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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이런 글이 떴습니다.

포토데이라니 이 사진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두고두고 신군 놀려먹는 데 써먹고 있는 아주 좋은 사진이랍니다. -ㅁ-)/
눈화는 설레고 있어!!
일반인은 갈 수 없다는 말이 있어서 야구장을 잠입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였습니다.
어떤 용감하신 분이 호사방에 가서 봐도 되냐는 질문을 올렸고 야구장으로 내려오지만 않는다면(그러니까 관중석에서 본다면) 괜찮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나같은 인간 말고도 동지가 있다 = 그러므로 가서 봐도 덜 쪽팔릴 것이라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아싸 조쿠나!
그러나 타고난 소심증은 어쩔 수 없어 11일 당일 아침, 비비적거리며 늦잠에서 일어나니 너무너무 가기 싫어지는 겁니다.
잠에 덜 깬 머리로 갈까말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때마침 날아온 모님의 문자.
같이 가기로 했다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 가신다는 얘기였는데, 갑자기 이 문자를 보니 가고 싶은 의욕이 생겼습니다. 혼자라면 더 쪽팔릴텐데! 그래도?! 라는 생각은 후다닥 준비하고 택시 타고 무등야구장에 진입할 때까지도 들지 않았으니 참 이상한 일입니다. -_-
인기척이 거의 없는 야구장에 내리면서 다시 한번 므흣한 심정이 되었으나, 설마 아무도 보러 안 왔겠어 라는 생각에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돌아가고 싶은 욕구를 억눌렀습니다. 2천 얼마 나왔지만 그냥 돌아가 버리기엔 택시비도 아깝습니다.
잠시 서성거리다가 마음을 굳게 먹고 야구장 쪽으로 갔습니다. 지정석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지정석 문은 잠겨 있어서 하는 수 없이 1루쪽 내야석으로 더 걸었습니다. 하도 야구장이 조용해서 부츠 또각거리는 소리는 유독 크게 울리기도 합디다. 추울 거 같아서 부츠 신고 온 게 후회되던 그 순간, 내야석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앉아계신 두 분의 여성분이 보였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라 초면인데도 그 사무치는 반가움. 몇 번은 만난 사이같이 대화를 나누고보니...
관중석엔 아무도 없대!!!!
미쳤어, 미쳤지, 머리가 돌았던 거야, 내가 여길 왜 왔을까!!!
그 분들도 오죽 쪽팔렸으면 관중석에 나가 계시지도 못하고 그쪽 계단에 숨어 계셨겠습니까. 두 분 말고 아. 무. 도. 없고(모 선수 지인이신 듯한 아저씨 한 분 제외) 저기선 한 30명이 으쌰으쌰 훈련하고 있고.
말이 포토데이였지 훈련이었어? 그런 거야? 5분 좀 넘게 늦었는데 그 사이에 기자들 사진 찍고 와~ 하고 가버린 건 아니겠지? (이때까지도 포토데이란 사진 조금 찍으면 금방 끝나는 행사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소심이 골수까지 스며든 환자 셋이 차마 얼굴을 내밀지도 못하고 이런저런 대화와 함께 처절한 고민을 하다가, 아직 기자인 듯 보이는 카메라 부대가 있긴 있다는 것과 그 카메라 부대가 종범성을 찍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정신이 들었습니다.
기자들이 사진 다 찍고 가버린 것도 아니고, 그게 현재진행형이었던 겁니다.
이미 가기도 뭐하고 그대로 계단에 숨어있기엔 죽도 밥도 안되는 거였습니다. 종범성은 봐야죠. 칼을 빼들었으니 무라도 벤다는 심정으로 셋이서 1루 내야석 맨 앞자리로 돌진했습니다.
