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밖에서는 천둥이 치고 아침부터 기분도 꿀꿀하군요.
야구는 잘 보고 왔는데 특별히 쓸 말은 하나도 없네요. 대충.
세드릭 바워스는 공이 넘어오는 동작도 특이하고 인터벌도 특이하고 정말 이상한 투수더군요.
확실히 흑인들이 운동능력이 남다르긴 해요. 그렇게 넘어오는데 그 구속이 나오다니. (144 정도까지 본 기억이 납니다. 6회까지도 140 이상이 나왔습니다)
모 언니는 아시겠지만 요즘 제가 앉는 자리가 전력분석팀이 앉는 기록석 근처의 탁자지정석입니다. 오늘은 경기장이 조용해서 기록석에서 오가는 대화를 일부 엿들을 수 있었는데, 다들 처음부터 대놓고 신기해하더라고요.
셋 포지션으로 던지는데다가 투수들의 일반적인 공 놓는 지점과도 뭔가 다른 거 같고, 이순철 해설위원은 엊그제 인터벌 빠른 투수들을 상대하는 타자에게 '하나둘셋' 세고 방망이를 휘두르라는 주문을 한다고 하셨는데 타이밍이 '하나둘셋'도 아니고 '하나둘반' 정도더군요. 그 둘 이후의 반을 조절해가며 던지는 게 타자 입장에서는 매우 난해한터라 처음 보면 타이밍을 맞추긴 힘들 것 같습니다.
수비수들 준비하기에도 난해한 동작으로 던지기 때문에(물론 다들 동계때 호흡 맞추면서 적응을 했겠지만) 맞은 안타 하나는 1루수가 타이밍을 잘 못 맞춰서 나온 안타였던 것 같습니다. -ㅅ-; 얼핏 보기엔 평범한 땅볼이었는데 들어가는 타이밍을 놓쳐버린 느낌이었어요.
안타는 몇 개 맞았지만 잘 맞은 안타는 본 기억이 없네요.
오늘 스트라이크 존도 넓은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대체로 구석구석 잘 던지기도 하더군요. 특히 우타자 몸쪽으로 붙이는 공은 주심도 거의 손을 들어줬는데 다들 쳐다만 보다가 카운트 몰려서 아웃. 아무도 공략 못할 게 눈에 선해서 얼른 내려가기만을 빌었던 것 같습니다.
대진성은 갈수록 힘이 떨어지며 일찍 내린다 싶었는데 80개 언저리에서 끊어준 거였군요.
하긴 전광판에 불 들어오던 거 생각하면 이닝당 투구수가 적은 편은 아니었지요. (경기장에선 투구수에 관한한 아무런 감각이 없어서;;;)
날이 풀리면 한계 투구수가 조금 늘어나긴 하겠지만, 본인의 (쓸데없는-_-+) 의욕대로 100개까진 기대하기 어려울 듯 싶어요.
어차피 구위는 더 떨어질 데도 없을 것이니 1회나 5회나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난 건 아니었지만, 힘이 떨어질수록 제구가 많이 흔들렸습니다. 변화구 제구가 안 됐다는 이야기를 하던데 힘이 떨어진 기색이 보인게 변화구 제구 관련이었어요. 물론 처음엔 커브가 괜찮게 들어갔는데 나중엔 커브 및 변화구들이 커트하기 좋게 들어가거나 속기 힘들게 들어가거나 그랬습니다. 코칭스탭이 잘 끊어주신 거에요.
그래도 오늘 구속은 (거의 1회만이지만) 140까지 나왔습니다. >_< 기뻐해주세요~ ㅎㅎㅎ 앞으로도 80~90개 정도에서 끊어주면서 등판 간격 조절을 잘 하면 올해는 어느 정도는 꼭 해주실 것 같아요.
뭐 그 외에 너무 뻔한 사람들은 패스하고...
