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경기라고 할 수는 없지만 너무 오래 관전기를 놀았기에 오랜만에 적어봅니다.
어제 어떤 팬들도 기대 안했을 이상한 역전승이 나오며 홍대리의 까임 방지권이 연장된 가운데, 에서튼을 대한민국 누구보다도 사랑하는(이 말 좀 그만해라;;;) 저에게는 경기장을 안 갈 수가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어제의 역전승이 워낙 강렬했기 때문에 관중이 많이 올 거라는 생각이 들었죠.
게다가 주중 승률은 처참해도 주말마다 강렬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으니, 이번에는 좀 일찍 가야겠다는 생각에 4시에 약속을 잡았답니다.
물론 나름대로 각오하고 일찍 나갔지만 헛되었습니다. -_- 도착해보니 이미 무등경기장 근처의 천변은 차들로 만원이더군요. 매표소에는 이미 줄이 많이 늘어서 있었고요. 다행히도 좀더 일찍 도착하신 지인이 미리 표를 끊어주신 덕에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지요.
요즘은 2군 기록 때문에 공식홈페이지를 자주 체크하면서도 잊고 있었는데 일반 관중도 많았지만 '목포대학교의 날'인 덕분에 젊은 학생들이 많이 왔더군요.
지정석이 아닌 곳으로 들어갈 때는 3루 쪽을 좋아하는 편인데 햇볕이 강렬하게 비쳐 들기에 이번에는 오랜만에 1루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3루쪽으로 입장해서 외야를 돌아 1루로 가는 중에 외야에서 몸을 풀던 양훈 발견. 어제는 훈이한테는 상처가 많이 되었을 경기였지만 오늘 얼굴은 덤덤해 보였습니다. 다행이지요. 상대팀 팬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런 경기 마음 속에 오래담아놓고 있어봤댔자 피곤하기만 할 뿐이니까요. 강렬한 햇볕 아래라서 그런지 몰라도 오히려 어제의 다크서클 달고 나타난 얼굴보다는 좀더 밝아보였습니다.
1루쪽 맨 앞줄은 자리를 잡을 수 없었고 두번째 줄은 그물을 고정시키는 철봉 때문에 관전이 방해되는 환경, 그래서 세번째 줄에 앉았습니다.
경기를 극적으로 이기고 난 다음 날이라 그런지 다들 얼굴이 밝아보였는데 서튼은 많이 침울해뵈더군요. 아무래도 게시판에 돌던 루머들이 생각났는데, 나중에 3회말이 끝나고 덕아웃으로 들어올 때 화이팅을 외치는 팬들에게 V해주는 걸 보니 그런건 아니고 그냥 수비와 타격 때문에 자책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안타일 수도 있었겠지만 주루까지 열심히 해서 2루타로 만들었으니 마음이 얼마나 가벼워졌겠어요. (나중에 적겠지만 물론 주루보다는 크루즈의 수비력 덕분입니다. -ㅅ-)
안심이 된 건 나중 일이고 다같이 하는 가벼운 러닝도 안 하고 혼자 스트레칭 하다가 들어가는 걸 보니 걱정이 안될 수가 없었습니다. 하긴 무릎도 안 좋은 선순데 언제는 러닝을 같이 했었냐만은...; 재주리게스도 안 하는 것이고.
보통은 둘이서 짝지어서 뛰는 편인데-ㅅ- 엊그제 콜업된 최훈락만 혼자 출발을 했습니다. 안습할 뻔 했으나 다정한; 손좐이 돌아올 때는 이것저것 말을 걸어주고 신경써주고. 뻘쭘할 수도 있는 선수들을 선배가 챙겨주고 사이 좋게 지내는 모습은 늘 즐겁지요. + _+
대충 러닝을 하고 재주리게스가 나름대로 배팅연습을 하던데 공을 던져주던 건 하필 항상 건강이 염려되는 원섭씌.; 최훈락이나 어린애 시켜라~ 하고 뒤에서 시원하게 까주었습니다. ㅎㅎㅎ
그러나 재주리게스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무서운 용규형아, 내일 선발로 나올 것이 확실시되는 막내를 불러다놓고 배팅볼을 던지게 하는 것이 어딨답니까. -_-+ 안 그래도 수비력도 허접할; 녀석이 쳐주면 그걸 바로 받아서 잘 던져주겠냔 말이지요. 실제로도 몇번 뒤로 흘렸고요.;;; 이렇게나 잡일을 시켜가며 애정을 표현해줬으니 내일은 용규형아가 호수비 연발에 막둥이를 위해 잘 쳐줄거라고 믿어보겠습니다. -_-+++ (선발에게 배팅볼 던지라고 시키는 생각없음은 역시 타이거즈 선수들의 트레이드 마크랄까.;;;)
경기 시작 이전을 이렇게나 많이 썼으니 역시 경기 관련 내용은 조낸 허접할 거라는 건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겠지요.;;;
애국가가 울린 직후부터 에서튼은 계속 심상치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위기시 142까지 나오기는 했으나 직구 구속도 평상시의 138 정도까지는 잘 못 봤던 것 같고... 일단 직구 구속부터 크루즈에게 홈런을 맞기 전에도 꺼림칙했어요. 1루쪽에서 에서튼을 보는 게 처음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코너웍도 딱히 잘 되지는 않은 듯. 커브가 빠지는 것도 간간히 보였습니다.
