럽지요. 요즘 대졸 신인 편애상태라 나지완-최용규를 못 보는것도 아쉬운데 그나마 남아있던 박진영까지 사라지니 의욕 상실. orz
사실 올림픽대표-올림픽대표 상비군-월드컵대표까지 합하면 제가 좋아하는 선수는 거의다 팀에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남는 애가 몇 없어요 ;ㅁ;) 누군가를 딱히 봐야겠다는 의지도 없는 상황에서, 늘어지게 늦잠 자고 일어나 끼역끼역 나갈 준비를 했지요.
2시 직전쯤 해서 경기장에 도착해보니 이미 식전 행사같은 게 열리고 있었던 모양인지 응원단장님이 마이크에 대고 이것저것 말씀하시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때까지는 일찍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 따위는 전혀 없었기 때문에(행사에 대한 기대감 1% 상태) 밖에서 까페라떼를 홀짝거리면서 주변을 살폈지요. 경기장으로 입장하는 곳은 3루측 덕아웃으로 통하는 문이었고, 이름을 대고 신청자인 게 확인이 되면 표를 받은 뒤 입장을 하게 되어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주민등록증까지 꺼내들었지만 그렇게 까다롭게 신청자를 검사하는 건 아니었더랍니다. 절차가 허술해서 옆에서 진행요원이 갖고있던 명단을 슥 넘겨다보고 아무 이름 대고 들어갔어도 몰랐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ㅅ-
미리 예고했던대로 입장을 하면 비니모자 하나가 선물로 주어졌지만, 받아도 별로 기쁘지 않은 선물이죠. =ㅂ= 다시 쓸 일이 있을 리 없고.
들어가보니 행사는 외야에서 이루어질 거 같더군요.
앰프 시설 등이 그쪽에 설치되어 있었고 전광판과 펜스 그림자 아래에 선수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보였어요. 팬들도 이미 입장해서 삼삼오오 사진을 찍고 싸인을 받고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집이 가까운 덕에 일행보다 일찍 도착해 잠시 혼자 있었는데, 왜 친구가 굳이 절 어르고 달래서(...) 오라고 설득을 했는지 알겠더군요. 선수들까지 다 짝지어서 놀고 있는 상황이라 혼자있으면 왕따되는 기분이었어요.
먼발치에서 삼진할매를 보고 흠칫. 조기마감 되어서 젊은 사람들도 참여 못해서 우는 소리를 하는 판에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참여하신 할매의 열정이 정말로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진상 기아팬 하면 모두에게 1순위로 꼽히는 조모씨를 보고 다른 의미로 흠칫. 저 색히를 이런 데에서도 봐야해? 하는 소리가 바로 튀어나오더군요. -ㅅ-; (제발 권력자-_- 옆에서는 무조건 빌빌대며 굽신거리는 그 사람 좀 안 봤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_-; 에라이 ㅂㄱ같은 넘)
이후로도 계속 그랬지만 모여있는 것만 봐도 선수들 친분 관계는 대체로 짐작이 갔습니다. 그리고 고참이나 중견들은 그들끼리, 80년대 중반 이후에 태어난 젊은 선수들은 또 그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있었죠.
젊은 선수들은 전광판 그림자 아래에 모여있고, 그 외의 선수들은 약간 비껴서 펜스 근처에 있는 모양새였습니다.
아무튼 남들이 사인받고 사진을 찍는걸 보니 저도 뭔가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1차 타깃은 당연히 이준수. ㅎㅎㅎ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마음을 굳게 먹고 잠시 주위를 둘러봤는데 준수가 안 보이는 겁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펜스 바로 앞에 준수가 서 있고 연훈이가 준수 몸을 쿠션-_-삼아 기대어 납작 누르고; 있더군요. 연훈이는 비쩍 말랐고 준수는 통통한 편이긴 해도 말만한 사내자식이 눌러서 가리고 있으니 얼핏 봐서는 안 보일 수밖에.
모종의 일-_-로 연훈이는 이미 제겐 강적;;의 반열에 오른 상태라서, 별로 연훈이 앞에 나타나고 싶지 않았거든요. '애 깔고 있으니 편안하냐, 편안해?'하고 궁시렁거리며 어떻게 준수만 따로 불러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모님이 대신 준수를 불러주셨습니다. 고마웠어요. -_ㅠ
암튼 준수는 팬과 둘이서만 사진 찍는게 어색하기 그지 없어보여서 제가 대신 팔을 둘렀습니다. 음홧홧홧홧. 아이, 흐뭇해라. + _+) 뭐, 암것도 모르는 애 덮친 것도 아닌데 괜찮죠? ㅋㅋㅋ (자네는 정신적으론 이미 덮친거나 다름없어! 하는 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려오는 듯도.;;;;;)
이제 내년엔 함평에서 준수한테 어깨동무도 받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_-)+
제가 과감하게(?) 불을 질러서 그런지; 얼마 후에 보니 준수가 누님들의 카메라에 소소하게 불려다니는 듯 해서 흐뭇했습니다. 하긴 땡글땡글 좀 귀여워야 말이죠. 타이거즈 누님들의 대세가 이준수가 되는 그날까지 저는 흑심일로(黑心一路)를 달려볼 생각입니다. 훗훗훗훗.