신군은 본인도 1이닝 정도를 생각했던 것 같은데 기주에게 이범호 상대를 시킬 생각은 아니었는지 0.1이닝 더 던졌습니다. 그래봤자 공은 한 개 던졌지만.... 시범 경기인데 일관성 있게 1이닝으로 끊어주는 게 어땠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한기주는 152를 찍으면서 지루했던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아저씨들과 여러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경기는 무진장 찌질했더라도(조성민을 어떻게든 무너뜨렸어야 했는데-_- 낌새가 타이거즈 쪽으로 넘어가자 바로 교체하는 무서운 식사마;) 한기주의 150 넘는 구속과 시원시원한 피칭을 보고 왔다는 기쁨 정도는 줄 수 있으니 말입니다.
다만 변화구는 여전히 그저 그랬고 ㅎㅎ; 그래도 직구 잘 던지고 직구를 위주로 피칭하는 선수들이 좋으니까 전 상관없어요. :D
에서튼이 왠지 소심한 인상이라서 걱정이 되었는데 불펜 살펴보니 혼자 벽만 보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2군에 내려갔다던 까만고글양말왕자-_-(대충 오늘은 어떤 차림새였는지 아시겠지요;)는 역시 구위에 대한 걱정은 기우였는지 1군에 있었는데요. 덕아웃에서 히히덕거리더니 경기 끝날 때쯤에는 불펜으로 이동해서 에서튼을 툭툭 몸으로 치며(덩치가 에서튼보다 더 큽니다-ㅅ-) 장난을 치더군요. 에서튼도 싫은 내색은 아닌지 한참 투닥거리다가 뭔가 대화를 하던데요.
에서튼 : #%$#^@&#%*^$(&
왕자 : Yeah~
에서튼 : $^%$*%^(^&)$#@@%
왕자 : Yeah~ OK.... Um.... All right.
이런 수준-_-;의 대화였겠지만 그래도;; 뭐, 잘 지내는 거겠지요? ㅎㅎㅎ
(저 대화 내용은 모 영문과 친구와 모 외국인과의 실화.;;; 제 수준이요? 저 정도죠. ㅋ)
아참, 이 재밌는 걸 빼놓고 쓸 뻔 했네요.
9회초 들어가기 전 공수전환 시간에 기주가 공 던지고 있는 불펜에서 왠 검은 점퍼가 불펜 포수 뒤에서 서있는 거에요. 혹시나 하고 1루선심 쪽을 봤더니 거기 서계셔야 할 검은 점퍼 아저씨가 없고.;;;; 1루 선심이셨던 원현식 심판이 어느새 거기 가서 기주 공 보면서 콜 놀이(알바?) 하고 계시더군요. 스트라이크가 하나 들어가니까 동작도 취하고 콜까지 하시고. ㅎㅎㅎ 재밌었습니다.
2.
최희섭 우선 지명이라.
예상했던대로 되었네요.
조금은 BK에 관한 헛된 기대를 품어보았는데요.
트레이드에 관한 관념이 여기와 mlb가 달랐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었던 오해였던 것 같습니다.
현종이가 나왔던 스포츠 2.0-_-;;(이런 수준낮은 구분법은 대충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짜 감각 없는거 아시잖아염;)을 읽어보니 므르브에서는 '가치가 있는 선수가 아니면 트레이드 물망에 오르지도 않는다. 즉 BK의 가치는 여러 팀이 원할만큼 여전하다'는 기사가 있었죠. 그 때 미련을 버렸고 어차피 최희섭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놀랄 것도 없는 일.
다만, 최희섭에 대한 환상도 기대도 많이 엷어진 이 시점에서 그가 뭘 해줄 수 있는지는 회의적이네요.
전 볼을 부풀리는 표정의 사진을 보고 살찐 걸로 잘못 본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다른 분들 눈에도 다 그랬고 그는 확연히 살이 쪘습니다. 몸 관리도 못하는 것 같고 최근의 마이너에서의 기록은 암담...