홈런 세 방 맞은 것 외엔 깔끔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두번째 홈런까지는 괜찮았는데 4회 김태균에게 세번째 홈런을 맞을 때는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해도 스스로도 자제가 잘 안되는 듯 보였어요. 시범경기에서의 무사만루에도 침착해 보였던 그였지만 그렇게 어이없이 홈런 세 방이나 얻어맞고 평온할 투수가 어딨겠습니까. (어이없다기엔 홈런의 타구질들이 다 좋았지만 어쨌든 본인 입장엔;;)
물론 5회까지도 그럭저럭 잘 막고 내려오긴 했습니다만 6회초엔 등판하자마자 연속 볼넷을 내주니 도저히 안 바꿔줄 수가 없었어요. 투구수도 여유가 있었고 매번 퀄리티 피칭을 목표로 한다는 에서튼으로서는 아쉬울만한 상황이었겠지만 교체 타이밍은 적절했던 것 같아요.
기아 야구 한두번 보는 것도 아니고 3일이나 쉬었으니 별 수 없는 신군 등판 타이밍.
기아전 극강인 꽃범호마저 그럴 줄은 몰랐지만 워낙 타격감이 안 좋으니 희생번트 지시가 나왔고 1사 2, 3루가 되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승률 100%에다 지는 경기마저도 ND의 신이 따라다니는 에서튼에게도 드디어 패전이 기록될까 싶었지요.
...싶었는데 3일 쉰 신용운은 확실히 무적이었습니다. -_-;;;
팬이지만 정말 전 선수들을 과소평가하나봐요. 안 좋다는 피자도형님이었지만 그래도 전날 만루홈런도 쳤고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게 아닐까 했는데 삼진, 좌타자인 데다가 작년부터 기나쌩 멤버에 들어간 한상훈에게도 헛스윙 삼진.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짓더군요. 쉬고 나와서 그런지 6회엔 직구 구속이 146까지도 찍혔습니다. (비록 146짜린 제구는 안됐지만;;; 제구된 건 144까지도 나와줬어요.)
신군 2.2이닝에 기주 1.1이닝 패턴은 참 자주 보는 것 같지요.
볼넷은 하나 내줬지만 신군은 역시 강해요. 저렇게 던져대는데 정말 어떤 감독님이 쓰고싶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불펜에 있는 다른 투수들이 거의 어리고 경험이 많지 않으니 더더욱. 하루 2이닝 이상은 그만 보고 싶긴 하지만 계속 이닝 관련으로도 충격을 받다보니 이 정도는 관리를 해주려고 애쓰는 것 같은 착각까지 든답니다.
잦은 등판에 인간이 어디까지 뻔뻔해지는 것인지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나와도 뒤에서 잡아주겠지 하고 뒤도 안 돌아보더군요. -_-; 이닝 끝내고 들어오는 길에 수비수들에게 감사를 표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뒤에 어떤 키스톤에 어떤 수비수들이 버티고 있던, 던진 다음에는 동료들을 무조건 믿겠다는 태도였어요. 그가 어디까지 커져가는지 매 경기 확인하면서도 놀랍니다.
전날도 1이닝 던졌지만 기주는 확실히 연투에 강하긴 하대요. -_-;; 오늘은 코너웍이 비교적 되는 편인 152가 나왔지요. 그 이상 나오는 건 제구가 안됐고... 암튼 150~152 언저리에 제구도 괜찮고 어쩌다 맞아도 빗맞는 공들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체인지업은 두 개 정도 본 것 같고 거의 직구. (저는 아니지만;) 기주 구속 보는 맛에 구장을 찾는 팬이 많이 있다는 걸 스스로도 잘 아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석민이나 기주가 워낙 범호에게 약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직구로 멋지게 삼진. 9회엔 김인철-김태완 상대로는 노골적으로 직구만으로 압박 들어가며 삼진. 타격감이 안 좋다하지만 조원우옹은 비교적 기주 공을 직시해가며 대응을 한 편이었지만(베테랑의 힘이겠지요) 이 두 선수는 사실 올라올 때부터 기세에 눌려있는 느낌이었어요. 기주가 질 수가 없었죠.
