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대가리 쳐서 헬멧 부순 팀이라는 소리를 뻑하며 들어가며 기아팬 하려니 진짜 눈물이 다 나는군요.
그래요. 이종범 개같이 얻어맞아가며 잘 했어요. 야구선수는 두들겨 패야 잘 하지요. 일본 가니까 아무도 안 패니까 더럽게 못하다가 한국 와서 잘하면서 오히려 한국 야구 명예나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괴롭습니다.
블로그 닫아둡니다.
잠시가 될지 오래가 될지, 아니면 영구적인 게 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충격이 좀 가실 때까지는 이렇게 있고 싶습니다.
안 그래도 블로그 거의 못 왔지만 오늘은 진짜 충격이 커서 당분간은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습니다.
아무리 막말 예시에 맞부딪치기 위한 예시라고 해도, 타팀 팬이 평소에 내 응원팀을 그렇게 생각해줄 수 있다는 거 싫습니다.
팀의 명예가 뻘밭에서 구르고 있을 정도로 해태-기아가 그렇게 못난 팀이었습니까?
평소엔 하늘에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으니 아니라고 하겠지만 오늘은 충격이 너무 커서 무슨 대답이 나올지도 모르겠고 슬프고 그렇습니다.
기아같은 팀 응원하며 블로그 운영하는 거 얼마나 비웃기겠습니까.
암요. 폭력에 대한 옹호를 하고있는거죠.
사족이지만 이상화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시즌 초의 야구가 너무 좋다는 이상화가 시즌 막판에 들어 풀이 죽을대로 죽어 어두운 표정으로 어깨를 축 늘어뜨리는 이상화가 되는 걸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런 거 써봐야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권사각지대인 해태-기아니까 그런 거겠지. 그런 말 한 마디면 밑바닥에서 아무리 희망을 구해봤자 필요없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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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 왜~
근데.. 어느 고인이 저렇게 이야기하셨나요..
저랑 상면 시켜주시면.. 개패드시가 뭔지 확실히 가르쳐 드리고 싶은데.. ㅡㅡ
어릴 때는 그런 말에 속상해서 짜증도 많이 부리다가 어느 순간부터 그런 댓글은 그냥 똥가루 보듯이 못본척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채니님을 보니 그런 똥가루 댓글에 무뎌진 게 아니라 타이거즈에 대한 애정이 식은 건 아닐까 자책을 했네요. (채니님 블로그에 지저분한 단어를 써서 죄송합니다. ^^;;)
뭐, 그런 놈들 하루이틀 보는 것도 아니고 너무 상심마세요. 우리는 그들보다 훨씬 빛나고 자랑스러운 V10 달성하는 날을 위해 눈물을 모아두어야 한다니까요.
힘내시고 바쁘신 와중에 짬이 되시면 이상화 글도 올려주시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