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ㅆㅂ

알림 | 2006/09/24 10:27 | 채니
감독이 대가리 쳐서 헬멧 부순 팀이라는 소리를 뻑하며 들어가며 기아팬 하려니 진짜 눈물이 다 나는군요.
그래요. 이종범 개같이 얻어맞아가며 잘 했어요. 야구선수는 두들겨 패야 잘 하지요. 일본 가니까 아무도 안 패니까 더럽게 못하다가 한국 와서 잘하면서 오히려 한국 야구 명예나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괴롭습니다.
블로그 닫아둡니다.
잠시가 될지 오래가 될지, 아니면 영구적인 게 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충격이 좀 가실 때까지는 이렇게 있고 싶습니다.
안 그래도 블로그 거의 못 왔지만 오늘은 진짜 충격이 커서 당분간은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습니다.
아무리 막말 예시에 맞부딪치기 위한 예시라고 해도, 타팀 팬이 평소에 내 응원팀을 그렇게 생각해줄 수 있다는 거 싫습니다.

팀의 명예가 뻘밭에서 구르고 있을 정도로 해태-기아가 그렇게 못난 팀이었습니까?
평소엔 하늘에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으니 아니라고 하겠지만 오늘은 충격이 너무 커서 무슨 대답이 나올지도 모르겠고 슬프고 그렇습니다.

기아같은 팀 응원하며 블로그 운영하는 거 얼마나 비웃기겠습니까.
암요. 폭력에 대한 옹호를 하고있는거죠.


사족이지만 이상화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시즌 초의 야구가 너무 좋다는 이상화가 시즌 막판에 들어 풀이 죽을대로 죽어 어두운 표정으로 어깨를 축 늘어뜨리는 이상화가 되는 걸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런 거 써봐야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권사각지대인 해태-기아니까 그런 거겠지. 그런 말 한 마디면 밑바닥에서 아무리 희망을 구해봤자 필요없는 건데요.

2006/09/24 10:27 2006/09/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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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사 2006/09/26 13:51

    음.....

  2. 무인도 2006/09/26 15:40

    아~ 왜~

  3. 독사 2006/09/27 13:56

    근데.. 어느 고인이 저렇게 이야기하셨나요..
    저랑 상면 시켜주시면.. 개패드시가 뭔지 확실히 가르쳐 드리고 싶은데.. ㅡㅡ

  4. 철민현곤 2006/09/28 01:39

    어릴 때는 그런 말에 속상해서 짜증도 많이 부리다가 어느 순간부터 그런 댓글은 그냥 똥가루 보듯이 못본척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채니님을 보니 그런 똥가루 댓글에 무뎌진 게 아니라 타이거즈에 대한 애정이 식은 건 아닐까 자책을 했네요. (채니님 블로그에 지저분한 단어를 써서 죄송합니다. ^^;;)
    뭐, 그런 놈들 하루이틀 보는 것도 아니고 너무 상심마세요. 우리는 그들보다 훨씬 빛나고 자랑스러운 V10 달성하는 날을 위해 눈물을 모아두어야 한다니까요.
    힘내시고 바쁘신 와중에 짬이 되시면 이상화 글도 올려주시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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