다들 짐작하고 계시겠지만 스나이퍼는 서서히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4월은 정말 너무도 길었습니다. -_ㅠ 너무 까먹은 게 많아서 타율은 아직 2할대 초반이지만 오늘은 실수 하나 빼면 주루도 비교적 열심히 했고 타격감도 올라왔습니다. 수비로도 1루 파울플라이 하나를 건져줬고.
2번타자가 잘 맞는 자리는 아니지만 현곤씌의 고공비행도 순항중. 1회 득점도 올렸고 대충 적응을 해나가는 것 같긴 한데 용규와는 여전히 엇박자죠. ㅎㅎ; 앞으로도 현곤씌가 계속 2번에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두 사람은 좀더 협력해나가는 게 좋겠습니다. ...뭐, 둘이 썩 어울리진 않지만.;;; (쓰면서도 너무 안 어울려서 놀라고 있습니다; 용규는 성호형과 종범성만 좋아해요. *-_-*)
서튼은 살아났다고까진 생각이 안 들지만 늘 하던만큼은 해준다는 생각이랄까. 역시 4번이 제일 좋은데 5번은 좀 안 어울렸습니다. 특히 뒤에 요즘 타율 조정기인 재주리게스가 있어서 더더욱 그래보였던 것 같아요. 4번이든 5번이든 타점 찬스와는 별 인연 없어보이는 건 여전했고;;;; 무릎은 안 좋다지만 여전히 스나이퍼와 더불어 주루는 제일 열심히 하더군요. 크루즈의 수비력을 믿고(?) 맘 놓고 뛴 것이겠지만 그냥 단타가 될 수도 있었던 타구에 열심히 2루까지 뛰고. 수비로 문제가 된다는 걸 느껴서 그런지는 몰라도 2회 이범호의 홈런 때는 나름 펜스 플레이를 해보려는 시도도 보였습니다. -ㅅ-) 상태가 안 좋아도 의심할 필요없고 4번타자로 믿어도 되는 서튼 그대로였어요. 그래도 내일은 5번으로 출장할 것 같지만서도.;
이전까지 두번 연달아 희생타만 쳤던 김포수는 분노의 역전타를 날려줬습니다. -_-)/ 공격과 수비의 균형과 안정됨만으로도 그가 왜 주전포수여야 하는지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차포수의 리드가 그리워지는 팬도 있겠지만 말이에요.;;; 김포수 긴장하라는 식으로 글쓴 모 팬의 설레발이 생각나더군요.
오늘에서야 느낀 거지만 크루즈의 수비는 확실히 문제가 될만 하더군요. -_-;
좌우익에 수비 범위도 넓고 잘하는 선수를 넣고 중견수로 산만이를 넣을 때의 타이거즈 외야 같달까. 이런 비유는 크루즈에겐 굴욕입니까. ㅎㅎ;;; 타구 판단 능력도 그저 그랬던 것 같고 단타가 될만한 것도 2루타로 만들어주는 수비가 보였습니다.
그치만 크루즈가 잘 치는 것도 사실이고 항상 환상적인 수비만 기대할 수도 없는 일. 팬으로선 아쉽겠지만 서튼 좌익수로 넣는 것처럼 공격을 위해 각오해야할 일 정도로만 생각하는 게 앞으로의 정신건강상 나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만 본다면 두번의 알까기같은 수비도 참을만 해요.;;;
다른 것보다 정민혁이 얼어있는 건 너무 확연해서 원.
구위도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는다고 했고 코칭스탭 쪽에서도 아직 좋지 않다고 했죠. 2군에서 막 올라온 선수이기도 하고요. 엔트리에 낼만한 투수가 없었던 것 같긴 하지만, 동점 상황은 신인에겐 가혹한 등판 조건이라는 생각을 해요.
입단 동기들보다 한 살이 많고 연대 에이스에 대학 및 AG등 국가대표로도 뽑히며 큰 경기도 많이 겪어봤던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신인이 즉전감이긴 많이 힘들겠지요. 게다가 오늘은 관중도 많았어요. 제구도 거의 안 잡혔고, 종범성의 희생 번트 때는 자기가 잡으려고 뛰어나가다가 놓치기도 했죠. 이범호가 잘 커버를 들어와서 아웃되긴 했지만... 앞으로는 좀더 마음 편한 상황에서 등판해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김태균이 격려 차원에서 엉덩이를 두드려 주던데 신고식 했다고 편하게 생각하길.