부럽다는 몇몇 타팀 팬들의 말이 농담처럼 들릴 정도이니 제 자신이 최희섭에게 어느 정도로 실망했는지도 알게 된 것 같고... 최희섭 본인이 원치않았던 여러 파급 효과들(여러번 이야기했지만 현종이가 아무리 잘해도 팬들이 조금도 돌아보지 않게 했던 광주일고 4번 좌타자 컴플렉스 같은... 전 그 반발심리 때문에라도 양현종을 더 좋아했지요) 때문에 더 실망스러운 것일 수도 있겠죠. 아무리 실망스러운 행보를 해도 진우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애정을 갖는 걸 보면 역시 응원팀에서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선수와 아닌 선수 간의 애정도 차이일 수도 있겠네요.
뭐, 서튼의 현대시절 첫 해보다 나을지는 자신할 수 없지만 재주리게스보다는 아무려면 낫겠지요?
누군가가 실망스러운 말투로 0.270에 15홈런 정도 기대된다고 하던데 그 정도면 아무리 최희섭이 무거워도 업고 다니죠. 땡큐베리머치를 외칠 일인데, 벌헉.
최회장님^^;이니 계약이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환영해주렵니다.
아무리 지금 밉더라도, 참치팀 있을 때는 당시의 참치팀과 최희섭까지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그런건 어디가는 거 아니니까.
답글은 조금 있다가 몰아서 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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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오늘 존이 ㅌㅍㅇ스런 느낌이 좀 나긴 했습니다;;
한화 타자들보단 기아 타자들이 존에 더 당한거 같고요.
필사마가 김상훈 상대로 던진 경기 마지막 공은 압박이었죠(...).
다른 말로 티코 한대가 들어가는 존이라고도. -_-;;;
그래도 그건 심판들 재량이시고, 존을 파악하는 건 배터리의 능력이죠. 사실 그런 것에 기아가 약하기도 해요. 좋게 말하면 임기응변이 안되고 나쁘게 말하면 단순하지요. =ㅂ=;;;
그 마지막 공은 뭐;; 퇴근 본능이지요. 바람이 참 세차게 불었더랬습니다.; 경기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천둥까지 치더군요. ㅎㅎ
채니양이 업고 다니는 모습을 꼬옥 보고 싶습니다.
업을 일이 생기길 저도 빌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말만 이렇게 하고; 안 업습니다. ㅡ.,ㅡ;;;; 뭐, 저 말고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업어주시겠지요.;; (쿨럭)
*세드릭의 당황스런 인터벌ㅎㅎ 이종도 해설(맞는지 확신은;)위원은 시즌 들어가면 타자들이 타임도 부르고 했을텐데 시범 경기라 그냥 치는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정작 주자가 나간 다음엔(오늘 종범성 실책 출루했던 상황) 주자 신경쓰느라 그 장점을 못살리는 것 같다고도 하셨구요. 그러나 저러나 오늘 제대로 말린 건 부인 못하겠죠^^;;;
*사람 욕심이 참. 이제 겨우 시범 경기고 당장 작년 SK전 경기만 떠올려봐도 80개 던지는 모습 보는것조차 기적같은 일이라는 걸 알면서 아쉬워하며 내려가는 모습 보고 있자니 서운한 생각이 안들수가 없네요. 진짜 느긋하게 마음 비우고 응원해드려야하는데 말이죠.
*원현식 심판은 잠실에서 3루 선심 보던날도 그런 장난하시던데, 아직 젊으셔서 가만히 있는게 지겨우신가봐요.
*어쩌다 특별 규정이 생기는 바람에(?) 최희섭 선수를 예상보다 일찍 맞이하게 됐네요. 소식 듣고도 전혀 동요가 안되는 걸 보면 저 역시 기대치가 -0-; 돌아오는 거 많이 반겨주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지금 이랬던 거 나중에 많이 후회하게 만들어주시길!