귀염둥이 준수준수준수 :D
강적이니 뭐니 해도 눈만 돌리면 김연훈이 눈에 띄는건 또 어찌된 영문인지-_-
잠시 또 눈치를 보고 있으려니 스티로폼 부스러기? 같은 걸로 전태현과 같이 놀고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준형이나 호신이 같은 입단동기이자 동갑내기들 근처에 있을까봐 그쪽은 애써 시선을 회피했어도 소용이 없는 겁니다. orz
확실히 선수들 사이엔 학연이 정말 중요하긴 합니다. 연훈이와 태현이가 5년 차이라(같이 스티로폼 부스러기 던지며 놀고 있는걸로 봐서는 정신연령은 매우 비슷해보였지만 -ㅅ-) 이전에 안면 정도만 있었을 거 같고 성격도 별로 접점은 별로 없어보여도, 모교 출신이라는 거 하나만으로 챙겨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후로도 가끔(?) 같이 있더군요.
후에 있었던 OX 퀴즈 때에 본 거지만 김태영이 김선빈을 꽉 끌어안고 같이 다니면서 문제를 풀었지요. ('태영이가 선빈이 엄마? 캥거루야?' 하고 많이 웃었답니다 ㅎㅎㅎ) 나이차이도 얼마 안 나니 얼마나 친하겠어요. 선빈이는 광주에서도 훈련 많이 했으니 잘 아는 선수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태영이가 있으니 팀내에 적응하는 것도 훨씬 편했겠죠. 조그마하지만 욕심많고 당찬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게 아주 좋아보였어요.
은근히 상신이도 대충 잘 살고 있는듯 보였는데, 반면에 같이 하기엔 너무 먼 홍대리나 유동훈같은 선배들만 두 명 있는 용환이는... -_ㅠ 본인 성격이 참 까칠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매력없는 성격도 아닌데 왠지 떨어져있는 듯한 기분이랄까. 살짝 주눅이 들어있는 것도 같고. 좋아하는 선수인데 그런 모습을 보게될 지 몰라서 속이 상했어요. ;ㅁ; 근데 같이 사진 찍을 때 고등학교 때부터 팬이었다고 말했는데 참 안 믿는 듯 보였습니다 -ㅅ-;;; 야!! 맞을래?!
어쨌든 종국성과도 즉석카메라로 사진을 찍고(오늘 유일하게 싸인도 받았습니다+_+), 함평에서 만나면 늘 따뜻하게 갈궈주시는(??) 윤형진 본좌도 찾아 기쁜 마음으로 사진을 찍고있으려니; 이제야 행사가 시작되는 모양인지 응원단장님이 모두를 단상 근처로 불렀습니다.
그늘 아래 모여있던 선수들도 일어나 이동하고, 당최 움직일 틈도 주지 않고 팬들이 몰려드는 통에 그늘 근처로 애초에 오지도 못하고 있던 최희섭도 그제야 외야 근처에 올 수 있었죠. ㅎㅎㅎ
시작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아니고; 신임 단장과 감독의 인사가 있은 뒤 확정된 코칭스탭의 소개가 있었고요. 선수 대표로 종범성이 미안하다는 말로 도배된 시즌 마무리 이야기를 했습니다. 종범성이 미안해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제대로 듣고 있긴 힘들더군요. 단장의 한 마디보다 더 길어져버린;; 팬 대표의 인삿말도 있었죠.
그때 근처에 앉아있던 최희섭의 손을 윤민횽이 어루만지면서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모습 캐치. -_-) 역시 미국에 갔다 온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선지 둘의 사이가 좋은가보죠. 연배도 비슷하지요. 좋아하는 선수들끼리 친한건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_< 왠지 기분 좋은 장면이었어요. 근데 둘은 영어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까요? ㅎㅎㅎㅎ
첫 게임은 OX 퀴즈.
이런 데에 강한건 아니지만 몸으로 하는 게임은 더 못하기 때문에 이번엔 꼭 끝까지 남아서 선물을 받고 싶었습니다.