오늘의 꽃가루 응원은 많이 에러였습니다.
경기 시작할 때 한두번 뿌릴 수는 있겠지만 바람이 1루쪽 관중석에서 경기장 쪽으로 불었어요. 경기장은 작고 강한 바람을 타고 경기장에 꽃가루가 들어가는 게 확연했어요. 저도 꽃가루를 봤으니 성의있게 준비해온 건 알겠지만 심판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찡그리는데 계속해서 뿌리는 건 분명한 에러입니다.
누가 얼굴을 찡그렸는지 쓰면 행여나 누군가 검색해서 보고 선수들 욕할까봐 적지는 않겠는데, 그 가루들 때문에 괴로워한 건 한화 선수들만이 아니라는건 분명히 해두겠습니다. 응원에는 정도가 있는 법입니다. 그렇게 바람이 부는 날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위해서라도 뿌리지 않는게 좋아요.
*
수훈선수 인터뷰가 끝나고 늘 그렇듯 응원짱으로 뽑힌 팬들과 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신군이 계속 굳은 표정으로 있었는데 응원단장님이 '신용운 선수 웃어요' 한 마디 던지니 씨익 웃는 것, 무지 즐거웠습니다. ㅎㅎㅎ
타자들이 안타 치고 나간 이후 풀러낸 보호대를 받아서 정리해주는 알바는 보통 막둥이가 하는데, 내일 선발이라 그런지 대신 불펜 포수들이 받았습니다. 민호도 세 번 정도 받아서 정리했고요. 민호가 유급해서 한 해 늦게 들어왔지만 86이라 팀 내에 동생들이 셋이나 있는데 동생들이 참 까칠하구나 싶었죠. ㅎㅎㅎ 하긴 기주는 그런거 시키기엔 두렵고-_-;(아마 작년에 막내였을 때도 그런 잡일들은 안했지 싶어요;) 영민이는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바쁘게 불펜과 덕아웃을 오갈 뿐 보호대 알바는 안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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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팀은 보호대 알바를 투수도 하는군요. 곰팀은 투수/타자 구분이 확실해서 보호대 알바는 막둥이 타자가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좐이 좀 오래했죠;;; 곰팀도 호랑이팀하면 부지런히 움직이는 임태훈 선수를 볼 수 있으려나요~
기아가 투수와 타자간의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라 그런거 같아요. 야수 막내;라고 할 수 있는 용규는 잡일을 할 수 없는 레귤러인데다 형님들도 그 녀석이 애교 없는 걸 포기해버렸으니 말이에요. ㅎㅎ (그 녀석은 성호형, 종범성, 최근엔 세완형;까지만 좋아합니다. -_-)
또 무등구장은 1루 주루코치님 서계신 자리와 불펜이 가깝기도 하고 말이지요. ^^ 그래서 불펜 포수들과 투수들이 번갈아가면서 일을 한답니다.
곰팀도 올해만 잠시 불펜 막내둥이가 알바하는 걸로 바꿔보시는 게 어떨지. ㅎㅎㅎ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닉네임 바꾸셨군요. 바꾸신 것도 멋지네요. > _<
감상기는 쓰시지. 저 따위보다 글은 몇 배나 더 잘 쓰시면서 말이지요. ㅎㅎㅎ 신군은 항상 멋졌어요. 멋지다고 생각하면서도 맨날 깔 뿐. (쿨럭)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자기는 뒤에 기주가 있기 때문에 편하게 던질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하긴 마무리 시절보다 맘이 편한건 사실이겠고 그래서 공도 씽씽 던질 수 있겠지만 모든 공을 자기 것이 아니라 후배한테도 돌리는 마음씀씀이 좋아보이지요. 저도 신군이 더 신뢰감이 가고 안심이 되는데 자기가 그렇다니 어쩌겠어요. ㅎㅎㅎ
기주도 신군이 자기를 신뢰해준다는 걸 잘 알고 있는 것 같고, 좋아하는 두 선수가 그렇게 지낸다는 건 괜히 팬으로서 행복해지는 일이에요.
예전 모습은요 뭘. -ㅅ- 오늘은 좋은 경기 하실 겁니다. 경기장 가긴 하지만 막둥이 보고 싶어서 가는 거지 많은건 기대 안 해요. ㅎㅎㅎ 승패도 기대 안하고. 근데 왠지 응원팀이 늘 하던대로 해야 맘이 편안해지는 건 팬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본능인가봐요.;;;
신용운이나 정대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의 이야기도 있지만 양훈 출첵 찍고 있는것 보면 안되어 보이네요. 부디 적당히 잘하며 살아남길;;; 기대합니다.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