그게 단순한 우리 타자들은 인터벌이 하도 빨라서 타임 부르는 시간도 잘 못 잡았어요. 영농후계자님 말입니다. ㅎㅎ 그런 식으로 두번째 스트라이크를 헌납받고;; 자기도 피식 웃더라구요.
실책 출루했을 땐 주자 신경쓰는 기색이 역력하던데, 그걸 보니 세드릭도 사람이다 싶었습니다. 그 이전엔 도저히 칠 수 없는 저승사자급 위용이었거든요. ㅋㅋ 그러니까 그때서야 좀 귀엽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저번 시범경기보다도 공을 많이 던졌고 본인도 투구수를 늘리는데 신경을 쓰겠다는 이야기를 했으니, 조금은 더 기대해보셔도 될 겁니다. 이미 기적을 만들어가는 분인데 무엇인들 더 못하실까요. ^^ (예전같은 150은 물론 안 나오겠죠;;;) 다음엔 투구수 조절해서 5이닝을 꼭 채우실 겁니다. ^ㅁ^
역시 전적이 있으시군요. ㅎㅎㅎ 하긴 공수전환 때는 가만히 서 있기엔 많이 지겹습니다;
지금이야 이렇게 심드렁하지만 잘만 한다면 제가 이러겠습니까. 경환옹 올 때도 이렇게 완소경환~ 외치게 될 거라고 예상을 했을까요. 나중에 꼭 후회하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전에 입단부터;;
이현곤의 난감한 타임 요청에 캐스터가 저러면 부상 위험 어쩌고 하는데 해설 위원께서 뭐라뭐라 하시더니 뜬금없이 주심이 받아줘야한다;로 결론을 내려서 저까지 당황했어요. 세드릭 좀 긴장하는 것 같았는데 종국성 초구에 플라이 아웃 -0-; 당신도 어쩔 수 없군~ 훗! 하다가 깨갱ㅎㅎ
제가 봐도 타임 요청을 시간 맞춰 못 했는데 주심이 받아줘야 한다고요?;;;; 음;;;; 그래도 타이밍은 맞춰서 뭘 해야지 말입니다. (쿨럭)
세드릭은 긴장을 했지만 종국성은 하시던대로 하셨으니. =ㅅ=;;;; 그렇게 까이면서도 한결같이 초구 좋아하는 타자들 보면 즐겁지 말입니다 ㅎㅎ; 다들 뭘 즐거운 상상을 할 여지를 안 줘요.
1. 세드릭 인터벌이... 정신이 없더군요. 박한이를 상대하면 누가 이길지 궁금해집니다. -_- (세드릭한테 삼진 많이 당하던 이현곤.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만은 제발을 외쳤더니 무려 그거를 하더군요. 차라리 삼진을 할 것이지. 버럭~)
정확한 건 아닌데 대진성은 제가 의식할 때마다 풀카운트까지 많이 가더라구요. 초구도 볼이 많았고... 순전히 개인적인 기억입니다. 아무튼 구위야 어떠하든 타자 상대하는 건 어디 안 가는 거니까... 앞으로 잘 해주실 거라 믿음이 마구 생깁니다. 이거 하나로도 정말 행복해요~
에서튼은 생각보다 더 체구가 작나봐요. 가끔 보면 동현왕자도 참 오지랖이 넓은 듯...
스트라이크 존이 바뀌면서 경기 시작 전에도 콜 바주고 하는 심판이 많던데 틈틈이 서로 도와주나봐요.