뭐, 그리고 기자 아저씨들에게 놀림 받아가며 선수들 훈련 장면과 간간히 카메라 부대들이 사진 찍는 모습을 구경했다는 게 이후 3시간 정도의 일과의 전부가 되겠습니다. -_-;
훈련 같은 거 봐도, 날이 갈수록 중학교 체육책에서 봤던 야구 기술에 대한 기억마저 사라져가는 지금 상황에서 뭘 알 수도 없고. 훈련 보러 오는 것과 다름없다는 걸 알았으면 안 갔을 것을.;;;;
전 디카가 없고, 캠코더는 얼마전 어머니에 의해 출장 나가셨다지요. 폰카는 셀프샷 용도죠? 뭐 그런 겁니다.;;;; (따라서 화기애매;한 훈련 장면과 선수들 사진 전무)

그래도 그냥 가긴 아쉬우니 맨 마지막에 나온 진우 인증샷 한 장
진우 사진 봐서 아시겠지만 저렇게 한 명 한 명 불러내서 포즈를 취하게 하고 열 명 정도의 카메라부대가 한쪽에서 일제히 셔터를 터뜨리는 식이었어요. 좀더 '홈런 치듯이'라던가 '고개 좀더 들고'라는 식으로 이런저런 주문도 하면서, 그냥 보기에도 재밌었습니다.
사진 촬영 순서는 대중 없었습니다.
대체로 야수조 -> 투수조 순이긴 했는데 종범성이 사진을 찍고 계시길래 짬밥 순으로 사진 찍는가 보다 했더니 그도 아니고. 그냥 몸-_-과 마음-_-이 준비된 순서대로 나왔답니다.;;;
일단 나와서 배번 잘 보이게 등을 찍고, 돌아서서 야수는 배트 들고 투수는 글러브 들고 사진 찍고, 또 각기 포지션대로 포즈 취한 다음에(따라서 포수는 장비 다 갖추고 나와서 한번 더 동작을 취해야 했음) 사진 찍고 오케이 사인 받으면 들어가는 식이었죠.
너무 당혹스럽고 민망하고 날씨는 추운데 부채질은 하고 싶어지는 괴로운 순간이 지나고 나니 대충 야수조는 지나갈만큼 지나 있었습니다.; 이런 무안할 데가. 야수조는 거의 제대로 못 봤어요.
대체로 카메라가 많이 익숙한 분들(=아저씨들)은 편하게 촬영을 하시니 한 방에 오케이 받으시고 금방금방 사라지고, 버벅이고 수줍은 신인들이나 시간을 좀 끌었을까요. 그래서 종범성, 종국성, 심좍, 경환옹 외 아저씨들은 나타나시는 거 보고 민망해다가 고개 들고 보면 어느새 사라져계시고;;; 그랬습니다.
야수 중엔 신인 이호신이 유독 지적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선수가 또 워낙 스타성 있는 미모잖습니까. (기아스럽지 않다는 평가의;;) 그래서 카메라 부대들도 잘 찍어주고 싶었나봐요. "홈런 치듯이" "더 고개 들고" "더더~"하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가까이선 처음 보는데 생각했던 것보단 키가 작은 것 같았어요. 사진 찍고 나서 나중에 연습복 입고 다른 베테랑들 펑고 받는걸 도우며 공을 줍고 있었는데요. 옆에 계신 분들이 저 훈남 누구냐고 물으시길래, 얼굴은 이호신 같은데 키가 작아보여 이호신 같지 않아서 한참 고민을 했더랍니다.;;
구단 직원이신 듯한 아저씨 한분이, 찍는 과정 잘 봐둬~ 하면서 덕아웃에 앉아있을 선수들에게 설명도 하시는 모습도 보였구요.
신인급이라고 해도 몇번 언론에 노출된 선수들은 기자 아저씨들과도 화기애애하게 찍더군요.