야구 문제였으면 좋았을텐데 문항이 상식이나 넌센스 퀴즈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첫 게임에 임하는 자세만 봐도 누가 이런 단체놀이를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 뻔히 보였습니다.
게임하기 귀찮은 기색이 역력한 유동훈은 '태극기의 태극 무늬의 윗쪽이 파랑이고 아랫쪽이 빨강이다'는 문항에서 김경언을 이끌고 O를 고수하다가 그늘로 갔고; 첫 문항에서 장렬히 탈락한 최희섭님은 그 덩치-_-로 다시 몰래 끼어들기에 성공하면서 거의 중후반 문항까지 쭉 갔답니다. 모를 줄 알았죠? 전 다 봤습니다. ㅋㅋㅋ
저는 시작은 좋았지요.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처음 디딘 발은 왼발이라는-_- 넌센스 퀴즈도 잘 넘기며(저는 오른발잡이라 오른발이 먼저 나갑니다;;;) 승승장구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태클이 걸렸습니다.
주일단장이 단순한 문제풀이는 재미 없다며 즉석 대결을 제안했습니다.
신발 살짝 벗은 다음 도움닫기해서 멀리 차는 어릴 때 많이 한 놀이인데, 선수 중에 두 명을 뽑아서 누가 더 멀리까지 보낼 지 맞춰보라고 하더군요. 뽑힌 두 명은 김연훈과 (신인) 김선빈. 선빈이의 욕심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다. 리. 길. 이가 매우 차이나는걸요. 별로 고민 안하고 김연훈 찍었죠.
....망했습니다. -ㅅ-
연습에서 헛발질할 때부터 예감이 불길하더라니....;
요즘 연훈이랑 엮이면(?) 왠지 되는 일이 없습니다. orz 진짜 강적 1호에요. 엉엉엉엉.
(원래는 강적 2호였는데, 연훈이의 스터프가 워낙 강력하다보니 1호가 누구였는지 생각도 안 납니다. ㅠㅠㅠㅠㅠ)
이 시점에서 OX 퀴즈에 대한 관심이 급하게 식었죠. -_ㅠ
조금 있으니 게임이 끝나고 다음 게임인 짝짓기 놀이로 이어졌습니다.
이번엔 연훈이를 피하겠어-_-+ 하고 굳은 다짐을 하고 친구와 자리를 조금 먼 데로 옮겼습니다.;
짝짓기 룰이 팀의 1/3 이상이 선수를 포함해야 한다는 조건이었는데 옮긴 자리가 선수들만 우루루 있던데라서 이번엔 끝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랬는데, 선수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망했습니다. -ㅅ-
왜 첫 판이 '선수 다섯명, 일반인 스무명!'이었던 것입니까. orz
그 주위엔 팬들이 너무 없어서 오히려 짝을 지을 수 없었어요. 흑흑흑흑. ㅠㅠㅠㅠㅠ
여기서 첫판에 장렬히 탈락해주신 다음, 모든 게임에 대한 의욕을 잃었습니다.
조금은 해볼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몸으로 하는 게임들만 남아서 영 버겁기도 하더군요.;;
참여는 안했던 게임들이지만 대충 설명하자면, 선수와 팬들로 대충 네 개의 커다란 조를 짰습니다. 그리고 조별 대항으로 상위 두 팀에게만 상품이 주어지는 게임들을 했어요.
사진 없이 설명만 하자니 장황하고 부실해지는데-_-; 조별대항 첫 게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수 두 명, 팬 네 명이 원을 그리며 등을 대고 서서 팔짱을 낍니다. 이런 식으로 각 조당 네다섯 개 정도의 작은 모둠을 만들죠. 그리고 반환점을 설치하고, 각 모둠이 반환점을 돌아서 릴레이로 이어달리는 겁니다.
두번째 게임은 선수 두 명, 팬 세명이 조를 짜서 다리를 묶고 달리기(?). 2인 3각의 확장형 게임이죠. 역시 반환점 돌아서 릴레이를 하는 형식인 것은 동일합니다.
조별대항에서는 최희섭이 속한 조가 발군의 성적을 냈죠. 두 게임 모두 이겼습니다. -ㅅ-
팬분들이 워낙 열심히 하시기도 했지만, 최희섭 이분은 왜 이렇게 단체놀이를 좋아 하는걸까요.;; 귀찮다고 빠진 선수들이 부지기수인데, OX퀴즈부터 전의를 활활 불사르며 하더니만 그게 끝까지 계속되더라구요. (짝짓기 놀이에선 주일단장한테 인간성 나옵니다~ 하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열심히 했죠;;) 게임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일 줄은 몰랐습니다.;;;;
앞에서 산만한 덩치가 '나를 따르라!'하고 이끌고 있으니 왠지 그 밑의 젊은 선수들도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되었고(나머지가 열심히 하는 것도 이해를 대충은 하겠는데 얼결에 따라서 열심히 하고 있던 손영민도 의외-_-;) 성적이 좋을 수밖에요. 팬들은 타이거즈 점퍼 및 티셔츠를 쏠쏠히 챙겨갔고, 선수들도 비싼 안마기를 받아갔답니다.
