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허세환 광주일고 감독
▲코치= 이종운 경남고 감독, 홍상욱 성남서고 감독
▲투수= 양현종(동성고) 김광현(안산공고) 이웅한(공주고) 임태훈(서울고) 이용찬(장충고) 이재곤(경남고) 이상화(경남고)
▲포수= 이준수(신일고) 김경근(경동고)
▲내야수= 임익준(동성고) 이두환(장충고) 김남형(인천고) 김강(광주일고) 김선빈(화순고) 김남석(광주일고)
▲외야수= 전준수(광주일고) 황인권(장충고) 이천웅(성남서고)

글쓰고 있는 중에 3루수인 김남석 선수가 명단에 추가되어 쓰던 글 지우고 다시 씁니다.
어떻게 내야수들이 기용될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만 아마 1루수 이두환 선수, 2루수와 유격수는 임익준 선수와 김남형 선수가 들어갈 것이고(어떻게 들어갈지 알 수 없어서 모호하게 썼습니다. 아마 2루수 임익준, 유격수 김남형일 걸로 생각합니다만) 3루수에 김남석 선수가 들어가겠죠. 그리고 내야 백업으로 김선빈 선수가 기용될 것이구요.
처음 17명만 나왔을 때도 모두 우려를 표했는데 김남석 선수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사실 내야수가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_-; 고교 수준에서는 준수한 3루수가 많지 않은데 김남석 선수 역시 3루 수비를 잘한다고는 볼 수 없지요. 거의 1루수나 다름없는데 3루에 세워두었다는 느낌이 강하달까요. 다만 올해들어 수비가 작년만큼 불안한 수준은 아니라고들 하시니 그나마 약간 위안을 해봅니다.
어쨌든 선수 기용폭은 넓지 않은 구성입니다. 백업이라고 할 수 있는 김선빈 선수가 키가 워낙 작은 데다가 팀 사정상 투수로도 기용되며 내야 펑고를 충분히 받고 있지 못해서 불안한 감이 있죠. 특히 김선빈 선수는 키 때문에라도 3루엔 절대 기용될 수 없기 때문에 임익준 선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선수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격이든 3루든 임익준 선수만큼 폭넓게 경험해본 선수가 없어 뵈거든요.
사실 17명일 때는 내야 백업을 어쩌려고 저러나 하고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다가 이웅한 선수가 작년까지 내야수였다는 게 생각나서 설마? 했었습니다. 아하하. 투수로 몸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내야로 가는건 좋지않다는 건 물론 잘 압니다. _-_
아무리 봐도 공격지향적 내야 구성이라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황금사자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3루수 김준영(유신고) 선수가 약간 아쉽네요. -ㅅ-

외야가 세 명뿐이긴 하지만 돌이켜보면 김광현, 임태훈 선수는 외야수로 출장한 경력도 적지 않습니다. 외야로 나가게 된 사연이 다들 마운드에서 던지다가 위기가 닥쳐오면 라인업에서 아주 아웃되지 않고 외야로 가서 언제라도 다시 올라올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는 해도 어쨌든 외야수를 '볼 수는 있습니다'. 김강 선수도 약간 타구 판단이 안 되는 느낌이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외야로 돌릴 수는 있고요. 그걸 염두에 두고 셋을 뽑은 것으로 보입니다. 발빠르고 재간있는 외야수인 고종욱(경기고) 선수가 빠진 건 꽤 아까운데, 막상 배팅 실력과 발빠르기 면에서 본업이 투수인 김광현 선수와 이천웅 선수가 절대 뒤지지 않으니 어쩔 수 없었겠지요. 전준수 선수가 약간 약하다는 느낌이긴 해도 외야수 선정엔 만족합니다. 다들 적절한 공격력에 좋은 수비 실력(특히 넓은 수비범위)을 갖고 있지요. 내실있는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수는 서울고 한성구 선수가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점수를 못 얻은 모양입니다.
역시 최근 들어 타격이 하향세를 그리면서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사실 이 친구는 화이팅이 굉장히 좋은 반면 흥분하면 안된다는 단점도 있기도 하지요. -_-;;; 그 덕분에 사람에 따라 호오가 엇갈리기도 하구요.
이준수 선수나 김경근 선수나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기량이 좋은 포수들입니다. 작년말 올해초 이름이 널리 알려졌던 포수들이 공격에서 침체중인 가운데 수비력까지 좋은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는데, 그럼에도 꾸준히 기본은 해주고 있는(김경근 선수는 급성장한...이 걸맞을지도^^) 두 포수들의 선정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본기 부문에서 신일고의 이준수 선수가 김경근 선수보다 좀더 나은 느낌인데 이름이 거론된 순서대로 이준수 선수가 주전, 김경근 선수가 백업으로 나오겠지요. 이렇게 기용된다고 보는 것은 이준수 선수는 견실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적절한 공격력을 갖춘 느낌이고 펀치력은 김경근 선수가 좀더 낫다고 생각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흐흐.