주형이 같은 경우는 인사부터 하며 들어가서 이런저런 대화 나누면서 생글생글 웃으며 사진 찍다가(지적을 받아도 아무렇지 않게 고치면서 또 생글생글) 들어갔고요. 7차원 정신세계인 기주는 덤덤하게 나타나서 덤덤하게 포즈 취하고, 기자들도 그 녀석한테 뭘 더 기대 안하는지 거기서 끝내고.;;;
그런데 그보다 나이도 많은 상화씌는 수줍수줍 버벅버벅, 투구 모션 취하는데 공 안들고 했다고 다시 동작 취하고 그리고도 뭔가 부족한지 한번 더 찍자고 해서 또 어색하게 움직여주고. 평소엔 볼 수 없었던 경직된 모습이 귀여웠어요. > _<
같이 있던 여자분 한 분은 상화씌 팬이셨기 때문에 셔터 찬스가 많다고 좋아하셨다는 곁다리. ㅎㅎ
상화씌 관련으로는 할 얘기가 하나 더 있는데,
행사가 이렇게 어물쩡 길어질 줄 몰랐던터라 아침도 가볍게 먹고 요깃거리도 하나도 안 들고 왔다가 세 여자는 중간에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몇 명의 투수는 일찍 나와서 찍었지만 대부분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또 중요한(= 세 여인네의 목적인) 상화씌 외 etc.들이 안 나왔으니까 뭘 사러나가기도 애매한 거에요. 고민고민하다가 기자 아저씨들이 한쪽에서 담배 피우면서 10분만 쉬었다가 하자고 하길래 눈 질끈 감고 근처 편의점까지 튀어갔다가 왔는데, 막 들어서던 찰나에 다행히도 상화씌가 막 나오고 있어서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답니다. 상화씌 이후로는 범석이를 시작으로 제가 좋아하는 투수들이 줄줄이 다 튀어나왔구요. (흐뭇해짐) 한 명도 안 놓쳤을거라 믿고 서로 좋아했는데 가든씨는 놓쳐버렸다는 걸 깨닫고 아쉬웠지만요. -_ㅠ
현종이가 기주 전쯤에 나왔는데 아무래도 카메라 부대는 익숙치 않은지 예의 그 활짝 웃는 양군스마일이 별로 안 나왔어요. 카메라 부대도 웃는 얼굴이 예쁘;;다는 걸 알고 있는지 '더 활짝 웃어' '더더~' 했는데 그때마다 입꼬리가 더 올라가긴 했어도 평소같진 않았어요. 양군스마일 팬이라서 아쉽아쉽. 신인이라 포토 데이가 익숙치 않아서 동작에 대한 이런저런 지적을 한 몸에 받고 있으니까 아까 지휘하시던 그 아저씨, 잘 봐둬~ 라고 또 한 말씀 하셨구요.
대신 또 웃는 얼굴로는 한 가닥하시는 짱가는 어찌나 자연스럽고 사람 좋게 웃으시는지요. :D 허허 웃으시는 모습 너무 좋아요~저런 아저씨들 좋아해요~ 하고 이야기를 하고나니 역시 베테랑답게 사진 다 찍고 버얼써 사라지셨습니다.; 대화같은거 하지말고 더 자세히 봐놓을 걸 그랬어요.
신군은 역시 다른 (구단 내) 어지간한 투수들보다 프로에서 밥을 월등히 먹은 녀석이라, 슬렁슬렁 등장해서 슬렁슬렁 동작을 취하고 기자 아저씨들과 농담도 따먹고. 사진 찍는 내내 "잘 찍어줄게" 라던가 "왜 이래, 우리가 너랑 하루이틀 보는 사이냐"는 식의 환담 난무. ㅎㅎ
신군의 이런 아저씨스러움 너무 좋아요. > _< 띠꺼운 표정으로 나타나서 까칠해 보여도 그것도 또 나름대로 매력이라. 별 수 없는 신군 팬이라는 거 처절하게 실감했습니다. 이대로 나이 들어 은퇴해도 저 아저씨스러움으로 구단에 취직 가능할 듯.
반면에 성격이 그렇게 좋다는 문현정, 왜 이리 다소곳하게 나타나서 다소곳하게 사진 찍고 사라지는지 말입니다. ㅎㅎ 비슷한 연배에 비슷하게 성격 좋다는 얘기 들어도, 이렇게나 다를 수가 있습니다. 올해엔 살 좀 쪘으면! 허리가 저보다 가늘어 보이면 정말이지 곤란해요. -_ㅠ
병두는 늘 그렇듯이 소심 & 엉거주춤.