조별대항 세번째 게임은 단체줄넘기. 선수들 따로, 팬들 따로 한 다음에 합산을 했는데 최종적으로는 어느 조가 이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이것도 최희섭이 속한 조가 이겼지 싶습니다.;;; 연습을 할 때는 자기가 뛰다가 덩치가 커서 자꾸 걸리는 것 같으니(줄 돌리기도 힘든 덩치;) 줄잡이를 하고 있던 영민이와 자리를 바꾸면서 의욕을 불태우는 모습이 얼마나 재밌었는지 모릅니다. >_<
단체줄넘기도 참 재밌었는데 이것은 핸드폰으로라도 영상을 좀 찍어놨으니 최희섭이 속한 조와 제일 잘했던 선수조는 가능하다면 따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ㅅ-;;
글이 자꾸 길어져 마지막 순서인 노래자랑까지 오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orz
팬분들 부분은 대충 후기는 건너뜁니다. 선수 중에서는 윤석민/김선빈/전태현(부른 순서)이 노래를 했습니다.
모자까지 뒤집어 쓴 단체놀이 매니아 희섭횽은 자꾸 신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싶은 모양인지 자기 조에선 가장 만만해보이는 후배(?) 호신이에게 '야, 노래해'하고 시켰는데, 사람을 잘못 찍으셨습니다. 호신이는 듣기로 학교 다닐 때도 선배들이 노래나 춤을 시켜도 절대 안 해서 기합까지 감수하던 선수였던 것입니다. '안합니다' 한 마디로 단호하게 뚝 자르는 것이. ㄷㄷㄷㄷ 차라리 희섭횽 본인이 부르는 게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석민이는 음주가-_-였습니다.;
도저히 팬들 많이 모인 데에서 노래 부를 용기가 안 나는지 경품으로 나왔던 소주를 원샷 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어떻게든 뭘 보여줘서 팬들에게 재미를 줘야한다는 생각은 있는데 용기는 안 나서 술 마신 다음에 노래 부르고, 얼마나 귀여운 우리 에이스인지 모르겠습니다. >_< 노래는 좀 재미없었지만 그 귀여움만은 높게 삽니다.
자신만만 선빈이의 선택은 약간 질러주는 발랄한 노래였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선빈이의 성량이 따라주지 않아서 역시 노래는 좀 재미없었습니다. =ㅂ=
이런건 댄스를 해서라도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용기가 안 났던 모양. ㅎㅎㅎ
태현이는 그동안 얼마나 노래방에 돈을 들이부었는지 알겠어요.; (저도 노래방 매니아라서;;;)
타고난 바탕은 노래를 못 하는데 노래방에 다니다보면 재능을 타고난 사람 같지는 않아도 성량만은 풍부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얘가 그랬습니다. ㅎㅎㅎ 분위기를 잡아주는 걸 보고 루즈한 진행에 지쳐있던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죠. 그렇지만 주일 단장이 내건 2절까지는 죽어도 불러야 한다는 가혹한 조건에 후반부엔 약간 목소리가 무너지더군요.;
노래자랑까지 모든 순서가 끝난 다음 단체 사진을 찍고 호랑이가족 한마당 행사가 끝났습니다.
대체적인 평은 평소보다 루즈하고 재미없었다고 해요.
소소하게 재밌긴 했어도, 행사 준비는 열심히 해왔겠지만 제가 봐도 행사가 아주 재밌었던 건 아니었어요. 음주가까지만 되고 춤이 빠진 것도 아쉽고. ㅎㅎㅎ 젊은 선수들 한두명을 더 닥달을 해서라도 춤을 추게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또 앞에도 언급했지만 대표로 차출된 선수 열명 정도와 군 문제로 테스트를 받으러갔는지 빠진 선수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아쉬웠네요. 워낙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은 거기에 거의다 포함되어서 말이죠.
그래도 우울했던 것도 잊을 정도로 하루 동안 많이 웃었던 것도 분명하고... ^^ 열심히 참여해가며 즐거움을 준 선수들도 고맙습니다. (자기 후배;-부하- 정철이를 질질 끌고 다니며 과하게 놀이에 정열을 불사른 희섭횽도 ㅎㅎㅎ 노장들은 다 몸 사리고 도망가는 분위기에서도 열심히 같이 놀아준 대진성도 종국성도. 모두!)
