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가 나왔길래 타이거즈 홈에 갔다가
'어익후, 이번엔 타자가 10명씩일세. 이건 또 뭐냐.' 하는 심정이 되었습니다. -ㅂ-;
발에 뼛조각이 돌아다닌다는 용규가 드디어 출장했고 한동안 홍백전에서 안 보이던 김원섭, 김경진, 그리고 아마 몸만 만들고 있었을 서튼도 보입니다.
홍팀 000-012-40 : 7 승
백팀 005-001-00 : 6
홍팀 타자 성적
1. 이용규(우익수)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1볼넷
2. 김원섭(중견수) 1타수 무안타
3. 유격수(홍세완)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
4. 이재주(1루수)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1볼넷
5. 조경환(좌익수) 4타수 3안타 1득점 3타점
6. 김주형(3루수) 4타수 무안타 3삼진
7. 김연훈(2루수) 3타수 1안타 1타점
8. 한규식(지명)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
9. 권윤민(지명) 4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
10.차일목(포수) 4타수 1안타 1삼진
홍팀 투수 성적
진민호 2 3/1이닝 15타자 50투구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자책)
이동현(3.6) 3이닝 13타자 54투구 2피안타 4볼넷 1폭투 1실점(자책)
박정태(6.9 승) 2 3/2이닝 11타자 36투구 2피안타 1死구 1탈삼진 무실점
백팀 타자 성적
1. 이종범(중견수) 4타수 2안타 1득점 2병살타
2. 이호신(우익수)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3. 장성호(1루수)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4. 서튼(지명) 3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1볼넷
5. 손지환(2루수) 3타수 1안타 1타점 1死구 1삼진
6. 이현곤(3루수) 3타수 1안타 1볼넷
7. 김종국(유격수)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
8. 김상훈(포수)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9. 송산(지명)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0.김경진(좌익수)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백팀 투수 성적
전병두 3이닝 10타자 36투구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임준혁(4.1) 2이닝 12타자 45투구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자책)
손영민(6.5 패) 3이닝 16타자 50투구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자책)
1. 병두가 또 호투를 했어요!!!
비록 볼넷은 하나 있지만; 투구 이닝이 꽤 늘어났는데도 볼넷이 하나 뿐이라는 건 고무적인 사건이죠.
15일에도 3이닝동안 무피안타에 36개밖에 공을 던지지 않은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물론 그동안도 매우 효과적으로 투구를 했죠. 3차례의 연습 경기 동안 6이닝동안 볼넷 하나, 무실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첫날 외엔 안타도 맞지 않는군요. 설마 이거 촌놈 마라톤은 아니겠지요? 이젠 약점이던 체력은 많이 좋아졌을까요? -ㅅ-;;;;
병두의 사랑스런-_,-;; 후배 이 표현 너무 재밌음;;; 정태는 깔끔하진 않아도 저 정도면 뭐~ 싶은 피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다들 타격감이 좋았고 백팀에도 멀티 히트를 기록한 타자들이 많았는데 2안타 정도에 사구라면 못 던진건 아니네요. 몸에 맞추는 공을 많이 던지는 건 아무래도 적극적으로 피칭하려다 손에서 공이 빠진 것으로 보기 때문에(설마 타자 횽들한테 빈볼 던졌겠어요-ㅅ- 뒷감당을 어찌하려고) 전 경기들보다는 별로지만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럭저럭 합격점; 근데 꾸준히 경기 내용이 안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겠죠.
2. 혼날 투수 명단-_-
손영민은 아무래도 아직 1군감은 아니겠어요. 이전 두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역시 구속이 문제인 듯.
볼넷 숫자 보면 그래도 소극적이다 못해 살살 피해가려는 마인드는 아닌거 같지만 너무 많이 맞거든요. 15일 같은 날이 아니더라도 몇 명 빼고 타자들이 타격감이 별로였을 때도 안타는 정말 많이 맞았죠.
저야 뭐 2차 1라운드인 선수가 늦게 올라오든 말든 상관없고 투수라고 해도 다듬다 보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보지만, 모든 팬들이 그런 생각을 해주는 건 아니고 또 이러다가 선수가 주눅들까봐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 투구폼의 태생적 한계는 어쩔 수 없는 걸까요... 팔 높이가 낮은 선수들 정말 좋아하는데.
진민호의 기복! -_-; 이런 경기 때마다 롤러코스터 타고 오락가락하는 점은 언제쯤 개선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기동현의 1피안타 4볼넷 1폭투 1실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_-;;;;; 3이닝쯤 던져서 그런가. 화려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실점은 적군요.
잘했으면 하는 투수들의 안 좋은 기록은 참 마음을 우울하게 만듭니다.
3. 용규는 정말 괜찮을까.
잘해도 걱정, 못해도 걱정. 나온대도 걱정, 안 나와도 걱정인 용규입니다. -ㅂ-;;;
사실은 기아 최고의 클러치히터의 반열에 들어갈지도 모르는 이용규, 역시나 첫 출장이면서도 기록은 한없이 화려합니다. 멀티 히트에 볼넷까지 하나 엮고 2타점이라뇨.
우리 언제 용규없이 야구를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아요.
그치만, 몸 생각은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아직도 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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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제 용규없이 야구를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아요.그치만, 몸 생각은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아직도 1g.(2)
ㅠ_ㅠ 잘하라고 하기 전에 건강하란 말부터 해주고파요~ㅠㅠ
15일 기록지인데 댓글 달아주셨네요. 먼저 감사. ^^
그냥 살아남아야죠. 이왕이면 연봉에서도 혜택 많이 받을 정도만큼은 고과 채워주면 좋겠지만, 그런거 다 부질없는 거 같아요. 발목 수술할 때까지 당구다이에서 슬라이딩같은거 절대 하지 말기를 바란답니다. ^^;
K모 선수(이니셜 놀이를 해야하는)상태가 지극히 좋지 않아 올시즌 외야수를 볼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답니다.. 따라서 아프지만 이용규 선수가 뛰어야하는 상황인것 같네요..
타이거즈 외야진 별로 좋지 않아요..(이용규 이종범 서튼) 그리고 백업으로... 이호신 김경진 정도가.. 1군에 있을것 같습니다.. (설마 조경환 선수를 외야수라고 생각지는 않겠죠..-_-)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
몸이 좋을 리가 없죠. 원래대로라면 운동 선수도 못할 몸인데 작년 말에 너무 무리 했어요. 괜찮아져서 가끔 얼굴 봤으면 좋겠는데.
어쩌면 외야수 중에 누군가 치고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이호신 선수는 기회 많이 줄거고 스윙 폭만 교정한다면 프로에서도 꽤 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쨌든 작년에 2군에서 잘했던 류재원 선수도, 올해 기대해봐야죠. ^^ 근성있는 선수는 어떻게라도 자리를 얻는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