키 크고 다리 길고 스타일 좋은데 이렇게나 끼 없기도 참 어려운데 말입니다. =ㅂ =;; 그 끼없음이 도리어 스타성이 되고 있으니 할 말은 없고. 사진을 찍던 아저씨들이 뭔가 아쉬운지 더 웃으라고 주문하니까 턱 쪽을 가리키며 이가 뭐 어떻고 꿍얼꿍얼하던데 카메라 부대 사이에서도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한 명씩 사진을 찍다가 중간 텀에 구단이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신인급 넷을 불러다가 또 특별히 사진을 찍더군요. 병두, 용규, 석민이, 기주였는데 아무래도 나머지 셋은 투수들이라 덩치가 워낙 좋고 용규가 또 개구라 프로필 키를 자랑하는 자그마한 녀석이잖습니까.;;
가운데에 서 있는데 유독 애처롭게 작아 보였나봐요. 근처에서 종범성과 함께 스트레칭을 하고 있던 심좍이 보다못해 한 마디.
"용규야, 깨금발 뛰어라."
챙겨주는건지 놀리는 건지. ㅎㅎㅎ 그래도 하늘같은 선배라고 뭐라고 항명은 못하는데 한 마디 더.
"뛰어도 발쪽은 안 찍으니까 깨금발 깨금발. (대충 이런 말투)"
어쨌거나 용규는 그냥 제 키대로 가만히 서 있었답니다.;;; 그 결과는 지금 포탈 사이트에 올라오고 있는 그 사진입니다.;
이 당시 스트레칭 하시던 종범성의 각선미-_-와 뒷태가 돋보였다는 곁다리 얘기도. :D
다리 부상을 당한 김성계까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나타나서 사진을 찍었을 정도였는데 아직 누군가가 안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아까 신인들한테 사진 찍는 순서 잘 봐둬~ 하시던 구단 직원 아저씨 등장해서 말씀하시길.
"지금 X 싸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
-_-llll 그렇게 크게 말씀하시면 관중석까지 적나라하게 다 들립니다, 아저씨. 들으라고 하신 말씀?;
X 싸고 있는 에이스 기다리는 사이, 왜 이리 늦었는지 최훈락이 후다닥 나타나 사진 찍고 사라지고(안 그래도 당신이 X 안 싼거 아는데;) 얼마 안 있어 부끄러워서 새빨개진 얼굴을 한 덩치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덩치가 입고 있는 유니폼은 81번 김태원. 처음엔 풍채도 비슷하니 순간적으로 김태원 코치님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구요.
그렇습니다. X 싸던 애아빠는 포토 데이날 유니폼까지 안 챙겨온 거였습니다.;;; (아마 연습복만 가져왔던 거 같아요. 바지는 34번 자기 유니폼이었다죠.)
하는 수 없이 글러브로 앞가슴팍을 가리고 사진을 찍고 투구 동작을 취할때도 최대한 조심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워낙 부끄러워 했던지라 사진도 표정이 사뭇 부드럽게 나왔군요. 저 위의 인증샷 유니폼 등짝을 보시고 덩치가 과연 김진우 맞는지 고민하실 필요 없어요. ㅎㅎㅎ
참, 그러고보니 수술 후 재활군일 마들 강철민씌가 오전에 잠시 나타나 사진을 찍고 갔습니다. 깁스 같은건 진작에 풀었다는 걸 알았지만 워낙에 건강한 모습이라 정말 반갑고도 기뻤습니다.
철민씌 사진은 좀더 다양한 용도로 쓰려는지 공을 직접 던지는 모습도 사진을 찍었는데요. (공 받아주러 이준수군이 장비 입고 등장)
그런데 공이 큰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니(아리랑볼;) 카메라 부대 중 한 사람이 "공 좀 더 세게 던져봐요"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그 말 듣고 어찌나 속이 상하는지. 그때까지 최대한 튀는 행동은 자제하려고 하고 있었지만 조그맣게 수술했다구요, 하고 말하고 말았답니다. 더 세게 던져보라는 말에 철민씌가 난처해하는 표정 같은건 별로 보고 싶지 않았어요. - ㅅ- (흥)
또 아마 투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박경태였던가; 가물가물하는데.) 그 녀석이 글러브를 안 챙겨 왔는지 사진 찍을때 선배 글러브를 빌려서 끼고 나온 모양이에요. 그런데 보통 자기 글러브에는 자기 것이라고 다들 표시를 해놓잖습니까. 카메라 부대 쪽에서 지적이 튀어나왔습니다.
"종국이 이름은 좀 가려라."