프런트 하는 짓은 자주 밉고 여러가지로 힘들어도.... 이런 선수들이 있어 아직은 타이거즈를 버리기 힘드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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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역시역시 ㅋㅋㅋㅋ
대졸 신인들 뱉어내라~~~ㅠ_ㅠ
박진영 엉엉엉 이러고 있음 ㅎㅎㅎ
재밌게 잘 봤어 ㅋ
상상이 된다;; 까칠선배 흥~
아닛... 동시덧글 ㅋㅋㅋㅋ
넘흐나 가고픈 자리였지만... 그래도 광주분들이라도
즐기셨다니 다행입니다 ^^
앗~~~가니님~~ㅎㅎㅎㅎ
같이 보고 있었군요 ㅋ
근데 준수 얼굴이 너무 달라졌는데 어쩌나용 ㅋㅋㅋ
귀엽기만 한걸요~ ㅎㅎㅎㅎㅎㅎ
아흑.. 부러운 분들 가트니라궁~ ㅎㅎ
아 ㅋㅋ 그리고 챈이는 그 모씨와 찍은 사진 뱉어내라~ ㅋㅋ
재밋었겠네~ ㅋㅋㅋㅋㅋㅋ
나도 이번 호랭이 한마당은 어쩐지... 했었건만;;;;
그래도 선수들과 시즌 마지막을 함께 한다는건
어쨌거나 가슴떨리고 좋은 순간이지 않을까 싶다.
더군다나 한 시즌을 그들과 함께 눈물콧물 했으니 말이다. ㅎㅎㅎㅎㅎ
석민에이스의 노래도 듣고 싶고 희섭횽아의 기아살앙도 보고 싶고
연훈씌의 뻣뻣함도 보고 싶고... 모두들 남 같지가 않아서.. ㅠㅠㅠㅠ
내년에도 역시나 그들을 응원하겠지~ ㅎㅎ
좋은 후기 감사~!!!!
연훈씌의 뻣뻣함은 보지 마세요;; ㅋㅋㅋ
연훈군은 몸소 함 체험해봐야 겠습니다요. ㅋㅋㅋㅋ
후기 덕분에 나도 갔다 온 것 같아^^
작년과 거의 비슷한 컨셉이었구나.
작년의 병두가 석민이로 변신?? ㅎㅎ
희섭횽아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을 것 같은데..
그래도 작년 선물포장된 고니를 잊을 수가 없으.ㅋㅋㅋ
자기전에 왠지 모를 기대감에 블로그에 들렀는데 후기를 올리셨군요~ 글 중에 김태영이라는 이름이 있던데 울팀 선수인가요? 마스크맨 김태영은 아는데....불펜 포수인가요? 용환이도 성대를 갔어야 홍대리, 유동훈선수에게 귀염을 받는건지..제가 봐도 무뚝뚝한 겉모습에 귀여움이 내포되어 있는거 같은데...혼자 뻘쭘히 있었다니 쫌 안타깝네요...
마지막으로 부탁하나 할께요~준수만 챙겨주지 마시구..용환이도 팍팍 밀어주세요~ㅋㅋ(사실..고등학교후배라는)
후기 잘 봤습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귀여운 이준수어린이 ㅋㅋㅋ 채니님 내년에 꼭 어깨동무하시고 인증샷 ㄱㄱ(...)
그늘로 가신 유동훈선수와 이런거 첨이라서 신나신듯한; 희삽횽에서 폭소했고...
마지막 전태현어린이...싸이 배경음에 자기가 부른 노래를 올려놨었죠;;(그래서 차우찬이 그거가지고 일촌평에 궁시렁거려놨던데 ㅋㅋㅋ)
후기만 봐도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김연훈 선수는 어쩌다가 강적 1호가 되어서 이렇게 미움을 고스란히 다 받는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이준수 선수 귀여운데요 +_+
흠...
결국 후기만 있군요...
최고의 성적을 내서 상품을 받았다거나.. 이런 이야기는 전혀없고..
흠..
안녕하세요. '스포츠 전문 메타블로그' 블로그스포츠(blogsports.co.kr)입니다. 블스는 지난 10월 8일 베타서비스 오픈하여 현재 다수의 스포츠 전문 블로거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픈 이벤트로 사이트 방문 후 블로그를 등록해주시면 추첨을 통해 USB 1GB를 100분께 드립니다.(31일까지 진행) 참여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