투수는 뭐 긴 말 할 것 없겠죠?
팬들에게 이름이 잘 알려진 선수는 모두 들어갔습니다. 정영일 선수가 빠졌으나 그것은 교육리그에 참석한다는 사정이 있으니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최근 고교 투수들의 모습이 들쭉날쭉한 가운데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은 모두 포함되었습니다. 김강률 선수가 대통령배 때의 상태를 유지했다면 청소년 대표 발탁 가능성이 높았는데 팬으로서는 아깝습니다.
올해같이 눈에 띄는 잠수함이 많지 않은 해에 이재곤 선수는 그나마 보이는 독보적인 잠수함 투수입니다. 팔이 길어 공을 놓는 지점이 다른 투수들보다 훨씬 앞이기 때문에 제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어지간한 타자들은 공략하기가 쉽지 않죠. 아마 다른 선수보다 이 선수가 어떻게 해주느냐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사실 외야 이야기를 하긴 했습니다만 김광현 선수는 경기를 매조지하는 역할, 즉 에이스로 나오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최근 이용찬 선수도 경기 후반에 기용되긴 하지만 역시 김광현 선수가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고 이미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용찬 선수는 강철 체력(-_-;;)을 바탕으로 이닝을 길게 먹어주는 모습이 좋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지금까지 써온 글을 바탕으로 예상되는 레귤러를 정리해보면,

C 이준수
1B 이두환 (수비력이 김강 선수보다 낫다고 판단되기 때문)
2B 임익준
3B 김남석 (이 자리외엔 들어갈 수 있는 곳이 1루뿐;;)
SS 김남형
CF 전준수
LF 황인권
RF 이천웅
DH 김강 (공격에 전념하는 게 제일 좋겠죠^^)

LF와 RF는 아무렇게나 집어넣은 것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ㅅ-
사실 셋다 소속 학교에서는 중견수로 들어갈 정도로 수비범위가 넓은 선수들이라 굳이 구분하는건 의미가 없지만, 전준수 선수보다는 황인권 선수나 이천웅 선수를 좀더 공격적으로 사용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구성해보았습니다. 아니면 그런가보다 하고 웃고 넘기세요. 흐흐.

뱀발. 준수가 둘이로세~
2006/07/14 18:53 2006/07/14 18:53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nemobandt.com/yagu/trackback/35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채니 2006/07/14 19:49

    아야사에 올릴 생각으로 민감해보이는 표현을 조금씩 손을 봤는데 그래도 끊임없이 발견되는 난감한 표현들.;; 글 통째로 뒤엎어야 할 것 같아서 걍 포기할랍니다. -ㅅ-

  2. 비밀방문자 2006/07/15 01:21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채니 2006/07/15 01:35

      확실히 잘 치긴 잘 치는데요.
      공격만 따치면 김남석 선수만한 3루수도 별로 없겠지만 수비가 워낙;;;;
      잘하다고 하셔도 예전에 데인게 있어놔서 전 수비는 애초에 기대를 접고 들어가고 있고ㅠ_ㅠ 장기인 공격이나 잘 해줬으면 합니다.
      2학년생을 둘이나 넣는 케이스는 흔치 않을테고(대개 투수일테고) 노진혁 선수는 역시 보여준 게 많지 않으니까... 광주에서 여섯이나 나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긴 하죠. ^^ 그래도 김선빈 선수는 전남이니까 권역은 다르죠.

  3. 찡즈 2006/07/15 01:24

    캠 영상이라도 좋으니 누가 따라가서 중계해줬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쿠바가 옆집도 아니고 답답해서 어쩌나요?
    근데 눈에 띄는 2루수가 올해는 없었나봐요?

    • 채니 2006/07/15 01:36

      해줬으면 참 좋겠지만...
      그나저나 대만이라고 들은거 같은데 쿠바인가요? (어디서 그런걸 들었는지;;;; 쩝)
      눈에 띄는 2루수도 딱히 없었고 유격수를 뽑아서 여기저기 돌리는게 좀더 효과적이니까 저렇게 운용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작년 손용석 선수도 유격수였죠. ㅎㅎ

  4. 박준완 2006/07/15 10:18

    김남석의 얼굴로 수비하는 3루수비를 봐야 하나...대략난감이라는...