즉, 투수가 야수 글러브를 빌려 끼고 나왔다는 얘기;;;
에또, 1루 내야석 앞에 잠시 서있던 이인철의 글러브 안쪽을 엿볼 수 있었는데 두 글자로 뭔가 써있더군요. 눈은 좋은 편이라 무슨 말인지 잘 보고 나서도 머리가 나빠서 지금은 무슨 단어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요. 필승이었던가 그런 류의 단어로 자기가 잘 해야겠다고 의지를 다지는 내용이라, 참 귀엽다고 생각을 했답니다. :D
셋이서 앞자리에 앉은 주제에 관중석에서 워낙 부끄러워하니 아저씨들이 이러저러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종범성은 가까이 다가와서 대화도 시도하셨구요.
누구 좋아하냐고 물으시길래 머리 위로 하트 그리면서 '아저씨요'하고 답해드렸습니다. (오빠라고 할걸-_-)
김지훈 코치님도 다가오셔서 훈련 보러 왔냐고 다정하게 말씀해주고 지나가시고.
기자 아저씨들은 나이가 몇 살이냐고 놀리면서 사진도 찍어갔습니다.;;; 얼굴 팔리지 않는게 최대 목적인 저로서는 괴로웠답니다. ; ㅅ;
쪽팔리고 민망하면서도 나름대로 소소한 재미도 있었던 포토 데이 후기였습니다.
이 내용도 없는 주제에 길기만 하고 사진도 없는 글 다 읽으셨으면 당신은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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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 쓰려고 했는데 잊고 지나간 내용. 포토 데이에 신고선수들까지도 사진 다 찍었는데요. 신고 선수로 추정되는 선수 중에 못 보던 선수 이름이 있었어요.
현재까지 공개된
이준수(신일고, 포수) 180-82 우우
함지웅(송호대, 외야수) 184-78 우우
강명구(춘천고, 외야수) 178-78 우좌
최재현(삼성, 외야수)
외에(이상 아야사 손우곤님이 써주신 명단 훔쳐옴;) 신종엽이라는 선수도 들어왔더군요. 배재고 출신 타자인 거 같구요.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추가. ^^
추운 날씨에 고생하셨겠군요 ㅎㅎ 따옴표 안 발언의 압박이 ㄲㄲㄲ
앞으로 김진우 나올 땐 '아이~ 냄새~' 하고 비웃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ㅎㅎㅎ
저런 바보라서 몇 배는 좋아지는 이 기분이란;;;
오옷 채니님 그럼 포탈에 채니님 사진 올라오는겁니까!!!
그리고 저 센스쟁이로 인정해주세여:$
ps)기아답지 않은 외모의 이호신군 소개 좀..-_-*
ps2)채니님, 절대 ps가 포인트가 아니라는거...아시죠?-_-*
다행히도 아저씨들도 제 사진 올리면 전국의 1200만 야빠들 눈이 썩는다는 걸 알고 올리시지 않았습니다. 기쁜 일입니다. 흑흑흑.
그리고 잿빛님이 센스쟁이라서 좋아요. 으헤헤헤. > _<
이호신 소개는;; 사진이 없어서 찾아보고 있습니다. 아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이인철 선수 필승이라는 단어 참 귀엽네요..
이인철 선수 참 아픔이 많은 선수입니다. 아실려나 모르겠지만 얼굴에 큰 상처때문에 실력만큼 인정을 못받는 선수이기도 하지요.. 참 안타까웠는데 꼭 성공하시길 바라고 기아의 최고의 좌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인철 선수 화이팅 !!
기억력이 붕어 수준이라 필승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_ㅠ 아무튼 잘하겠다고 하는 내용이었구요. 저도 그게 너무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잘했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답니다. (비록 프로필 사진을 씹었지만;; 선수가 아니라 사진사를 깐 것이니 널리 이해해주세요-_ㅠ 신인인데 이미지 너무 구기고 시작하는 거 같아요. ㅠㅠㅠ)
야구하는데 얼굴이 뭐가 중요하겠어요. 살다보면 상처가 생길 수도 있고 얼굴에 큰 점도 타고날 수 있는 건데요.
저말고도 관심있게 체크하시는 분 계시고, 정말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계세요. 응원하는 사람들 없진 않으니까 이인철 선수가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