2. 음.. 전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BK~BK~ 노래를 불렀지만, 희삽씨가 온다면 그것도 좋아요. 단 올해 올 것~! 올해 어떤 모습인지 사진 한장, 기사 한 줄 찾아보지 않아서 제 멋대로 기대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일단은 빨간 옷 입으면 왠만하면 좋아하는지라... (에서튼도 그에 대한 불안의 목소리가 있어도 개막후 연일 실망시키지 않는 한 지금 현재는 잘 할 거라 믿고 있어요. 작년 시즌 개막전 그레이에 대한 별 기대가 없을 때도 열심히 응원해주리라 다짐했더니 성공적인 콘서트를 한 것처럼... 올해도 잘 되길 바라요. ㅎㅎ)
작년에 재주리게스가 잘 해준 건 알지만 아직도 별로 믿음이 안가서리... 희삽씨가 왔음 정말 좋겠어요. 근거없는 믿음이...;;;
1.
저도 어떻게 타이밍 잴 틈도 없이 휙휙 공이 넘어와서 처음엔 정신이 없었습니다. 물론 6회까지 보고서도 적응이 완벽히 된건 아니었지만;; 바카닉 상대로도 궁금하고, 하리칼라나 리오스와 한번 붙여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ㅎㅎ
(현곤씨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말렸죠; 타임 부를 타이밍 놓치고 삼진 당하고 병살치고;;;)
대진성은 풀카운트도 많이 가셨고 전광판에 불도 많이 켜셨죠.; 특히 4~5회쯤엔 계속 커트 당해서 공도 많이 던지셨고요. 그치만 감독님도 완급조절은 어디 안 갔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면 믿음을 가질만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1군에 계속 있어주시면서 선발로 등판하실 수만 있으면 기쁘겠어요.
에서튼은 생각보다 아담해요. 동현왕자가 많이 크기도 하고요. 낙천적이고 스케일 큰 성격이라 그런지, 에서튼과도 잘 지내볼 생각인가 봅니다. 그런 식으로라도 챙겨준다면 고마운 일이죠. ㅎㅎ
2.
올해 온다면 정말 좋지요. :D 지금까지도 그때처럼 몸이 불어있을 것도 아닐테고.. 아무래도 재주리게스 이상급만 되어도 팀에 많은 힘이 되죠. 요즘 재주리게스 상태는 퇴출 이야기 나올 때만 잘하던 서브넥 비슷한 것도 느껴져셔; 좋아하긴 했지만 그래도 슬슬 한계가 다가온다는 생각이 들고 있거든요.
싱하형도 경환옹도 아무런 기대 안했는데 잘했으니, 저같은 사람은 차라리 기대를 안 하는게 선수들이 잘하는 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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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단장 아들. ㅎㅎㅎ
당연히 경환옹이 수비도 훨씬 좋고(재주리게스의 수비는 진짜 테러라ㅠㅠ 경환옹은 평범 이하의 수비를 하는데도 훨씬이라는 표현을 쓰게되는;;) 필요할 때 희생플라이도 칠 수 있고; 좋아할 수밖에 없죠. + _+
일단 환영하신 다는 분께서 희'삽'씨라고 부르면 곤란하지 말입니다ㅎㅎ
이미 희'삽'은 애칭이라고나... ㅎㅎㅎ
전 애정을 갖다보면 애칭이 점점 까는 방향으로 가던데요. ㅋ
삽이 면적도 넓으니 공이 와서 얻어맞을 확률도 크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저도 애정이 심해지면 까는 애칭이 좋아지더라구요. 귀한 아들은 개똥이인 것입니다. ㅋㅋㅋ
삽으로 안타치는 모습을 보고 싶군요.ㅎㅎㅎㅎ
막 떠받들다가 갑자기 까는 길로 가면 전 그 선수를 많이 편애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신군, 기주, 왕자님, 스나이퍼 모두 여지 없지요. (강철옵화는 예외; 까기엔 연배 차이가 ㄷㄷㄷ) 현종이는 그러기엔 아직 너무 사랑스럽고... ㅎㅎㅎ
이래서야 고무줄 끊고 달아나는 남자애와 뭐 다를게 있나 싶긴 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