    • 채니 2006/07/15 12:51

      얼굴 블로킹 말씀입니까. (먼산)
      공격 지향적으로 내야 뽑는 것도 감독 성향이겠지만 외야에 비교하면(전준수 선수 뽑힌 것도 뒷말이 있을 것이지만...) 정말 저건 좀 아니다 싶죠. -_-
      하다못해 실력을 보여주기라도 했으면 뒷말이 없을텐데 그런 것도 아니고. 사실 선빈이도 얼마나 제대로 기용될 수 있을까 걱정이네요.

  5. 채니 2006/07/15 12:53

    올해 대표적 삽질쑈와 x맨 놀이에 열중하고 계시는 허세환감독이 작년 윤여국감독에 뒤이은 2년연속 호남에서의 삽질쑈를 살포시 기대해 봅니다...

    • 채니 2006/07/15 12:53

      하하. 삽질쑈. 맞아요.
      분명히 가능한 구성이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저렇게 공격지향적으로 뽑을 이유도 없을텐데 싶죠. 공격 수비 둘다 되는 선수도 없진 않은데요...
      붙박이 1루수가 둘이나 된다는 것도 사실 별로 맘에 안 들고 뭐 그렇네요.

    • 채니 2006/07/15 13:05

      커헉. 박준완님 댓글 밑에 빈칸이 생겼길래 빈칸을 없앴더니 제 이름으로 등록되어버린;;;;; (원래는 안 이랬는데;;;)
      고의는 아니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원래 댓글은 박준완님 글이에요. ㅠㅠㅠㅠ

    • 박준완 2006/07/15 17:43

      하...하...하...
      덕분에 이름도 숨기고 좋습니다...

    • 채니 2006/07/16 03:12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고의는 아니었습니다.;
      앞으로는 댓글에 절대 손 안대겠습니다. ㅠㅠ (거의 생전 처음 손을 대봤는데 이런 결과라니;;;)

  6. 찡즈 2006/07/15 13:22

    저도 솔직히 내년 유영준 감독님이 더 기대가 되네요.(되시겠죠?^^)
    드뎌 오늘 모의지명날이군요. 기다려왔습니다. 흐흐

    • 채니 2006/07/15 14:31

      유영준 감독님이 내년에 된다면 저도 기대합니다. ^^
      청소년대표 감독이 워낙 정치적인 자리라서 그분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제일 좋아하는 분인데 요즘 인기가 치솟고 계셔서 참 기쁩니다. >_<
      모의지명.......... 아하하. 지금도 2차 1번만 제외하면 마음이 마구 흔들리고 있는데 이를 어쩌면 좋죠. -_ㅠ

    • 박준완 2006/07/15 17:44

      화이팅...채니님...
      모의지명 잘하세요...

    • 잿빛하늘 2006/07/15 21:43

      채니님-_-)/수고스럽지만 모의지명 얘기 좀 써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그런데 아야사 사이트가 폭주했다고 하던데..모의지명은 잘 하셨나요?

    • 채니 2006/07/16 03:14

      사정이 생겨서 7월 17일로 모의지명이 연기가 되었구요.
      부담을 이틀이나 더 떠안고 가야한다니 사실 지금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야사 자체 사정도 아니고 겨우 천랸 서버 점검 때문이라니;;;
      할 수 있는한 잘해보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제 말이 안 믿겨지는군요;) 모의지명 얘기는 아마 후기로 대체하게 될 것 같구요. ㅠ_-

  7. 박준완 2006/07/18 17:11

    신경써 주셨는데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어제 친척들을 만나 낮술을 했는데...
    저녁에 일찍 자고 일어나 참석해야지 했는데, 일어나니 새벽 03:00를 훌쩍 넘은 시간이라니...
    지명후기와 지명결과는 아야사에서 봤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남은 봉황기와 서울시 추계대회는 이제는 부담감 훌훌 털어버리시고 편하게 관전하시기 바랍니다.

    • 채니 2006/07/19 21:53

      그러셨군요. 어쩐지 안 들어오시길래 무슨 일이 있는가보다 했습니다. 자리는 비워놓고 싶었는데 비우기도 맘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모의지명자들이 대화방에서 튕기는 일이 발생할까봐 노심초사도 많이 했구요.

      남은 대회는 진짜 편하게 봐야죠.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오픈아이디란?]
비밀글 (Serect)
댓글 달기 (Submit)